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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생활 (일자리, 취미, 건강, 요리, 부부이야기) 빠른 은퇴? 여유있는 노후? (서베이 중입니다.)
놋양푼 추천 3 조회 1,505 16.12.28 01:32 댓글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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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12.28 03:04

    첫댓글 참으로 쉽지않은 질문들입니다.^^ 저는 관세공무원에서 은퇴를 58세에 했습니다. 인생에서 은퇴는 없고 돈을 벌어야 한다는 삶의 방식을 돈과 거리를 두는 삶의 방식으로 바꾸는 겁니다. 그러니 나이는 상관 없지요. 금액은 두 사람이 집은 있다고 가정하고 200에서 300만원이면 될 겁니다.(이건 정말 어려운 이야기입니다만, 남을 의식하고 비교하는 생활에서 멀어져야 한다는 전제가 있으니요) 저는 제주에 작은 거처가 있지만, 거주지 선택은 쉽지 않지요. 발품을 팔아야 할 일입니다. 작고 단순하고 검소한 삶의 방식을 권해 드립니다. 거대한 땅인 미국과 캐나다를 길게 여행을 하시고, 은퇴 후엔 사회참여(봉사)가 필수입니다...

  • 작성자 16.12.28 05:20

    은퇴후 첫번째 계획이 귀국전에 RV를 한대 구입하여, 최소한 일년은 미국과 캐나다를 여행한다는 것입니다.
    집사람은 미국 종주후엔 유럽도 RV로 돌아보고 싶어하고.
    한국으로 들어가서도, RV를 유지하고 한동안 여행이 일상이 되는 삶을 꿈꾸고는 있습니다.

  • 16.12.28 02:32

    적당한 나이는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60 전후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는 한 달 지출이 약 $3000-4000 정도입니다. 은퇴지역은 아틀란타이고요 라이프 스타일은 주식투자, 부동산일, 글쓰기, 신앙생활, 골프등입니다. 후회는 없습니다. ㅎㅎ

  • 작성자 16.12.28 06:51

    미국내에서도 3~4천불로 은퇴가 가능한 도시들이 제법 있겠죠?
    (제발 많다고 대답해주세요.)

    생활비 많이 들기로 유명한 뉴저지에 살다보니, 내 먹고사는데 필요한 돈은 이,삼천불이면 족한데, 세금과 의료비용이 너무 너무 무지 무지 비싸서 상대적으로 많은 돈이 있어야 은퇴가 가능할것같은 착각속에 빠져 삽니다. 은퇴를 여기서 할것도 아니면서.

  • 16.12.28 07:07

    @놋양푼 많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 작성자 16.12.28 07:28

    @david 왜 david님 마지막 답글에선 영혼이 팍팍 안느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 16.12.28 07:35

    @놋양푼 대도시중에는 많지는 않지요

  • 16.12.29 02:30

    @놋양푼 저의 경우는 5000 정도 드는데 뉴저지는 집세금이 높고 저의 경우는 의료비가 무척 많이 들어 가니 의료비가 별로 안들고 생활비가 싼 지역이면 충분히 가능 하리라 생각합니다.

  • 16.12.28 03:22

    우선은 부인과 재정적인 문제와 시기 장소 할이과 하고픈일 등에 대한 어느만큼의 합의가 있어야 된다.입니다
    다 맞힐수야 없겠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뼈대는 (바라보는) 어느정도 맞아야 되리라 봅니다 일방적인것은 행복을 좀먹는 시작이 될뿐이라 봅니다
    나이야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다만 아직은 젊은데 나만,혹은 우리둘만 잘살면 그뿐이다,는 좀 그렇다 싶은데 봉사의 삶도 맘에 두고 계시니 괜찬다 싶습니다.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전제로 물가 상승율을 감안하여 부부가 90세 까지(더 잡아드려야 될라나 ㅎㅎ) 궁색하지 않게 살돈이 된다면(현재산+연금) 지금이라도 권하는 바 입니다
    제 경우는 200-300 만원으로 살아가려 고 합니다

