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좋은 하루야 오빠 ◡̈♥ 라스베가스로 가는 길이 많이 심심하지… 그래도 곧 도착할 테니까 조금만 참자!! 그... 어제 내가 써 준 편지에서 최애 적금 언급을 했었잖아 근데 그거 분명 그저께 자기 전에 시작했는데 하루 지나고 지금 다시 보니 벌써 44,000원이 모인 거 있지? 어제 오빠가 버블에 너무 많이 왔기도 하고 나도 돈이 빨리 모여라 싶은 마음에 단가를 좀 세게 잡았더니 일어난 일인 것 같아 ㅋㅋㅋ큐ㅠㅠ 근데 뭐 많이 모으면 모을수록 좋지!! 최애 적금 하다가 든 생각이 나는 여태 오빠를 공연에서만 봤단 말이지? 또 막 이제 입시 준비하느라 알바도 그만둘 예정이거든… 그래서 일단 있는 돈으로 다 모아보기로 하고 최종 목표를 팬싸로 잡았다!! 물론 엄청 바라는 것뿐이지만 페스티벌에나 뭐 등등에 쓸 돈을 입시 이슈로 못 쓸 것 같아서 그렇게라도 모아봐야겠어! 여전히 응원해 줄 거지? 아까 오빠가 버블에서 했던 말들 중에 그 허니 여보 이런 거 보자마자 진짜 심장 엄청 빠르게 뛰는 기분이라 워치로 확인해 봤는데 거짓말 안 하고 120BPM으로 뛰었다… 너무 설렜기도 하고 부끄러워서 이런 거 절대 안 할 것 같은 사람이 하니까 너무 귀엽더라 진짜 빨리 보고 싶다… 파뮤페같은 페스티벌에서도 드럼치다가 갑자기 스페셜 이벤트로 나와서 노래해 주면 안 되나…? 이것도 추진해 봤으면 좋겠다 ㅋㅋㅋㅋ 파이팅…! 오늘 추천해 줄 노래는 ADOY 라는 밴드의 Baby 라는 곡이야! 역시나 내가 좋아하는 밴드 분들이지만 다양한 곡들 중 이 곡을 특히나 아끼고 애정하는 곡인데 아도이 님들 곡이 락밴드스러운 느낌보다는 인디밴드 느낌이 강하다 보니 오빠가 좋아할지는 잘 모르겠더라고… 그래서 오늘 전하는 이 곡을 오빠가 좋아할 거라고 확신할 순 없겠지만 꼭 좋아해 줬으면 좋겠어 ◡̈ 가사도 그렇고 뭔가 들으면 그 특유의 몽글몽글 간질간질 그런 느낌이 잘 느껴지는 곡이야! 꼭 좋은 것만 보고 좋은 것만 들었으면 해 그래서 내가 하루마다 오빠에게 노래를 하나씩 선물해 주는 거고! 이렇게 전하는 곡들이 오빠의 취향에 완전 완벽하게 맞지는 않을 테지만 내 마음만 잘 전해질 수 있기를 바랄 뿐이야 나는 하루하루마다 오빠를 진심으로 사랑해 단 한 번도 느슨한 적 없고 그만큼 오빠에게 잘하고 싶고 늘 오빠에게 완벽함을 보이고 싶어 그래서 그 모든 내 진심을 하루마다 이렇게 전하고 있는 거고! 절대 변하지 않을 거라는 걸 약속할 수 있어 평생을 약속할 수도 있고! 거리는 멀더라도 기회를 못 잡는다고 하더라도 오빠의 모든 날에 함께하고 싶고 공감해 주고 싶고 응원하고 싶어 그러니까 작은 편지일 뿐이지만 나로 인하여 오빠는 부디 행복하기를 바라!! 사소한 이 편지 하나가 오빠의 하루를 바꿀 수는 없겠지만 오빠에게 작은 영향이라도 줬으면 그것만으로 나는 만족해 오빠의 행복하다는 웃음 그 이상을 더 바라지도 않을 만큼 오빠를 많이 좋아해! 나는 이제 자려고! 오빠는 부디 안전하게 도착하길 바라고 버블 많이 와 줘서 고마워♥ 아 그리고 나는 가만히 있어도 귀여움 ㅎㅎㅋㅋㅋㅋ 장난이야 나는 이제 자러 갈게! 부디 즐겁고 행운과 행복 가득한 좋은 하루 보내! 오늘도 많이 좋아하고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