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문화에 익숙한 신세대 부부의 피로를 풀어줄 치료제이자 공동 생활 구역인 거실의 얼굴 TV. 특히 요즘은 TV에 컴퓨터를 연결하여 영화 감상이나 게임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기 때문에 혼수에서 TV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가고 있다. 그래서 혼수 가전 구입 예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다른 제품보다 더욱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하지만 기계라곤 TV 리모컨과 컴퓨터 전원 켜고 끄는 것밖에 만져본 적 없는 기계치에게는 가전 매장에 들어서는 것조차 부담스러울 수 있다. LCD와 PDP가 무엇이 다른지, HD가 무엇인지 등 기본 용어에 대한 이해조차 없어 막막할 때가 많다. 이러한 문제점에 봉착한 예비 신부들을 위해 TV의 모든 것을 담았다. 어려운 TV 용어 총집합 요즘은 디지털 방식으로 신호를 주고받는 디지털 TV가 대세다. 기존 아날로그 TV에 비해 화질과 음향이 훌륭하고, 양방향 데이터 방송이 가능하기 때문. 이러한 디지털 TV는 SD급(표준 화질)과 HD급(고화질)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이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해상도. 아날로그 TV가 하나의 주사선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SD급은 4백80개의 주사선을 가지고 있어 아날로그 방송보다 2배 이상 선명한 화질을 자랑한다. 그보다 더 진보된 개념이 HD급으로 1천80개의 주사선으로 아날로그 방송보다 5배 이상 좋은 영상을 선사한다. 그래서 PDP나 LCD TV를 구입할 때는 SD급인지 HD급인지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42인치 이상은 HD급이어야 깨끗한 화면으로 시청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디지털 TV는 자체에 디지털 방송 수신기(셋톱박스)를 내장한 일체형과 추후에 따로 연결해야 하는 분리형으로 나누기도 하는데 분리형 제품이 일체형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TV 구매 시 고려할 사항 TV 구입 시 가장 유념해야 할 것은 바로 집의 크기이다. 마음 같아서야 60인치 사서 진정한 의미의 ‘홈시어터’를 구축하고 싶지만 10평 남짓한 공간에 살면서 대형 화면을 주시할 수는 없지 않겠는가. 화면과 시청자 간 거리를 고려해야 하는 것은 TV 구입의 기본. SD급의 경우 화면과 시청자 간 거리는 화면 높이의 6~7배가 적합하고, 주사선이 많은 HD의 경우는 화면 높이의 3배 정도를 생각하면 된다. 또한 밝기와 콘트라스트, 해상도 이 세 가지는 반드시 꼼꼼히 짚어보아야 할 사항. 콘트라스트는 화면 속의 가장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 사이의 차이를 의미하는데 명암 비율이 높을수록 화면이 선명하다. 때문에 적어도 1,000 : 1 비율 이상의 제품을 구입할 것. 해상도는 평면 TV의 픽셀수를 의미하는 것으로 픽셀수 역시 많으면 많을수록 화면이 깨끗하다고 보면 된다. 그 외에도 가격, 소비자의 기호, 디자인 등을 꼼꼼하게 따져야 후회 없는 선택이 가능하다.
| ||
| ||
| ||
DN- 45NZ85HMX. 45인치 HD급 일체형. LG전자. 제품|삼성전자(1588-3366), 소니(1588-0911), LG전자(3777-1114), 대우 일렉트로닉스(360-7114), JVC(2189-3100), 샤프전자(3660-2004) 사진제공|뱅앤올룹슨(792-2633) 에디터|이상현
|
출처 : 웨딩21 4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