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찍은넣은걸 이제서야 Link해서 다시 수정하였습니다.
서울에서 가까우니까 연인끼리 한번 가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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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차가 무지 무지 타고 싶어서 온몸이 근질 근질.....
지난 토요일(3월 21일) 미르한테 갔었다....
아 ~~~
미르의 잔차를 보니까 타고 싶다는 욕망(?)이 더하는군...
일요일 아침 일단 타고 보자는 생각에 빨간 두몫님의 잔차(Giant Rincon 21단)를 빌렸다...
"2~3일 타고 돌려줄께..."라고 말하면서 빌려가지고 중량천변을 거쳐 잠실 정모 장소에 들려서 정모 나온신분들을 보았다...
체인 커팅해서 정비하는것을 보다가 여행갈 의향으로 방향을 잡느라고 고민 고민...
일단 미르한테 들려서 장비부터 구입하기로 하였다...
발목 밴드, 펌프, 펑크 패치...
그리고 복장은 일부러 평상복으로 하였다...
져지 입고 가기엔 좀 그래서 ^^
헬멧이 없어서 대신 야구모자를 하나 샀다... (골라준 예쁜 여자분 : 말금이)
일단 경기도로 해서 강원도를 혼자 가긴에 국도가 위험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인천쪽으로방향을 잡았다
월미도로 가보자! 거기엔 젊음이 느껴질테니까...
다시 잠실 선착장으로 돌아와서 잔차길로 해서 여의도까지 이동
여의도선착장에서 여의도 광장공원으로 진입하여 영등포시장으로 이동
이렇게 해서 찻길로 구로역 오류역 부천역 부개역까지 밤 10:00도착
앗! 길을 잃었다...
이론....
고가를 넘을것인가 아니면 부천시장쪽으로 방향을 잡을 것인가...
지방도시는 고속화도로가 많은것을 기억해냈다
밤이라서 도저히 고가도로를 넘으면 고속화도로일것같앗고, 그곳으로 가면 안될것 같았다.
그래서 초행길이고 해서 불이 밝혀진 찻길과 인도로 가기로 하였다...
부평역 근처에서 월미도가는 이정표 발견!
반가왔다!
내리 Go! Go! Go!
인천역 근처 월미도에 11:40분경에 도착하였다...
디스코 원반도 돌고... 바이킹도 왔다 갔다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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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의 즐거운 비명... 연인들의 웃음소리...
다정한 연인들의 모습...
혼자온 나를 비참하게 만드는군...
일단 추워서 맥주 한캔을 샀다...
영종도가 보이는 벤치에 앉아서 맥주 한캔과 먹다 남은 자유시간, 그리고 담배 한대를 피워 물었다...
바다가 참 검다, 검디 검다... 죽으면 나중에 삶도 저렇게 검디 검게 보일려나...
아니면 저렇게 아무것도 안보이지 않을까???
너무 어둡다... 도시의 현란한 네온사인에 있다가 밤바다를 보니 차분해진다...
졸립다... 여관을 잡았다
40000원... 쩝!
혼자인데 반값에 안되나!!!!
아침(?) 12시 에 일어났다...
이론 인천 중년의 산사숙녀분들이 잔차 타고 떼거리로 돌아다니고 있었다...
부럽다...
나도 저나이에 평일에 저렇게 복장 다 갖추고 저럴수 있을까!
저렇게 여유롭게 되야 할텐데...
비비밥을 하나 사먹고 배회 하였다
일단 목표가 월미도까지 가보자였기떄문이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afe132.daum.net%2F_c21_%2Fpds_down_hdn%3Fgrpid%3D7CT%26fldid%3DTL%26dataid%3D9560%26realfile%3D127-2766_IMG.JPG)
인천에 몇분이 영종도로 들러간다고 하느 얘기가 들렸다!
그래 나도 영종도를 가보자...
옆에 관광안내소가서 지도를 얻었다.
지도를 보니까 영종도 밑에 무위도가 있는데...
혀 짧은 권땅우랑 최띠우가 찰영한 천국의 계단 오픈세트장이 있다고 해서
거기를 목표로 잡았다...
재수없으면 영종도에 잡혀서 하루밤 묵어야 할것 같았다...
배 표를 사려갔더니 잔차 값도 내라고 하더군,,, 쩝
합이 1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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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afe132.daum.net%2F_c21_%2Fpds_down_hdn%3Fgrpid%3D7CT%26fldid%3DTL%26dataid%3D9562%26realfile%3D127-2773_IMG.JPG)
배를 타니까 왠 갈매기떼...