  • 16.12.28 03:31

    님이 생각하는 삼시세끼의 삶이라면(텃밭하고 작은 농사) 100만원으로도 충분하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많은 여행과 사치에 해당되는것은 피해야 겠지요 검소하지만 아구진 삶을 말하는거지요
    부모님이 아직 건강하시다면, 그리고 지금하시는 일이 하기 싫은걸 죽지 못해 하는것이 아니라면 몇년 더 하셔서 금전적인 신경이 조금 덜 쓰이도록 준비하시면 좋겠다 싶습니다(저는 돈신경 좀 쓰면서 살아야 되거든요)
    장소는 말입니다 자금 준비 끝나시면 부인과 한국을 돌아 보시길 바랍니다 근데요 이것도 문제가 있습니다
    여기도 좋고 저기도 좋고... 많은 곳을 다니며 보다보면 왜려 선택하기가 어려워질수 있습니다

  • 16.12.28 03:52

    @경주애인 아톰님 말마따나 물좋고 정자 좋고 ,,이거 쉽지 않습니다 가격도 비싸구요
    바다,산 강 들 계곡 도시 깡촌 어느곳을 선호하시는지 본인스스로 에게 물어보시고 장소 선택의 폭을 줄여보시기 바랍니다 차는 싼거 렌트하셔도 좋구요 어느정도 좁혀지만 그곳에서 한두달 살아보시면 안보이던게 보이기도 할겁니다 티브이에 한국기행이라는 프로가 있습니다 전국을 거짐다 소개하는곳인데요 세세하진 않지만 지역특징과 특성을 어느정도 그려줍니다 참고하시구요 가능하다면 지역이 속히?? 정해진다면 지금이라도 집이나 땅을 마련해두면 좋겠다 입니다.한국인구는 줄어들거라는데 이상하게 전국적으로 땅값이 올라 있습니다
    떨어질지도 모르겠지만

  • 16.12.28 04:00

    @경주애인 민여기 역이민카페 초창기만 하더라도 농촌에 집장만을 5000만원에서 일억 정도면 되였엇는데요 지금은 몇년 사이에 농가주택도 살만한집은 대부분 일억에서 이억 정도 하더군요 거픔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글구 저 같으면 아이들 도와주는거 계획에 넣치 않을겁니다 물론 있어서 자식에게 도움을 주는건 괜찮다 이지만 님의 삶에 장애로 작용해서는 안되지 않겠나 라는 생각입니다
    한국가시게 되면 절대로 돈 있는 티 내시지 말기를 부탁드립니다 그저 연금 쪼금가지고 사시는걸루 주위가 알게 하시는게 사건 예방차원에서 좋습니다 누가 망하더라도 죽게 생겼어도 같이 망하거나 죽는길로 접어들지 말자는 말이구요 굶는 사람이 있다면 ㄷ

  • 16.12.28 04:05

    @경주애인 돈을 주시지 말고 쌀을 사다 주시면 됩니다 ㅎ
    (제겐 이렇게 말해드려야 할만한 사연이 있습니다)
    암튼 결정은 님에 몫일겁니다 아직 시간이 많으니 부인과 지혜를 모아서 좋은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올해 집이 안팔려서 천상 내년에 집팔리면 나가려고 합니다 장소는 현재로는 여수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도 저도 아닌 그야말로 붕~~ 떠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 작성자 16.12.28 07:07

    @경주애인 집사람은 한달에 삼백만원으로 살 수 있다고 해도. 한 백만정도 여유를 둬서 최소 사백만원 정도는 있었으면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백만원 이상은 절대 필요하지 않으니 한달에 4~5천불 사이면 돈을 벌기 위한 삶에서 벗어나 행복을 찾는 삶을 시작하자고 합니다. RV하나 장만하고 생활비를 와이프 최소 기준에라도 맞추려면 2년은 더 일해야 할 것 같습니다.
    돈있다는 표시 안내고, 대외적으로는 매달 연금이 나온다고, 몸을 낮추고 살아야 하겠습니다.

  • 17.08.10 16:33

    @경주애인 (제겐 이렇게 말해드려야 할만한 사연이 있습니다)...
    경주애인님처럼 저도 이런 사연이 있습니다.^^
    연금 쪼금 가지고 사는데도 도우려고 하다가 같이 죽게 생겼던 적 있습니다. 에효~~

  • 16.12.28 05:39

    그냥 마음가는대로 하며 살면 될 거 같아요.
    은퇴라는게 죽을 때까지 사는데 지장없는 경제적 비용만 해결되면 30살에 해도 문제가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경제적 비용이라는게 자신의 생활습관과 관련이 있어서 사람마다 필요한 비용은 천차만별이죠.
    어떤사람은 최저생계비로도 살고 어떤 사람은 한달에 1천만원도 부족한 사람도 있으니까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6.12.28 07:22

