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과 통폐합 및 폐지 학과 있어
2025학년도 건국대는 모집단위는 큰 폭의 변화가 있다. 우선 개편된 학과를 살펴보면, 미래에너지공학과와 화학공학부는 화공학부와 재료공학과로 개편 됐으며, 미래에너지공학과와 화학공학부는 각각 40명, 160명을 모집했지만, 화공학부로 개편된 후, 모집인원이 62명으로 변경 됐다.
기계항공공학부는 기계·로봇·자동차공학부, 스마트운행체공학과와 합쳐진 항공우주·모빌리티공학과 이 두 가지 학과로 나뉘었다. 기계항공공학부는 151명을 모집, 기계·로봇·자동차공학부로 통합한 뒤 모집인원은 70명, 항공우주·모빌리티공학과는 45명을 모집한다.
개편된 생물공학과는 화장품공학과와 생물공학과가 합쳐진 학과이며, 화장품공학과는 40명, 생물공학과는 30명을 모집했지만, 생물공학과로 통합된 후, 42명을 모집한다. 컴퓨터공학부는 스마트ICT융합공학과와 합쳐져 컴퓨터공학부로 개편됐다. 개편되기 전의 컴퓨터공학부는 143명, 스마트 ICT융합공학과는 40명을 모집했지만, 개편된 뒤 100명을 모집한다.
이어 첨단바이오공학부는 줄기세포재생공학과와 의생명공학과가 합쳐졌다. 줄기세포재생공학과는 43명, 의생명공학과는 40명을 모집했지만 , 첨단바이오공학부로 통합 후, 45명을 모집한다. 개편된 동물자원·식품과학·유통학부는 동물자원과학과, 축산식품생명공학과, 식품유통공학과가 합쳐졌다.
동물자원학과는 49명, 축산식품생명공학과는 46명, 식품유통공학과는 30명을 모집했지만 동물자원·식품과학·유통학부로 통합된 후, 95명을 모집한다. 환경보건·산림조경학부는 환경보건과학과와 산림조경학과가 합쳐졌다. 환경보건과학과와 산림조경학과는 각 34명씩 모집했으나, 환경보건·산림조경학부로 통합된 후, 52명을 모집한다.
특히 사회과학대학인 융합인재학과와 글로벌비지니스학과는 폐지 됐다.
■ 학사구조 개편에 따른 학과 변경 ■
2025학년도 건국대는 학생부교과전형 KU지역균형전형은 470명, 학생부종합전형 KU자기추천전형은 813명을 모집하며, 논술전형인 KU논술우수자는 395명을 모집한다.
전형방법은 세 전형 모두 지난해와 동일하다.
■ 전형별 전형방법 및 모집인원 ■
■ 수시 전형 분석 및 지원 전략
다음은 각 전형별 지원전략이다.
▶ 학생부교과 - KU지역균형 전형 분석
건국대(서울) 학생부교과 전형인 KU지역균형 전형은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서 5학기 이상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를 대상으로 학생부 교과 성적을 교과정량 70% + 교과정성 30%로 선발하면서 수능시험 최저학력 기준도 적용했던 것을 적용하지 않는 것으로 변경하였다.
한편, 고등학교별 추천 인원에는 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 학생부 교과 성적은 전학년 100%로 산출하며, 반영 교과목은 전모집단위가 석차 등급 및 이수단위가 표기된 국어ㆍ수학ㆍ영어ㆍ사회ㆍ과학ㆍ한국사 교과 전과목이다.
다만, 공통과목과 일반선택과목은 정량평가로 반영하고, 진로선택과목은 정성평가로 반영한다.
2023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학생부교과 전형이었던 일반 전형에 합격한 학생들의 학생부 교과 성적 70% 등급은 인문계 모집단위에서는 국어국문학과ㆍ융합인재학과가 1.8등급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ㆍ경영학과ㆍ응용통계학과 1.9등급 등으로 높았으며, 가장 낮았던 모집단위는 부동산학과로 2.3등급이었다.
자연계 모집단위에서는 수의예과가 1.2등급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융합생명공학과 1.5등급, 줄기세포재생공학과ㆍ시스템생명공학과ㆍ생명과학특성학과 1.7등급, 화학공학부ㆍ컴퓨터공학부 1.8등급으로 높았으며, 가장 낮았던 모집단위는 건축학부로 2.3등급이었다.
