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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4월 7일 호우 2시~6시
장소 : 영산강
인원 : 3명(소대호, 이연수, 박형식(초보조사))
채비 : 카이젤, 노싱커, 스비너베이트..
조과 : 셋이 50..(4짜만 10수..^^)
상황 : 바람은 강하나 날씨는 따뜻함..
정출 못가는 아쉬움을 어제 영산강에서 달래고자 제 선배님들 학교 퇴근 후 바로 영산강으로 향했습니다.. 배스 독에 한분을 또 빠뜨릴 계획으로 고고싱 했습니다..ㅋ
도착하니 바람이 강하더군요.. 예전에 김원장님께서 영산강은 바람이 좀 불어야 잘나와라는 말씀이 문득 제 입가에 미소를..^^ 처음 낚시오신 선배는 장비가 없어 여친꺼 장비를 대여해주고 서둘러 제 장비도 채비하고 내려갔습니다. 원래 바다원투낚시를 해본경험이 있었던 선배 캐스팅은 문제 없고 카이젤리그 액션법을 알려주는데.. 옆에서 이연수님 "야! 왜 훅킹하믄 자꾸 라인터지냐?"
이러십니다.. 그러다가 결국엔 첫수 신고식 2짜..^^ 저는 초보교육시키고 이제 캐스팅이나 해볼까하는데 이연수님 또 한수..ㅠㅠ 맘이 급해지더군요..
안되겠다싶어 노싱커 커터를 끼우고 캐스팅~ 던지고 한참 기다리다가 액션을
살짝 주니까 툭! 앗싸!! 바로 훅킹~ 힘없청 쓰더군요..대물일꺼라는 생각에 로드를 이리저리 놀렸습니다.. 예전에 경험을 바탕으로..^^ 얼굴을 확인하니 4짜..ㅋ
첫수에 44cm..ㅋ 사진기가 없어서 그냥 놔주고 또 캐스팅.. 이번엔 그냥 묵~직.. 바로 훅킹! 이번에도 엄청 힘을 쓰는데 와~ 장난 아닙니다.. 다시 로드를 이리~저리~ 얼굴 확인하니 또 4짜.. 41cm.. 연이연타를 4짜.. 옆에 서있던 초보 선배.. 완전 부럽고 신기한 눈으로 웃음만 지으시더군요..^^ 속으로 흐믓..^^
이연수님께 염장을 좀 지르고 나서 다시 캐스팅.. 이번에는 그냥 쭈~~~~욱 끄집고 가더군요.. 다시 한번 힘차게~ 훅킹!! 이놈은 첨부터 묵직하길래 강제집행안하고 로드만 세웠습니다. 그랬더니 돌로 박더군요..그래서 돌박은곳 반대로 가서 툭툭 쳐주니 바로 빠져나오는 이쁜놈...^^ 얼굴 진짜 컸씁니다.. 5짜인줄알고 좋아햇는데.. 사이즈 측정결과 46cm.. 3연타 4짜..ㅋ 기록입니다..ㅋㅋ
바늘을 빼려고 하는데 그놈입속에 이연수님 첨에 훅킹시 터졌던 라인과 웜이..
이연수님 그런건 처음봤다고 완전신기해합니다..ㅋ 영산강에는 이런놈들 많다고 제가 조언(?)을 해주고 초보 조사님 손맛을 보게 해줄려고 포인트 내줬습니다.
첨이라 그런지 아직 감이 안오는 모양이더라구요.. 저는 그사이 다른포인트에서 엄~~청 뽑고 있고.. 이연수님은 저땜에 말려서 3수에 그치고..
헌데 갑자기 어디선가 나타난 아저씨..30대 중반으로 보임..
아저씨 : 상수원보호구역에서 낚시하시면 안돼요~
저 : 여기서 어업활동이랑 다하던데요?
아저씨 : 4월달부터 시행할꺼에요 낚시하지마세요..
저 : 아..그래요.. 저희 광주에서 여까지왔는데 조금만 손맛보다갈께요~
아저씨 : 그럼 조금만 하다가세요~
완전히 어이없는 사람이였습니다.. 영산강에서 낚시금지라.. 확인 결과.. 말도 안되는 소리..ㅋㅋ
저희 낚인겁니다....ㅡㅡ+
이제 아래쪽 돌밭으로 갈려고 철수를 하는데 초보조사님.. 결국은 신고합니다
"아~~ 이런 느낌이구나~" 하면서 감잡았다고 하더군요..ㅋ
두번째 돌밭으로 이동해서 각자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저도 카이젤로 변환후 바로 4짜 2수와 다수의 3짜 2짜.. 이연수님 제 포인트쪽으로 오시길래 제가 비켜드렸습니다.. 헌데 못잡으심.. 첨에 제 4짜 3연타가 타격이 컸나 봅니다..ㅋ
전 초보조사님 옆에서 낚시를 하는데 갑자기 초보조사님 "야!야! 왔어~"
하시는데 로드가 장난이 아닙니다.. 그래서 "형! 무조건 감지말고 기다려~ 로드를 배스 반대방향으로 버텨~" 이랬더니 잘따라하고 결국 랜딩 성공~ 사이즈.. 38cm 이건 시작에 불과햇습니다.. 그이후 완전 감을 잡으시고 4짜 4수추과..
자신의 최고 기록을 45cm로.. 이연수님 잔챙이만 잡다가 하시는 말씀..
"낚시 접어야 것다..ㅠㅠ"ㅋㅋ
저희 둘이 내린 결론 '배스는 형 피해다녀..'ㅋㅋㅋ
5시쯤에 3짜로 퍼레이드하고 나서(피딩타임인듯합니다..) 6시에 철수 햇습니다. 아참!! 저 오늘도 스피너베이트로 3짜 한수햇습니다..ㅋ
총조과는 거의 50수 되는것 같구요..
소대호 25~30수(4짜 6수) 이연수 11수 초보조사 10수(4짜 4수..)
손맛도 많이본 영산강이였습니다..
*사진은 초보조사 45cm..^^
첫댓글 대단하네요 , 정확한 위치좀 알려 주세요
영산강은 포인트가 제한적이라던데 제대로 포인트 잡으셨군요^^ 대단하시네요~
헛............정말 대단하십니다~~~~~~~~~~~
영산강이여~~~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