    정말 원하는건 전세계 어디에 가서든 살 수 있는 폭넓은 선택의 자유, 하지만 그러려면 67세까지 일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오네요.
    차선으로 한국과 미국을 왔다 갔다 하면서 살려면 60까진 일해야할 거 같고.
    지금 당장 은퇴하려면 한국으로 당장 들어가야하구요.
    한가지를 갖기 위해서는 한가지를 내려놔야한다는 삶의 법칙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CA Yoon 님 말처럼 이렇게 행복한 고민이라도 할 수 있는건, 지난 이십년간 열심히 살아온것에 대한 과분한 보상같아 감사한 생각도 듭니다.

  • 16.12.28 07:03

    먼저 행복한 고민을 하실수있는 여건속에 계심을 축하 드립니다. 앞으로 지속적인 수입이 없어도 먹고 사실 형편이 되신다면 무엇을 하시던지 원하시는대로 하시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많은 생각은 아무 결정에도 도움이 되지를 않습니다. 간단하게 생각하시고 "도" 아니면 "모"! 입니다.

  • 16.12.28 07:24

    지금, 이 시간 .. 이 장소에서 은퇴를 선언하는 것이 최상의 선택이 되실 겁니다 . .
    미루거나 두려워하지 마시기를 -

  • 16.12.28 07:31

    미국 소셜시큐리티 연금에 의지해서 30-40년 살겠다는 생각은 크게 잘못된 생각입니다.
    1. 소셜시큐리티 연금이 30-40년 지급될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2. 설령 소셜시큐리티 연금이 나와도 인플레이션이 년4%정도 예상하는데 지금받는 $2000이 10/20/30년후에는 한달생활비로 절대적으로 부족하게 될것이라 생각됩니다.
    3. 저는 70에은퇴하고 3년차인데 은퇴이전에 가졌던 기대감이 100이였다면 지금은 50정도입니다. 미국이민비자 받고 가졌던 기쁨이 100이였다면 이민 5년차에는 50으로 변한것처름 은퇴도 실제 지내보시면 기대보다 많이 지루하게 됩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늦게 하시라고 권합니다 대신 건강관리는 열심히 하시도록.

  • 16.12.28 08:18

    갈대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저는 40중반에 은퇴? 해서 살고있읍니다. 예전엔 쇼핑도 재미있었는데 이젠
    쇼핑도 재미없고 한 2-3년전부터 차츰차츰 내가 일을 넘 빨리 그만두었다는 생각을 자주하게 됩니다.
    노는것도 재미없어요. 그래서 내년3월 이후부터 이곳 노인 복지회관에 일주일에 2번정도 제 달란트를 어르신들위해 봉사하고자 계획했어요. 은퇴후에 남은시간들을 취미생활이나 또는 봉사하는 일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절실하게 느낍니다. 그렇치않으면 우울증걸릴 확률이 높읍니다.

  • 작성자 16.12.28 12:10

    @4amen56 인플레이션은 앞으로는 년 2% 정도로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회사들에서 임금을 2%정도밖에 안올려주기 때문입니다.
    소셜시큐리니는 최악의 경우라도 지금보다 25~30% 이상은 줄어들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하로 줄어들기 보다는 정권이 교체되기가 더 쉬울거라고 생각합니다. 공화당과 트럼프가 소셜시큐리티 손대려 하고 있는데, 실지로 정책을 추진하다가는 2년뒤엔 민주당에 권력을 넘겨주겠지요.
    70근처까지 일하는게 좋다면, 지금부터 한 오년에서 십년간 실컷 놀고 그후에 다시 일을 시작하는것도 하나의 매력적인 선택인것 같습니다.
    최후에는 자급자족의 라이프 스타일속에서 행복을 찾아야 하겠지요.

  • 16.12.28 08:35

    아주 멋쟁이님이 등장하셨습니다.
    지금 40대 후반이시니 참 좋은 나이이십니다요.

