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만 보면 김치 담고 싶어서 발광을 하는 1인 지난주 시골가서 얻어온 열무 물김치 해놓구 심심해 재래시장 갔다 얼갈이가 꼬숩게 생겨 겉저리 땡겨서 열무까지 한단씩 마늘 50통 머윗대 4킬로 조선호박 등등 몇보따리 구매
어제 뒤늦게 홍천갓 판매글 보는 순간 이것은 사야된다 일단 내차례 운발이 올까 하면서 주문하고 입금했더니 당첨!! 손녀랑 놀아주고 택배 도착 문자가 없길래 늦게 오려나 하고 신경도 안쓰고 있다 집에오니 남편이 박스를 거실에 갔다놔 박스를 여는 순간 매콤한 특유의 갓 향냄새가 좋네요
운동가기전 뿌리가 아까워 실뿌리 끝만 제거하고 깨끗해서 다듬을것두 없고 세번 살살 흔들어 씻고 후다닥 절궈놓고 딸이와서 필라테스 갔다와 절궈둔거 다시 세번 더 씻었네요 벌레가 보여서ㅠ 약을 안쳤다는 증거겠죠
물김치로 해도 갓이 맛있다는걸 알기에 욕심은 생겼지만 양이 적어서 생략하고 건고추 불려서 보리밥 생새우 새우젓 생강 마늘 멸치액젓 매실청 넣고 갈아서 고춧가루 조금 첨가해서 양념 슥슥발라 한끼 먹기 좋게 한줌씩 돌돌 감아서 김치통으로 키는 롱다리 연하고 맛있네요 베란다 하루 재우고 낼 아침 김냉에 넣두고 익기전 알싸한 맛 으로 맛나게 먹어야겠어요
첫댓글 솜씨 좋으세요~^^
맛나게 뚝딱 담그셨네요.
어머 맛있겠어요
뿌리도 이용하시고 배워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