앗 그유명한 새우깡 갈매기다...
자식들 입만 고급이군...
새우깡을 잘도 낚아채서 먹더군요...
이럴줄알았으면 나도 새우깡 살걸....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afe132.daum.net%2F_c21_%2Fpds_down_hdn%3Fgrpid%3D7CT%26fldid%3DTL%26dataid%3D9563%26realfile%3D127-2774_IMG.JPG)
갈매기들은 배를 따라서 영종도까지 쫓아왔다...
니들도 먹고 살기 힘들지 ^^;;;
영종도 도착 1:30 ㅋㅋㅋ
라디오 꼽고 무위도 가는 배를 타기위해 잠진도로 출발...
참고로 영종도와 잠진도는 방파제로 연결되어 있음..
인천이 보이는 인천공항쪽으로 달렸다.
왕복 2차선인데 갓길 폭이 2m정도 넓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afe132.daum.net%2F_c21_%2Fpds_down_hdn%3Fgrpid%3D7CT%26fldid%3DTL%26dataid%3D9564%26realfile%3D127-2778_STA.JPG)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afe132.daum.net%2F_c21_%2Fpds_down_hdn%3Fgrpid%3D7CT%26fldid%3DTL%26dataid%3D9565%26realfile%3D127-2786_STI.JPG)
직선 도로 끝이 안보인다...
신난다... ^^
그런데 조금달리다보니까!
이궁 바다바람이 정면에서 불어온다...
시속 8~14km
언제 가나.....
경치 참 좋다...
눈에 걸리는 건물도 없고...
팍 트였다...
좌우지간 쉬면서 놀면서 잠진도선착장에 3:50분에 도착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afe132.daum.net%2F_c21_%2Fpds_down_hdn%3Fgrpid%3D7CT%26fldid%3DTL%26dataid%3D9566%26realfile%3D127-2795_IMG.JPG)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afe132.daum.net%2F_c21_%2Fpds_down_hdn%3Fgrpid%3D7CT%26fldid%3DTL%26dataid%3D9567%26realfile%3D127-2796_IMG.JPG)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afe132.daum.net%2F_c21_%2Fpds_down_hdn%3Fgrpid%3D7CT%26fldid%3DTL%26dataid%3D9568%26realfile%3D128-2801_IMG.JPG)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afe132.daum.net%2F_c21_%2Fpds_down_hdn%3Fgrpid%3D7CT%26fldid%3DTL%26dataid%3D9569%26realfile%3D128-2803_IMG.JPG)
4시15분 무위도행 배를 탔다...
무위도 도착 (5분도 채안걸리다... 근데 왕복 3000원이야...)
하나개해수욕장으로 페달질을 하였다...
왜냐하면 "천국의 계단 오픈세트장"이 하나개해수욕장안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업힐 다운힐 업힐 다운힐...
이 섬 경치도 괞찬군....
하나개 해수욕장입구도착 (2km 정도 거리임)
입장료 1000원을 달란다...
다 돈이군......
천국의 계단 오픈세트장...
연인들과 가족단위의 나들이 하는 사람들이 몇팀있었다...
역시 혼자온 사람은 나혼자뿐이다.
세트장이 생각보다는 무지무지 작았다...
실망........
왼쪽에 나있는 하얀문을 보니까...
여러사람들이 빼곡하게 사랑의 글을 썻길래 ...
나도... 한시를 적고 왔음( "??야! 오래 살아라...")... ㅋㅋㅋ 이러면 안되지만... ^^;;;
다시 서울로 방향을 잡고 무위도에서 5:30분 배를 탔고...
영종도에서 월미도 가는 배는 7시 에 탔다...
영종도 선착장까지는 등뒤에서 바람이 불어 평소 24KM정도로 왔다...
땅거미 질무렵의 바다도 말로 표현하기엔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었다...
7시 월미도 도착하여 회덥밥과 소주 두잔...
인쳔역에서 전철코스를 따라서 송내역도착하여 일박한후 빨간두몫님 사무실에서 점심을 먹었다...
인공폭포 부근에서 한강변 가는길을 못찾아서...
인공폭포 -> 한강변 자전거길 -> 성산대교 -> 양화대교-> 여의도 -> 영동대교-> 청담동 -> 송정동 -> 중량천변 자전거길 -> 녹천역 -> 수유리
이렇게 210여KM 짧은여행은 끝났다...
첫댓글 사진 잘보았어여. 천국의계단이 서해에서 찍은거군여
저두 무의도 갔다 왔는데 차루^^ 좋더라구요~ 좋은 여행 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