    그러나, 저는 갈대님의 의견에 한표드립니다.
    그 이유는
    첫째, 아마도 full retirement 나이가 님의 연령대에서는 70세로 늘어날 확율이 아주 높습니다.
    둘째, 은퇴생활비의 충당을 SS benefit으로 만 계획하시면 큰 착오가 날 확율이 아주 높습니다.
    셋째, 다행히도 님께서 SS benefit을 받게 된다면, 그것을 덤으로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넷째, 그래서 현명한 선택은 SS benefit에 의존하지 않는 은퇴계획을 세우는 것입니다.
    넷째, 님의 경우를 bankrate.com에 은퇴자금 계산서에 대입해 보면 약 1백7십만불의 자금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서서히

  • 작성자 16.12.28 12:15

    계산은 단순하게 가진 자산을 까먹고 사는 기준으로 하였지만, 페이오프된 집을 랜트로 돌리면 매달 인컴이 발생하고, Annuity 성격의 구좌에 넣어 놓은 현금 자산도 인플레이션 플러스 2%정도 수익은 내주고 있습니다. 이것만 합해도 한달에 천불에서 이천불은 더 소득이 발생하지만, 만약의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비상금으로 꿍쳐두고 계산에는 포한시키지 않고 있습니다. 401k에 들어있는 60세부터 찾아쓰기 시작할 은퇴연금도 흡족한 수익율을 내고 있으니, 소셜시큐리티처럼 블랙 스완이 발생해도 일차적인 방어벽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차 방어벽은 제가 다시 일을 시작하는 것이구요.

  • 16.12.28 08:36

    준비하셔서 매년 여행도 다니시고 은퇴는 천천히 하시는 것을 권면드립니다

  • 16.12.28 09:41

    젊은 사람은 생각이 신선할것같은데
    별 차이가 없네요
    남하고 나하고 같나요?그저 본인이 행복하다고
    생각 하는 은퇴가 나이 성별 관계없이
    바람직 할것 같은데요.
    그러기위해선 머리로 계획하는것보다
    발로 움직여보는게 나을것 같아요
    다들 은퇴하고 세계일주한다고 돈 모은다는데
    실행에 옮긴사람 몇%될까?
    유럽도 달나라도 지금 다녀오세요
    40대 후반엔 난 지구가 날위해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영원히 건강하고 에너지가 넘치지 않아요
    미국살면 시민권받는게 좋구요
    나중 한국갈거라고 영주권으로 산다
    우선순위가 잘못된것 같아요

  • 작성자 16.12.28 11:48

    다른사람의 장점을 빌려 내 단점을 바로잡아보고 싶은 마음에 글을 올렸습니다.
    영주권자의 은퇴후 소셜연금 차감 불이익도 있고, 역이민의 준비의 하나로 지금 시민권 신청서를 작성중입니다.

  • 작성자 16.12.28 12:17

    @놋양푼 유럽은 벌써 여러번 다녀왔고, 매년 여행은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여행에 대한 추억도 은퇴준비에 속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젊고 돈을 많이 못벌고, 집없이 랜트에 살았을때조차 여행만은 열심히 다녔습니다. 여행은 젊어서 할 수록 비용은 적게들고 감동과 기쁨은 배가된다는 계산이 나오더라구요.
    차로 멀게는 샌프란시스코, 키웨스트, 퀘백까지 운전하고 다녔고, 크르주만도 여섯번이나 탔으니 그동안 참 열심히 놀러 다녔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집사람한테 회사그만두기전에 가고 싶은곳 있으면 다 가보자고 하고 있습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16.12.28 18:19

    실제로 건강하게 살 수 있는 평균 나이는 70인거 같습니다.
    물론 100살이 넘어도 자전거를 타는 노인을 텔레비젼에서 보긴 했지만 그런 분은 특이한 분일 겁니다.
    그렇다면 만약 60에 은퇴를 한다고 할 경우 겨우 건강한 은퇴 후의 삶은 겨우 10년 남은데 불과합니다.
    이런 걸 생각하면 은퇴는 능력과 조건이 된다면 빠를 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 16.12.28 16:42

    두서없는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간 시간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 여유있게 사셨군요
    그정도라면 70세가 되더라도 직장에 소속할수 능력
    있으시면 하시도록 권유합니다. 여유있어 일 안하고
    여행 다니고 봉사 쪼금한다고 노후 생활이 행복할까?
    텃밭에 농사도 해보지만 육체적으로 무리감을 느끼기
    시작하면 열정이 금방 식더군요 그런것보다는 소속감 이 더욱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미국이 낫지만
    한국에 이주하실건가 아니면 미국에 계속 거주하실건가
    내가 어떤 사회에 소속감과 인지감 (recognition) 을
    갖고 살아갈수 있느냐가 더욱 중요한 요인이라 봅니다
    복잡하지만 여유가 되면 왔다갔다도 한방법 이겠지요

