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정애님 고생이 많으십니다.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항암제 치료하는 동안 환자가 미처 표현을 안해서 그렇치 그 밖에도 여러가지 많은 부작용을 느낌니다.
저도 항암제의 부작용 때문에 각종 의료 사이트와 관련처에서 자료를 모아 가지고 있던 자료를 공유해 드립니다.
아래 첨부된 "항암치료 중 간병과 간호 자료"를 환자와 보호자(간병인)가 함께 차분히 보시고 그때그때 잘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저의 경우는 10년이 훨씬 지난 아직도 손발이 찬 편이고 주로 주사를 맞았던 왼손은 저리고 어느 각도에서는 힘이 쭉 빠지는 현상이 있답니다. 과거에는 평행봉도 하곤 했는데 이제는 힘이 쭉 빠지는 현상 때문에 겁나서 못하고 있어요. 그러나 일상생활하는데는 지장이 없으니 그러려니 하고 편히 지냅니다.
특히 겨울 등산에서는 높은 곳에서 손이 더욱 시려워 아주 고통스럽답니다. 방한용 벙어리장갑을 끼고도 어떤때는 쩔쩔맵니다. 가슴속에 손을 뭍고 한참을 녹여줘야 겨우 풀리곤 하죠.
아마도 항암제 주사 맞으면서 가끔은 혈관을 잘못 찔러 손이 시커멓게 멍들고 하면서 등등 부작용도 있는데다, 항암제 특성상 말초 혈관을 좁게(쪼그라들게)하고, 신경계통을 망가트려서 생긴 부작용으로 추측됩니다.
어떤경우는 세월이 지나면서 차츰 줄기도하고, 어느 경우는 거의 평생을 가는 부작용도 있다고 의사샘이 말씀하시더라구요. 어쩔 수 없다고 ~
첨부자료를 좀더 잘 정리하셔서 프린트해서 책자로 만들어 두고 차분히 보시면 도움이 될겁니다.
큰 문방구점이나 복사 제본하는 곳에 가면 책으로 제본해 줘요.
첨부 :
항암 치료 중 간병과 간호.hwp
● 신경계 이상
항암제에 따라서는 신경계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것은 말초신경(손끝, 발끝)에서 일어나는 것입니다. 말초신경에 염증을 일으켜 손끝, 발끝이 저리고 감각이 둔해지며 통증까지 수반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다리에 힘이 없고 발바닥의 감각이 둔해져 걷는데 지장이 있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심각할 정도는 아니며, 치료가 끝나면 거의 회복이 됩니다.
그러나, 약제의 종류나 투여된 용량에 따라서 치료가 끝난 후에도 회복이 되지 않거나 매우 서서히 회복 되어 오래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부작용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효과적인 방법은 아직 없습니다.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의료진과 상의합니다.
▶신경계 이상의 원인은 무엇이 있을까요?
- 당뇨병
- 에이즈
- 요독증
- 사고로 인한 뼈의 골절
- 암
- 일정한 약이나 독성물질
▶ 신경계 손상 시 주의 사항
- 손비비기, 주먹을 쥐었다가 폈다하는 동작을 합니다.
- 뜨거운 것은 화상을 입을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하여 사용하셔야 합니다.
- 손, 발을 항상 깨끗이 씻고, 손톱, 발톱을 짧게 하여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혼자서 깎지 말고,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양말은 부드러운 면으로 된 것을 사용하며, 신발 앞부분이 뾰족한 모양은 피하며 맨발로 다니지 않도록 합니다.
- 추위나 찬 것에 노출을 피하며 겨울에 외출을 하는 경우 따뜻하게 입도록 합니다.
- 손, 발을 물에 넣기 전에 물의 온도를 확인합니다.(손등에 물을 한 방울 떨어뜨려 보거나, 다른 사람을 시켜 물의 온도를 확인 합니다.)
- 수염을 깎을 때는 전기면도기를 사용하도록 합니다.
- 직접 운전을 하지 않도록 합니다.
- 손발저림과 감각이상 등의 신경증이 있으면 의료진과 상의합니다.
▶ 신경계가 손상되었을 때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요?
- 손가락, 손, 발가락, 발의 감각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손끝, 발끝이 저리고 무감각해지고 약해지고 통증까지 수반할 수 있습니다.
- 아프고 따끔거리는 감각이 지속적으로 나타납니다.
- 한쪽 또는 양쪽 귀의 청력이 변화 됩니다.
-내장을 지배하는 신경에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에는 복통, 구토, 변비등의 증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 통증
통증은 몸의 어느 곳에 상처가 있음을 알 리는 신호입니다. 그러나 때로는 특정부위가 아픈 것이 아니라, 몸이 전체적으로 불편하고 마음이 우울할 때는 통증을 더 심하게 느끼게 됩니다. 아주 심한 통증도 약제를 통해 대부분 조절이 되므로, 의사의 처방대로 진통제를 복용하고, 통증이 없어지면 평소대로 활동을 하십시오. 진통제나 수면제를 장기간 복용한 후 끊을 때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서서히 양을 줄여 나가야지 갑자기 환자의 판단으로 끊지 마십시오. 의사의 처방에 따라 진통제를 복용하거나 끊는다면, 내성이 생기거나 중독이 될 염려가 거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