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게 놀았네요..
간만에 타서 그런지.. 설질이 그랬는지.. 맘같이 잘 안되더군요..
혼자서 투덜투덜..구시렁 구시렁.. ^^;
그래도 좋았습니다... 간만에 이리지리 뛰어다니고...
아침에 일찍 출발했습니다...
목이마른찰라 Nikki 가 커피를 사오더군요... (차칸것)
Nikki가 끌고온 봉고차를 타고 9시반경 위슬러도착...
봉고노래방을 가는 Nikki파... 산을 타러가는 Boarding파... 두팀으로 나눠... 잠시 이별..
Scalper 을 만나 싼 값으로 티켓을 사고 하고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세상에 눈이 오더라구요 ㅎㅎ 이 여름에.. ^^
우박에, 폭우에.... 좀 쌀쌀했지만 보드타고 내려가니 또 화창..!
가니 고수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일반인들에게 마감된 보드시즌이라 그런지 매니아들이 많았나봅니다...역시 큰물이라 다르더군요...
코스 이리저리 갔다왔다 하며.. 위슬러에만 머물렀습니다..
간혹 한국인들도 많이 보였고... 사시미와 전 몸 풀겸 관광하며.. 온 산을 돌아다녔구요..
초반에 감이 안잡혀 이리저리 구러고... slush라 넘어져도 아푸지 않아 감각찾는느낌으로 타다가..
몸도 가벼워지고 날씨도 좋아지고 해서 kicker를 찾아 Go to hit jumps~
첨엔 jump한번 안하던 사시미!
한두번 따라 툭탁거리더니...
큰놈을 넘고 뒤돌아보니 따라서 넘더군요...(깜짝놀랬어~ ^^)
나중엔 짧은 shift 까지...(Jump후 보드 뒷쪽 비트는 기술)
첨엔 "이번만 찍고 내려가죠.." 한두번 뛰더니..
"형 한번 더 요~~~" ㅋㅋ
좀만 더 했음 착지까지 좋았을껀데 아쉽다~
보딩 중반 이후로는 최고의 날씨였습니다..
사진찍는다고 시작한 점프들이 마감시간을 잊고 타버렸네요...
그래 걸어서 다음 곤도라까지 내려가라고 하더군요.. ㅠ.ㅠ (이나이에..ㅠ.ㅠ)
복귀해서 bowling 한겜치고... 저녁먹고 맛있게 잤습니다.. ^^
저희는 예전에 멤버가 있어요.. 허접보딩 멤버들....
울카페에도 둘있구요...
그리 다들 잘타진 않았지만, 산중턱에서 비맞으며 눈맞으며... 점프뛰고 걸어올라가고...
문닫은시간에도 "들킬때 까지 타는거야~" 하며...
지칠때까지,, 걸릴때까지... 재밌었던 시간들이 그립네요...
(나 보드 타러간다고 했을때 배아파 하며 ^^; 집에서 임무를 수행했여야했던 예전 멤버들에게........ 미안하구요 ^^)
먼저 아부하고 청소하고 열심히 해서 봉고차 빼온.... Nikki군에게 감사하고...
형 사진찍어준 사시미, "형이 더 멋있어요~" 아부에 힘까지 넣어주고 재밌게 논 사시미
Nikki의 어슬픈 운전실력에 우리를 구조해준... 천사 (너 혹시 진짜 천사? 아냐~ 아냐~ 몸매가 아냐~)
오늘따라 피곤해는지 귀여웠던 ㅋㅋ 막내... (또 지워라 전번 아예 외웠다...228 맞더구만 이넘아..)
이상.................... 산꼴소년 행동대장이었습니다.. (__)
휴~ 길게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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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구 우리 카페 번개들.....(적다보니 생각나서 추가 ^^)
그 폭설속에 혼자서 산을 타셨던 뱃속에 간을 넣고 다니시는 luna님(나 그때 당신 missing신고했었소..) 평생 못잊을꺼야~~
기본 라이딩이 360인 빙글빙글 호재..
무식해서, 단순해서,,, 생에 첫 riding에 일직선 질주를 한 세계 the fastest beginner 퇴투..(ㅋㅋㅋ 우껴.. 농담이었는데 진짜 그렇게 할줄이야...)
지지리 복도 없이 시즌 최고로 추운날 얼음판에서 첫라이딩을 한 D양...
캠코드 들고 오셔서 고생한 서기파님...
보드타러가자고 쪼러던 수훈이...
어리버리 고수보더 태갱형제...
글구,, 울멤버 둘... BMW, japanesekorean...
담 시즌까지 열심히 살아서... 또 우리 탑시다..^^
첫댓글 대장오빠.. 조이스반상회 후기 다들 길다구 뭐라시더니.. 오빠후기도 만만치 않은걸요~? ㅋㅋ 잼께 잘봤어요~^-^//
ㅋㅋ Nikki글만 그렇다구~ 제목읽고 맨밑읽고 다 읽은척.. 답글~ 글구 난 세로로 쓰잖아 ^^
잼있었나보네여,,,부럽다~~(-.-) 글구 대장님 아시져? 이제 시즌이 시작인거?ㅎㅎ
^^ good morning~~~ 에브리 바레~~~
넘 부러워요... 그냥 놀러라두 갈껄 그랬나,,,, 담 시즌에는 자주는 못가두 열시미 타야겠네요... 학교때메.... 우우웅~~~ 좋은 하루요...^^
ㅎㅎㅎ 어제 정말 넘 넘 재밌는 라이딩 이었습니다...아마 처음 스노부드를 시작했을때...그때 이후로 젤 잼나게 탔던거 같아요...대장님의 보딩 실력에 반했습니다...폼부터 점프의 기본까지 많은걸 배울 수 있었던 값진 하루였습니다...또한...니끼 님의 실체도 파악할 수 있었던...정말 시원시원한 성격을 가지셨더군요.
나도 담씨즌부터는 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