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명월 제천,단양야유회

[유유자적(노연익)]

장마철이라 야유회가기 전날 호우경보, 주의보가 내리고
하늘은 짙은 먹구름으로 덮혀 하루종일 비가 내린다.

지역마다 비 피해 소식과 안양천 홍수주의보까지 뉴스에 나오니
과연 비가 그칠까 할정도로 비는 세차게 끊임없이 내린다.

내일 소풍갈수 있을까 은근이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다행히 다음날 비는 그치고 흐렸지만 맑고 선선해서 여행하기 딱 좋은 날씨다.

출발! 버스안에서의 모습들. 주중 목요일 여행이라 참석못한 친구들도 있다. 25명이 함께하다. 여행의 별미는 버스안에서의 오락인데 대체로 조용하다. 취기가 올라야 흥을 돋고 노래와 춤을 즐기는데 체력과 열정이 받쳐주지 않는 나이로 접어 들었네유. ㅍ

단양팔경중의 옥순봉입니다.

충주호의 일부. 청풍명월의 고장

전날 비가 많이와서 황토색 강물이네.

점심 먹기전 잠시 버스에 내려서 암벽 멋진 야산에서 한컷.

승근이가 똥폼잡고 뭔소리 하냐?

순애와 향숙이

오랜만에 소풍나오니 모두 즐거운듯~

하~ 좋구나. 여행은 잠시 동심으로 안내하는 코스.

충주호 유람산 타는곳. 멀리 분수대에서 120m 높이로 솟구치는 물기둥이 보인다.

황제 떡갈비집에서 식사를 하다. 떡갈비 맛이 일품이다.

유람선내에서 모습들. 예전같지 않은 조용한 모습. 격세지감이 듭니다.

주중이라 다소 여유가 있어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시간

뱃머리에서 각자의 포즈, 야호~

산정상 카페로 가는 케이블카

정상에서 바라본 충주호의 사면팔방이 멋지다

이렇게 하루의 여행은 끝났다.
주중이라 참석하지 못한 친구들은 아쉽겠지만, 참석한 우리도 아쉽게 생각한다.

예전같지 않은 버스내에서의 모습들을 보며 격세지감이 든다.
그것이 현실이며 그럴 나이가 된것이니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지요.

열심히 다니고 즐기고 일하면서 기회를 찾고 만들어야 할때이다.
다음으로 미루는것은 어찌보면 지나친 사치일지 모른다.

알면서 속고 알면서 외면하고 알면서 포기하는것을 스스로 위안할 때가 아닌듯하다.

시간과 세월은 우리를 어디론가 안내하고 있다는것을 가끔씩 인식해야 한다.

[가을]

방장님덕에 그곳을 다녀온듯 그리운 얼굴들
한쪽에 내얼굴도 보이는듯
세월은 어쩔수가없네~~

[유유자적(노연익)]

이번에 참석하지 그랬어.
시간과 기회는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 ㅋ

[가을]

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