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정보2탄 한련초

[원성호]

한련초(旱蓮草)

 한련초는 우리나라 중남부 지방의 논이나 개울가 등 물기있는 땅에 자라는 흔한 풀이다.

 잎이나 줄기를 꺾으면 맑은 진액이 흘러나오는데 30초 쯤 지나면 까맣게 변한다. 그래서 옛 사람들은 한련초의 즙으로 머리를 까맣게 물들였다고 한다.

 이와같이 한련초는 머리와 수염을 검게하고 잘 자라게 하는 약초로 이름이 높다.

 한 명의는 한련초로 대머리 치료약을 만들어 대머리 환자 수십명을 치료했다고한다.

 생즙을 그대로 바르는 것도 괜찮다. 한련초의 즙이 옷에 닿으면 차츰 검게 변하는것은 웨틸로락틴 이라는 성분이 공기와 닿으면 화학 반응을 일으켜서 생기는 현상이다.

 약의 조제 방법은 재료와 과정이 복잡하고 난해하여 여기서는 생략하기로한다.

성기능 개선에 효험이 있다.

한련초는 남성의 양기부족, 음위(임포텐츠), 조루, 발기부전, 등 남성질환을 치료하는데 효력이 탁월하다.

보음 보정이 뛰어나서 오래 먹으면 뼈와 근육이 튼튼해지고 몸이 날아갈듯 가벼워지며 무병장수한다.

신장기능이 허약해서 생긴 요통, 오줌이 뜨물처럼 허옇고 걸죽한 증상, 사타구니가 축축하고 가려운 증상에도 효과가 좋으며.

여성의 자궁염이나 생리불순, 생리통, 냉증, 불감증 등에도 뛰어난 효력을 발휘한다.

항암 작용

한련초는 항암작용이 뛰어나다.

자궁암, 식도암, 피부암, 등에 효험이 있다.

자궁암에는 한련초에. 만삼, 감초, 잔대, 석곡, 태자삼, 여정자, 백작약, 금은화, 복령, 등을 넣고 다려서 복용한다.

식도암에는 신선한 한련초 250그램을 즙을 짜서 먹는다.

피부암에는 한련초, 당귀, 백작약, 산약, 백출, 단삼, 목단피, 복령을 함께 달여 먹는 한편, 활석가루, 노감석, 주사, 용뇌, 얼레지 전분을 함께 가루내어 참기름으로 개어 환부에 붙인다.

그 외의 효험

피똥을 누는데, 

침이나 뜸 자리가 곪거나 피가 몹시 나면서 멎지 않을때 달여 먹거나 짖찌어 부치면 곧 낫는다.

한련초 즙을 머리카락이나 눈섭등에 바르면 털이 빨리 자라면서 숱이 많아진다.

이것으로 고약을 만들어 코에 넣으면 뇌가 좋아진다.

이질 설사를 낫게한다.

먹는법

한련초 30그램을 물 0.6-0.7리터에 넣고 10분쯤 다려 하루 세번 마실수도 있고,

한련초 30, 어성초10, 쑥 5그램을  물 1리터에 넣고 다려 하루 세번에 나누어 마실수도 있다.

한련초는 다른 어떤 약초와 함께 먹어도 좋으며 독이 없어 부작용이 생기는일도 없다.

그러나 약성이 순하여 4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해야 제대로 효과를 볼수가 있다.

우리 논에도 이 풀이 많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골치아픈 잡초로만 알았지 약초로서의 가치는 모르고 있었습니다.

내년 여름에는 이놈에게 관심을 좀 가져 볼까요?

[구슬옥]

머리 숱이 많아진다하니 상당히 관심이 가는 풀입니다. 우리 집에서도 본 것 같은 풀인데 내년에는 저도 관심을 기울일까요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