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준비합니다
물론 저도 출근준비를 하지만
오늘은 제가 아니라 주인공은 지윤이입니다
9월달부터 학기 시작하는 캘리포니아 샌디에고대학 교환학생으로
공부하러 가는 지윤이
1년반동안 휴학하고
토플부터 준비하여
원래는 미국이 아닌 호주를 목표로 준비했었거든요
토플 점수가 생각보다 잘 나오지를 않으니
미국으로 급우회했어요
대학측에서 요구하는 서류는 엄청나게 많고
많은 예방접종은 물론이고
부모 재력까지 서류를 요구합니다
이젠
비행기도
학교 기숙사도 모두 확정되었어요
오늘은 미국비자 발급 받으러
아침 일찍부터 준비하여 종로에 위치한 미국대사관으로
방금 다녀왔나 봅니다
긴장을 마니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간결하게
3가지 물어보고 끝!!
괜시리 떨었다고 투정거리며 전화왔어요
이젠 비자까지 나오면 모든 준비는 끝나가는데
전 아직까지 떨어져 있을 준비가 안돼있는것 같아요
윤민이는 워낙 초등학교.중학교 뉴질랜드로 한텀씩 내보냈지만
지윤이는 혼자 나가는게 처음이라
아직은 물가에 내 놓은 아기처럼 불안불안합니다
어찌 보낼지 ....
첫댓글 잘하고올꺼에요
응원해주셔요
떨어지는것이 아쉽기는하나 지윤이의 미래를위한투자를하러간다생각하심어떠하실런지요
90년대 초반 미국 비자 받으러 대사관 갔었는데 여자, 특히 싱글이면 묻는게 많았어요
미국가면 한국으로 안 돌아올까봐 그런지 체크하는게 많더라구요.
큰애랑 달리 막내에 대한 마음이 좀 더 애잔하게 가죠?
지윤이 잘 하고 올거예요.
미국가서 공부하고 올때 생각도 시야도 넓고 깊어질텐데요.
울 지윤이 화이팅!!!
많이 성숙되어 돌아올때만 생각해요
시간 금방가요
걱정마세요.
동생 아들이 영어도 잘 못하던 아이였는데
스스로 미국유학가서 번듯한 대학 장학금 받으며 공부 끝내고 오더라구요.
그때 알았어요.
아이들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자신에 대한 책임감과 삶을 대하는 자세가
성숙하다는 것을요.
이젠 성인으로 잘 성장해서 돌아올겁니다.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똑똑하고 영리한 지윤이..축하드려요~
자식의 능력이 뛰어날 때 부모를 엄창 기쁘게 하지요~
나의 성공보다도....
두딸이 똑똑해서 기쁘겠어요~
지윤이 앞길에는 꽃길만 가득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