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구소장님, 레미제라블님, 레종님, 대표배우님, Lilypond님, dsk7817님, 양짱님~~
좋은 글 감사히 잘 읽고 있습니다. 한 번도 뵌적 없지만 (소장님 빼고요) 요즘 제가 간접적으로나마 가장 많이 만나는 한국분들이십니다 ^&^
출장 나온지 어느덧 넉달째군요. 이제 거의 끝나갑니다.
출장이 끝나가니 가져온 소모품들도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파이롯트 펜에 넣어쓰던 로얄블루 수위가 너무 낮아져 충전이 안되더군요.
오늘 퇴근하고 제가 좋아하는 페트병 공예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오늘 오후부터 용의주도하게 준비를 합니다.
원래 제가 거의 탄산음료 안마시지만 오늘 콜라를 두병이나 원샷학고 빈 보틀을 가져왔습니다. 아, 물론 하나면 되지만 혹시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 두병을 원샷~! ㅋㅋ
보틀을 깨끗이 닦고 목욕재계도 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맥가이버 칼로 보틀 배를 일단 따서 반토막 낸 후 가위로 정교하게 잘라서 성형을 했습니다.
짜잔~~~~ 콜라보틀 잉크웰입니다~~~
크기 참고하시라고 파이롯트 커스텀 743과 함께 찍었습니다.
보틀 아래 목부분까지만 잉크를 붓고 충전을 했더니 만족스럽게 잘 됩니다.
급할 때 쓰는 대체품으로 손색은 없습니다.
잉크는 몽블랑 로얄 블루인데요. 잉크 점성이 생각보다 상당히 높아서 남은 잉크를 다시 소분병에 부으려니 깔끔하게 돌아가지 않습니다. 잉크웰에 남은 잉크가 제법 되더군요. 아까비~~
소분병이 잉크웰의 기능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 들었습니다. 다른 잉크의 점성이 어떨까하는 궁금증이 들기는 하네요.
이곳이 3시간 느립니다. 그래도 거의 한시가 되어 가는군요.
휀님들 모두 좋은 꿈 꾸시기를….
템퍼스 배
첫댓글 안녕하세요^^
꿀팁 좋은 공부가 됩니다. -3시간차면 인도양이나 맥시코만 쪽인가요? 수개월동안 고생이 많으십니다. 꼭 건강히 무사 귀환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사실 콜라와 와인은 신의 물방울 아닌가요? ㅎ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네 인도양쪽입니다. ^0^
ㅎㅎㅎㅎㅎ 앞으론 더 마셔야겠습니다 신의 물방울이라니…..
항상 좋은 글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템퍼스 🙋
오..신박한 생각이시네요.^^
전 여기에 아이디어를 더해서 좀더 작은 프라스틱 공병을 구해 당장 써먹어야겠어요.~~
저도 물건을 재활용하길 좋아하는 편이라 작은 공병이 마침 있고 또 안 맞으면 국민가게에 가면 충분히 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 덕분입니다.ㅎ
조금은 고단하셨을 출장 잘 마치시고 얼른 귀국하셔서 따뜻한 집밥 드시기 바랍니다.^^
네네 업그레이드 버젼을 기다리겠습니다~~~
집밥… 생각 안해봤는데…. ^^;;
먹으면 너무 좋을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오 꿀팁이네요.
아직 대용량 잉크가 없어
피스톤 필러가 궁금해서 산 홍디안 만년필
앞 펜촉 열고 넣었는데.. ㅎㅎ
일 잘 마치고 돌아가시길 바래요 ㅎㅎ
네네 잉크 다 쓸 무렵에 갠찬습니다.
아마 파는 제품도 있을거에요.
ㅋㅋ 재주가 있으시니 그러케도 하시는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