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고시 출신들인 죽마고우들은 지난 2월에 우연히 황매산 철쭉트레킹이 약속되었고 1달전에 기차표를 예매하려는데 거리가 조금 가까운 전북 남원역은 연휴시기라 예매가 매진된 사항이라 할 수 없이 동대구역으로 예매하고 동대구역에서 택시를 타고 오겠다는 것을 내가 픽업하겠다고 해서 하루전에 동대구역으로 가는중에
차박을 전혀 경험하지 않은 친구들은 차박이 불편하고 황매산에 도착하면 너무늦으니 거창에서 저녁을 먹고 숙소를 물색해 자고 새벽에 황매산을 올라가자는 제안에 나는 망설이다가
철쭉 개화시기에 황매산 지역의 합천군이나 산청군에는 숙소 구하기가 힘들고 황매산에서 1시간10분 거리인 거창에서도 숙소구하기가 만만지 않을것인데 ᆢ 숙소를 구할 수 있다면 다음날 새벽 4시에 기상해서 4시30분에는 무조건 출발하기로 단단히 약속하고 숙소를 구하는데
거창에서도 전 숙소가 매진되었고 단 한군데서 가격이 만만지 않은 VIP실만 2실 겨우 남아서 저녁식사와 술을 한잔씩하고 다음날 새벽4시에 기상했것만 어제밤 늦게까지 먹은술이 덜 깬것 같아 아찔한 상황에서 불야불야 4시30분에 출발
거창에서 숙소매진과 공영주차장에서 대기하는 차량들을 보고 도로와 접근이 좋은 합천쪽 주차장 진입은 이미 늦을것 같다는 판단에 좁은 산길을 달려 새벽 5시 40분에 산청 황매산 제1주창장에 도착했으나 아뿔사, 벌써 주차장이 초만원이 된 사항이라 간신히 주차장 끝 임도로 연결된 곳 구퉁이에 간신히 주차하고 황매산 꽃구경 트레킹을 할 수 있었다.
황매산 꽃구경 트레킹을 아침6시부터 9시까지 끝내고 바로 해인사로 이동 연휴때라 해인사 진입이 어려울시는 다음날 새벽에 진입할 생각까지 마음먹었으나 그런데로 진입은 용이하였지만 협소한 주차장사정으로 친구들을 해인사 입구에서 내려주고 난 주차장 찾아 삼만리
친구들이 해인사 구경후 하차 지점에서 다시 픽업해 고령군에서 숙소를 물색했으나 고령군이 너무작고 숙소가 거의 없어 대구시 외각 동촌유윈지로 이동하여 호텔을 잡고 쉬었다가 다음날 기차편으로 모두 상경후
난 국도로 충주 수주팔봉에 도착하여 늦은 점심겸 저녁으로 삽겹살을 구워서 포도주 한잔 겯들여 먹고 휴식
집에 도착해서 낙시해서 잡아 냉장고에 오래 보과해 두었던 수어를 전으로 붙여먹기 좋은 싸이즈로 포를 뜨고 조금은 회로 썰어서 포도주와 함께 먹으니 아직은 먹을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