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와봤는지 모르겠다 살면서 꼭 와보고 싶은 곳 마음의 고향 같은 곳들이 있다 목포도 그중의 하나 당초엔 완도로 와서 동생집에 며칠 머물다 가려했는데 마침 아들이 근로자의 날이라 쉰다고 춘천까지 운전을 자청하여 목포로 변경한게 기회가 생겼다 제주서 목포까지 배시간만 4시간 반 배도 크루즈 못지않다 일단 숙소로 모텔이 호텔급 수준이다 이것도 아들이 무슨 앱에서 찾아 예약했단다 주차장이 꽉찼다 우리보고 제2주차장으로 가라할 정도 일단은 좀 알려진 모양 지난번 고흥서 잘때는 어디갈까 쭈삣쭈빗하다가 잡은게 밤새 팬돌아가는 소리에 잠을 설쳤다 여긴 가격도 도시인데도 생각보단 많이 저렴하다 룸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해주겠단다 기분업된다 지난번엔 혹시 불륜로 오해할까봐 불륜아니라고 일부러 쇼도 했는데 여긴 분위기가 완전 다르다 불타는 사랑은 한침대 쓸텐데 딱 봐도 불타 보이는 관계는 아니라고 눈치챘나 투베드짜리로 주겠단다 ㅎ 카운터 친구 센스 굿 ㅎ 방문여는 순간 입이 벌어진다 나도 마누라도 싱글벙글 비치물품도 하나같이 고급지다 여행은 뭐니뭐니 해도 잠자리가 편해야지 마누란 더블킹베드 주고 난 싱글베드 저녁을 해결해야겠기에 추천을 부탁했더니 한곳을 알려준다 역시 음식은 전라도 밥상 못 따라오지 한상 정성 가득 맛도 일품 폼나게 먹었다 인자 잠만 자면 된다 아침까지 아는척 하지 않기
첫댓글 양념게장도 보이네요. 이번에 처음으로 해봤는데 성공. 다들 맛있다고~~
끝마무리가 좋아 여행의 행복 충전 만땅입니다.
음식맛이 좋아보여요
히야~~ 기본 5키로 찌고오셨쥬? ㅎㅎ
구미 땡기네요. 마지막을 잘 마무리 하시고~
아드님덕에 편안한 귀경길,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