<!--StartFragment--><p class="바탕글"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2pt; font-weight: bold;">제주도 가족여행(기행문) /죽률 김윤진</span></p><p class="바탕글" style="text-align: center;"><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노인의 달을 맞이하여 손녀와 손자 둘이 부모와 조부모를 위한 지극한 효성으로 2018.10.7.~10일까지 3박4일의 일정으로 제주도 가족여행을 하게 되었다. </span></p><p class="바탕글"><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여행기간동안 청명한 날씨에 바람 한 점 없는 섭씨 22도의 기온으로 여행하기에 딱 좋은 기후였다. 아시아나 항공으로 인천공항을 이륙하는 여객기의 승객은 290명이었으며, 고도4,220m로 나르는 항공기 바깥 온도는 7도였다. 이날 오전 10시15분에 김포공항을 이륙하여 11시25분에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했다. </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제주도는 언제보아도 이국(異國)적이다. 가로수는 15ⅿ이상 되는 야자수로 조성되고 열대 수 (熱帶樹) 식물들이 많은 도이다. </span></p><p class="바탕글"><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손자들이 항공료와 숙소를 모두 예약하여 놓았으며, 숙소 또한 서귀포 kAL호텔에 예약되어있었다. B급이나 C급 호텔도 좋으련만 세심하게 신경을 써주었다. 4일간의 모든 여행비용도 충분하게 쓸 수 있도록 미리 예금해 주었다.</span></p><p class="바탕글"><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필자가 손자 자랑 늘어놓는 것이 한편 미안하기도 하나 효성이 메마른 세상에 귀감이 되어 기술해 본다.</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 </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손자가 치밀하게 짠 4일간의 일정에 따라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데 큰 어려움 없이 여행을 잘 소화할 수 있었다. </span></p><p class="바탕글"><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제주국제공항에서 렌터카를 임대하여 </span><span style="font-size: 12pt; font-weight: bold;">첫날(7일)</span><span style="font-size: 12pt;">은 애월 해안도로 드라이브(약28㎞), 오설록 티 뮤지엄 구경, 여미지 식물원, 대포 주상절리 구경, </span></p><p class="바탕글"><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 font-weight: bold;">8일은</span><span style="font-size: 12pt;"> 성산포 여객터미널에서 성산포유람선으로 우도로 이동하여 서빈백사, 비양도 방사탑, 검벌레해수욕장, 파도소리 해녀촌, 등 우도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환상적인 코스를 두루 둘러봤다. 특히 우도의 서쪽 바닷가에 홍조단과 해변에 하얀 모래사장은 대한민국에서 우도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으로 2004년도에 천연기념물 제438호로 지정되어있다. 특히 우도를 찾는 관광객을 배려하여 2인승 전기 스쿠터 임대점이 많은 것도 눈길을 끌게 한다. 운전면허가 있는 관광객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 관광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화산활동으로 이루어진 화산도이다. 그래서 이 하얀 모래를 종이컵에 조금 담고 어린아이 주먹만 한 둥근 곰보의 화산석 두 개를 기념물로 가져왔다. 거문 모래와 돌이 아닌 흰모래와 돌을 보면서 새롭게 인식하게 됐다. 제주도는 많이 가봤으나 우도는 처음이었다. 그래서 인상 깊은 추억으로 오래 기억되리라 본다. 우도의 면적은 5,9㎢, 인구는 약1,700여명,(700여 가구)1개면에 오봉리, 서광리, 조일리, 천진리, 4개리로 구성되어 있다.</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우도에서 나와 섭지코지 등을 구경하는 두 번째 날 관광이었다. </span></p><p class="바탕글"><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3일째 날인 </span><span style="font-size: 12pt; font-weight: bold;">9일</span><span style="font-size: 12pt;">은 샤려니 숲길 산책과 제주 돌 문화공원을 둘러 보았다. 이 공원에 즐비하게 늘어선 기이(奇異)한 제주 화산석과 오백장군의(오백장군의 전설 생략) 이미지를 형상화하여 설치한 석상들을 두루 살펴보았으며, 만장굴 관광과, 사려니 숲길을 산책했다. 사려니 숲길에는 졸참나무, 서어나무, 산딸나무, 때죽나무, 편백나무 등이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는 자연생태문화를 구경하는 소중한 날이었다.</span></p><p class="바탕글"><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 font-weight: bold;">마지막 4일째날인 10일은 </span><span style="font-size: 12pt;">용두암, 높이 23ⅿ, 폭 8ⅿ, 깊이 5ⅿ인 정방폭포에서 쏘다지는 물안개도 신비스러웠다. 이곳에서 해녀가 따온 전복과 멍게, 해삼 등의 맛도 일미였다.</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서귀포 귤향폭포는 시원함을 더해주는 폭포와 동문 재래시장도 구경하고 나서 감귤박물관에 들어가 세계감귤 전시장을 살펴보았다. 우리가 흔히 알기로는 귤의 종류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세계20개국 97품종의 감귤전시를 보면서 새롭게 감귤에 대한 인식을 하게 됐으며, 감귤 밭 체험도 인상적이었다. </span></p><p class="바탕글"><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제주도도로변엔 흰 꽃이 핀 갈대가 우거진 갈대밭이 진천이다. 이 또한 흔히 보기 드문 기이한 현상을 보는 즐거운 여행길이 됐다.</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4일간 강행군을 하였으나 공기가 맑고, 청정해변과 맑은 숲을 산책해서인지 전혀 피로감을 느끼지 못하는 유익한 여행이 되었다. </span></p><p class="바탕글"><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 </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 </span></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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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늘 맞이하는 오늘이지만 오늘은 어제보다 더 행복하고, 더 좋은 일들이 가득한 하루였으면 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좋은 글 감사^^
맑으내군님
하세요 
겁고 행복한 날만 있으시기 바랍니다.
우도의 신비스런 풍경은 추억으로 길이 남을 것입니다.
늘
많은 회원님들 께서 찾아주셔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