▶ 학생부교과 전형 지원자가 알아야 할 점
건국대(서울) KU지역균형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모집단위별로 학생부 반영 교과목 성적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고 지원 가능 여부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
더욱이 전모집단위가 석차 등급 및 이수단위가 표기된 국어ㆍ수학ㆍ영어ㆍ사회ㆍ과학ㆍ한국사 전과목을 반영하되, 진로선택과목은 정량적으로 반영하지 않고 정성평가로만 반영한다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므로 출신 고등학교에서 추천을 받을 수 있는지와 학생부 교과 성적이 지원 가능한 성적대인지를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지원 가능한 학생부 교과 성적은 2.0등급 내외가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학생부종합 - KU자기추천 전형 분석
건국대(서울)의 대표적인 학생부종합 전형인 KU자기추천 전형은 국내ㆍ외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하여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로서 교내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해당 전공에 관심과 소질이 있어 스스로 추천할 수 있는 자를 대상으로 한다.
전형 방법은 1단계에서 서류평가로 3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 + 면접평가 30%로 선발한다.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서류평가는 학생부를 바탕으로 학업 역량, 진로 역량, 공동체 역량을 종합적으로 정성평가하고, 면접평가는 서류 진위 여부 확인과 인성평가로 학생부에 기반하여 학업 역량, 진로 역량, 공동체 역량을 평가한다.
▶ 서류평가와 면접의 특징
서류평가에서는 입학사정관 2인이 학생부를 바탕으로 학업 역량(학업 성취도, 학업 태도, 탐구력), 진로 역량(전공(계열) 관련 교과 이수 노력, 전공(계열) 관련 교과 성취도, 진로 탐색 활동과 경험), 공동체 역량(협업과 소통 능력, 나눔과 배려, 성실성과 규칙 준수, 리더십)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면접평가는 개별 블라인드 면접으로 면접평가자 2인이 지원자 1인을 대상으로 학생부를 기반으로 학업 역량(탐구력), 진로 역량(전공(계열) 관련 교과 이수 노력, 진로 탐색 활동과 경험), 공동체 역량(협업과 소통 능력, 나눔과 배려)을 10분 내외로 평가한다.
▶ 학생부종합 전형 지원자가 알아야 할 점
건국대(서울) KU자기추천 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과 비교과 활동 등이 지원 모집단위와 관련이 있고, 교내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수험생이라면 적극적으로 지원을 고려해볼 만하다. 그리고 지원 모집단위를 정했다면 학생부 기록 내용이 모집단위에 적정한지를 미리 살펴볼 필요가 있다.
면접평가는 제출 서류의 진위 여부 확인과 인성 평가로 실시하므로 학생부 기록 내용을 정확히 숙지하고 제대로 답변하는 연습을 하는 것만으로도 대비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학생부종합 전형의 특성상 면접평가가 최종 합격의 당락을 결정할 수 있으므로 대비에 결코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는 점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 논술 - KU논술우수자 전형 분석
건국대(서울) KU논술우수자 전형은 국내ㆍ외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하여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를 대상으로 논술고사 100%로만 선발하면서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논술고사는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하며, 이해력과 분석력, 논증력, 창의성, 표현력, 추론 능력 등을 평가한다. 논술고사 출제 문항은 상경계열은 통합논술 1문항과 수리논술 1문항으로 출제하고, 나머지 인문계 모집단위는 통합논술 2문항으로 출제한다. 자연계 모집단위는 수리논술 2문항으로 출제한다. 고사 시간은 100분이다.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수의예과만 국어ㆍ수학ㆍ영어ㆍ탐구(1과목) 중 3개 영역 등급 합이 4 이내이면서 한국사 5등급 이내이어야 하고, 나머지 모집단위는 국어ㆍ수학ㆍ영어ㆍ탐구(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이 5 이내이면서 한국사 5등급 이내이어야 한다.
▶ 논술 전형 지원자가 알아야 할 점
건국대(서울) 논술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논술고사 출제 경향을 기출 문제 등을 통해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출제 경향과 수준을 파악해야 어떻게 대비하면 좋을지의 기준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논술고사 시행 방법을 정확히 숙지하고, 기출 문제를 통해 출제 경향과 수준 등을 반드시 확인하면서 모의논술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논술고사 대비에 적지 않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논술고사 성적 100%로만 선발하기 때문에 논술고사에 대한 대비를 보다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유의했으면 하는 것은 수시 모집에 학생부교과 전형이나 학생부종합 전형으로는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논술 전형으로 지원하겠다는 생각으로 지원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도 있다고 점이다.
이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 꾸준히 계획적으로 논술고사를 대비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므로 수능시험 대비에도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
<에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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