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시;2011.04.24
○ 산행명:비슬산 환종주
○ 산행자:나홀로.
○ 산행시간:23일21:40~24일13:50....15시간10분(휴식과식사시간 포함)
○ 산행거리:가창교에서 팔조령 까지 약40km
○ 산행날씨; 밤에 바람불고 춥고 오전부터 날씨 더움
○ 산행요점:원래 오늘은 화왕산환종주 갈려고 햇었는데 전전날 회사 모임에 참석 하면서 한잔하고 또 회사 동료가 상을 당하여 거기도 참석하고집근처에 와서 또 한잔 햇더니 너무 과음햇음 그리고 그뒷날 비가왓고 몸 상태도 정상이 아니다..
내일 아무래도 못갈것 같아 친구 한데도 연락해서 산행 포기하고 그런데 그다음날 일어나 보니 날씨가 너무 좋다. 여러가지 집안일도 꼬이고 해서 스트레스 풀겸 오늘저녁 산이나 가야겟다.. 다음주 갈려고 햇던 비슬산환종주나 가봐야지.가창교에서 톡장지대 까지는 주간에 그전에 가봣으니 이번엔 저녁에 이곳을 통과 하기로 한다.
오후에 일좀보고 준비해놓고 한시간 자고 시동걸어 시대구부산 고속도로 올려 청도에 내려 가창교에 도착하니21시30분 챙겨서 40분부터 산행시작한다. 오르다보니 고지가 높아 질수록 바람이 불고 춥다..벌써부터 잠이 오기 시작한다..이러면 안되는데.... 23시 쯤 멧돼지 출몰지역에 습지도 있고..잠도오고 하여 mp3 외부 스피커로 크게 틀어 들으며 간다..
멧돼지도 미리 쫏을겸....청룡산 정상에 오르자 바람이 세차게 불어온다. .지난주에 가창댐 환종주 하면서 온길이라 낮설지는 않다. 비슬산 까지 이런생각 저런생각 하면서 음악 들으며 걸어간다..날시가 추으니 걸음도 빠르다.
3시쯤 비슬산 정상에 올라 사진찍고 헐티재로 향한다.헐티재에 도착하니 여명이 밝아진다.. 헐티재 부근 철조망 울타리 부근에서 이리저리 좀 헤메이고 윙계재 도착하니7시쯤 드릅이 하나.둘 보인다. 지난주만 해도 있엇는데 벌써 누가 한차례 꺽어갔다.. 그래도 가면서 눈에 띄는데로 꺽다보니 재미있다.
목장지대에서 우측 마루금으로 올라 가는데 숲과 잡목이 겹쳐 조금 힘들엇고 통점령지나 햇반2개로 아침을 먹고삼성산 지나면서 누가 드릅을 꺾엇지만 그래도 제법있다.. 팔조령에 도착하니 갈증이 나고 하여 휴게소에서 촌두부에 동동주 반되로 맛있게30분 먹고 도로를 건너 소나무 산길로 오르니 염소목장이 나온다...그런데 갑자기 아내한데 전화가온다..
급히 바로 내려와 집으로 오라고 급한일이 생겨 일을 같이 봐야 한다고해서 좌측 목장 관리 하는 집으로 해서 내려오니 숯불촌.찜질방.모텔도 있다.. 지나가는 차를 얻어타고 가창교에 내려 음료수값5000원 드리고 차회수 하여 수성IC해서 집으로 오는데 막걸리가 안깨어 에어콘 틀고오는데 잠이 쏟아진다..가끔 차가 갈지자로 흔들리며 간다.. 여러번 앗찔 하엿다... 해지면 한바퀴 도는건데 아쉬움을 남기고 집으로 돌아온다...불발탄 산행...
좀 아쉬운 산행...여기서 접는다...
山愛美親人間:權在慶
201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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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불발탄 탄피는 주웠왔나요? ㅎㅎ
돼지목장 근방까지 갔나요 돼지목장 의아하게 생각했지요..
돼지를 산에다 방목하다니.ㅎㅎ 멧돼지도 아니고 ..거참 발상이 좋은건지 ...
돼지들의 분뇨은 어떻게 처리하는지/수질처리도 하지 못할텐데.ㅠ/ㅠ
자생 두릅애다 동동주 한잔이면,,발걸음 사뿐사뿐,,,,,멧돼지는,,,살려주세요,,ㅎㅎㅎ
두릅 맛있겠다..침이 꿀꺽!!!
졸음운전 정말 무서워요....
산행이야 다음에 또 가면 되지만...무리하진 마세용...
간 김에 뿌듯하게 한 바퀴 돌았어야 하는데...아우님,우째 다시오라 하던가...? 귀가길이 무척 힘들으셨네...
여운이 남는 산행입니다. 잘 보구 가우~
산미인님 "비슬지맥 봉화산" 포즈가 굳이네요, 매주 열심인 모습 최고네요
제작년에 비슬산에서 비박한 생각이 나네요... 참꽃이 한창 피어올랐을때 참 좋았었는데...ㅎㅎ 형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형님 진짜 산에 미친거 맞는듯 합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