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초가 되다

[우리꽃사랑(춘천)]

어제도 말했지만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암담하다
풀이 넘 야속하다
정말 이렇게 까지 될줄은 몰랐다
여기를 뽑으면 저짝이 신경쓰이고
몸만 바쁘다
풀이 산더미다
땅이 완전 말랐다
용케 견디어준게 고맙다
아침 눈뜨기가 무섭게 나가서 물을 주고 저녁에도 주고
이틀을 줬더니 조금 생기가 보인다
많이 말라서 갔다
지난겨울 추웠나 동사하고
하루동안 뿔뽑았다고 허리가 우리
몸이 천근만근
제주가서 몸만들었더니 춘천와서 도루묵되겠다
라일락. 홍괴불. 수선화.튤립.히야신스. 베들레헴별.쉴라.원종튤립 등등
꽃핀 흔적만 있다
그래도 기쁨주는 아이
설유화.비단동자.솔잎대극
고맙다

[지 우(홍천사랑말)]

생기 찾아가고 있네요
힘내세유~~

[며느리밥풀(화천)]

에휴, 사월에 한달살기, 아무나 하나요, 몸만들었으니 욜심 일해야쥬. 비단이랑, 솔잎대극은 왕 가뭄을 좋아하니, 너무 물주지 않으셔도 돼용.

[Heidi(강진)]

정원 이틀만 비워도 확 다르더라고요.

[쁘띠야(홍천)]

힘드셔서 어쩐대유

[꽃그림자(인천)]

가만~ 봉께~~ 제주 시골이나 춘천 시골이나 그게 그거고만..... 춘천서 걷기하고 맛난 식당가가고 했으문 고생도 않했을거 같당께요.....^^

[온화(충청)]

미투요 ㅋㅋ

[봄소녀(광주)]

그와중'대극은 정말 대물이 됐군요

[온화(충청)]

ㅎㅎ

[다사랑 (청도)]

잼나게 쉬셨으니 이제 꽃에게 양보하세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