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참좋은우리절(주지 회일)이 3월18일 '사찰탱화와 전주한지의 만남'을 주제로 한 전시회를 개최한다. 참좋은우리절은 최근 고려시대 감지금니기법을 활용한 104위 신중탱화를 조성한 바 있다. 이에 새 신중탱화의 점안식과 함께 지역에서 생산되는 전통 한지산업 육성에 일조하기 위해 전주시 한브랜드와 협력해 한지 체험 및 전시회를 개최하는 것. 이번 행사는 전주한지의 문화적 가치와 실용성, 우수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에서는 불화(佛畵)로 장식 된 한지수의와, 연등, 가사, 장삼, 승복, 인형, 축원카드, 다상, 좌복등이 전시되고, 한지연등, 소품바구니 등을 직접 만들어 보는 한지공예 체험전도 열린다. 또 전통장류와 사찰음식 전주비빔밥 시식 등의 부가 행사도 준비된다.
이와 함께 한지산업 활성화에 불교계가 실질적인 보탬이 되기 위한 간담회도 개최된다. 종단의 스님들과 지역 한지업계 인사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인 이 간담회에서는 다양한 상품 개발에 대한 동기부여와 적극적인 홍보활동 등 침체된 전주한지산업을 활성시키기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이 논의 될 예정이다.
법보 신문 3월7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