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세계 500대 억만장자 순위, 세계 5대 갑부 재산 한국 GDP 30%, 극단적인 빈부격차
-2018 세계 불평등 보고서
부자증세·조세회피 차단 없으면 파국 경고
블룸버그의 세계 500대 억만장자 순위
- 순자산 기준
1위 미국,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 (최고경영자)다. 21일(현지시간) 994억 달러(약 107조3000억 원)
2위 미국,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912억 달러)
3위 미국,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855억 달러
4위 스페인, 아만시오 오르테가 인디텍스그룹 회장 762억 달러 *패션브랜드 '자라'
5위 미국,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732억 달러
5명의 재산을 모두 합하면 4255억 달러로 2016년 우리나라 GDP(국내총생산) 약 1조4110억 달러의 30%.
태국(지난해 GDP 4070억 달러) 수준 국가의 국부보다 많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C9C3415A3EAD4F24)
<2018 세계 불평등 보고서>
- 70여개국 100여명 참여
대표저자는 2013년 '21세기 자본'이라는 책으로 파란을 일으킨 프랑스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
요지
1980년 이후 지난해까지 37년간 세계 상위 부자 0.1%, 약 760만 명과 하위 50%인 38억 명이 늘린 부가 같다.
수십 년 동안 부의 집중과 이에 따른 불평등이 극단적인 수준.
지난 10년간 전 세계 대부분 지역에서 부의 불평등 수준은 오히려 낮아지거나 안정.
전반적인 불평등 수준은 1970년대에 비해 높아졌다.
1980~90년대에 부자들이 소유한 부동산, 금융자산의 팽창으로 불평등이 가속화
미국과 유럽이 서로 다른 길
1980년만 해도 두 지역의 불평등 수준은 대동소이했으나 반전 발생
1980년대 국가 전체 소득 가운데 상위 1% 부자가 차지한 비중은 서유럽이 10%, 미국은 11%
하위 50%가 가져간 몫은 서유럽이 24%, 미국은 21%.
1980년 이후 유럽에서는 이 수치가 크게 바뀌지 않았지만 미국에서는 지난 37년간 상위 1%의 몫이 20%로 급증하고
하위 50% 몫은 13%로 급감.
빈곤의 탈출 : 중국
1978~2015년 빈곤국가이자 저소득 국가에서 신흥시장을 주도하는 국가로 탈바꿈.
![](https://t1.daumcdn.net/cfile/cafe/99C25D415A3EAD5028)
높은 불평등도 (상위 10% 부자들 소득/ 국가 전체 소득 소득×100)
1위 중동 : 61%
2위 인도 : 55%
2위 브라질 : 55%
4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54%
낮은불평등도 (상위 10% 부자들 소득/ 국가 전체 소득 소득×100)
1위 유럽 : 37%
2위 중국 : 41%
3위 러시아 : 46%
4위 미국·캐나다 : 47%
![](https://t1.daumcdn.net/cfile/cafe/99C5A9415A3EAD5027)
원인 분석, 결론 부분
미국과 유럽의 변화 차이는 교육 및 세금 정책에서 비롯.
미국의 소득 불평등 궤적은 대개 덜 진보적인 세제와 맞물린 심각한 교육 불평등에 따른 것.
2050년 추계
세계 상위 1% 부자의 소득 비중이 현재 20%에서 24%까지 높아지고
하위 50%의 소득 비중은 현재 10%에서 9% 미만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
해결책
전 세계가 협력해 정치적 행동에 나서지 않으면 불평등 심화.
부자들에 대한 세금을 늘리고 조세회피 차단 필요.
부자들은 이미 조세회피처에 막대한 부를 감춰놨기 때문에 세금만 늘리는 건 소용이 없다는 것이 이유다.
(조세회피처에 숨겨진 부자들의 재산이 전 세계 부의 10%로 추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