  • 16.12.28 23:36

    우리 인생에 정답은 없는 거 같습니다. 답은 개개인 모두 다르다는 생각이죠. 지금 은퇴해라, 후회할 것이다, 은퇴하지 말아라, 그래도 후회할 것이다(결혼하라, 후회할 것이다, 하지 말아라, 후회할 것이다! 니체의 글 인용)
    우린 딱 한 번밖에 살아 볼 수가 없으니 어떤 게 더 잘했는지 죽어도 알 수 없는 것들뿐입니다.
    모두 가정할 수밖에요. 이렇게 했다면? 저렇게 했다면??? 그러나 어떤 게 좋았을지 죽어도 모릅니다.
    다만, 지금이 다시 오지 않으니 지금을 위해 사는 것도 현명한 건 아닐까 싶네요.
    지금 지혜롭고 현명하게 살고 있다면 미래 역시도 그럴 거라는 생각......

  • 16.12.29 02:22

    저는 59세에 타의에 의해서 은퇴, 그때 생각은 63세라고 생각 했었는데, 오히려 제 건강을 생각해서 잘했다 생각합니다.

    은퇴 생활이 처음에는 좀 지루하더니 이젠 그렇지가 않습니다. 아침에 혼자 아침 먹고 설것이 하고 산으로 행하는데 한국인팀, 미국인팀, 솔로, 이렇게 섞어가면서 다닙니다. 오후에 들어와서 인터넷도 하고 햄라디오도 하고 이렇게 하루가 지나갑니다. 주말엔 주로 한인 성당가고 안사람은 직장다니고 주로 책, 성경, 유튜브 많이 보고 집근처 미국 성당에 액티비티가 많아서 거기도 많이 가고, 서로 따로 따로 바쁘게 잘 지냅니다.

  • 16.12.29 02:41

    지난 3월 힘이 부처서 일을 그만둔 Chicago 근교에 사는 1939년 생입니다. 한두번 빼놓고 아침에 일어나서 일 하러가는것이 아주 즐거운 월급장이 생활을 (미국에서 1973년부터 2016년까지) 했답니다. 지구상에 똑같은 사람은 한사람도 없읍니다. 저의 경우 새차를 사면 약 6개월 (이때쯤 되면 fresh 한 interior 냄새가 없어집니다.) 지나면 시들해 집니다. 본인 마음이 가는 생활을 할수있으면 ok 입니다. 어제 Wisconsin 있는 회사에서 일할 의향이 있느냐고 E-mail 이 왔읍니다. 조금은 마음이 들 뜨는군요. My thoughts to you, 마음 가는대로 결정 하십시오. Good luck.

  • 16.12.29 04:19

    건강하시며 대단하십니다. 부러습니다. 선배님.

  • 16.12.29 04:48

    오 세상에 !!
    만으로 77세 까지 현역에 계셨다니, 정말로 놀랍습니다
    몇년전 중국 여행길에 어느 72세 된신 어르신을 만났습니다.
    청바지를 입으시고 뒷 주머니에는 시집을 가지고 계셨던 분이셨습니다.
    아직도 현직에 계시면서 일을 즐기시는 저에게는 모습이 아주 멋있게 보였습니다.
    재정적인 문제를 떠나서 이분은 일이 즐거우시다는 말씀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Chicago님은 아직도 마음이 들 뜨이신다니
    참으로 놀랐습니다. posting 감사합니다

  • 16.12.29 08:48

    저는 빠르면 1년안에 돈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을것 같아요,
    사실, 저는 hp00님처럼 열심히 많이 걸어야 하는데요,
    일을 딱 그만두지는 못해요,
    일단, 렌트하우스 관리도 해야 하고요,
    그러면서 일나오면 일도 해야 해요,
    제 또래의 친구들은 아직 현역에 있어서 그들과 매일같이 놀러가기도 그래요,
    와이프가 하는 다단계사업 도와주면서,
    다단계 파트너들의 집만 수리를 할까해요,
    버겐카운티 한국 아줌마들,
    거의 진상이라고 보면 무난합니다,
    돈도 좋지만 진상들은 이제 그만 만나고 싶어요.
    집 고치는 일은 75세까지만 하고 싶어요,
    저도 RV사서 여행다니고 싶지만,
    와이프가 싫어해요,
    2018년부터 혼자서라도 여행을 다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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