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단체 ‘동물권 행동 카라’는 사순이를 길러 온 목장주의 말을 인용해 “사순이는 새끼 때부터 20여년간 사람 손에 길러져 사람을 잘 따랐다”면서 “인근 캠핑장 이용객의 대피도 끝난 상황에서 별다른 공격성을 보이지 않고 앉아 있었던 사순이가 맹수라는 이유로 별다른 숙고 없이 피를 흘리며 죽어가야만 했는지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지난 14일 인스타그램에 밝혔다.
암사자 사순이는 지난 14일 오전 7시24분쯤 우리 문이 열린 사이 빠져나와 목장에서 20m 떨어진 숲에서 발견됐다. 사순이는 20분 정도 숲속에 가만히 앉아 휴식을 취했다. 그러나 경찰과 소방본부는 인명피해가 우려된다며 사살을 결정했다. 엽사의 총에 맞은 사순이는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 탈출한 지 불과 1시간10분 만이었다. -----------------------------------------------------
맹수는 다 위험하다는 인간들의 선입견 때문에.. 요즘 알고보면 사자보다 더 위험한게 인간인데..
첫댓글 실수는 인간이 하고 죽는건 평생 갖혀지내던 동물이 죽고....
마취총을 쏘지 하는 아쉬움...
같은 생각입니다..ㅜㅜ
@멀더(강원) 저도 같은 생각이네요
법이 만들어지기 전에 길렀다고 해요. 그래서 법망을 피해간 거죠.
선입견이 문제라고 말하지만 그게 옳을 확율이 높아요
우리개는 안물어요 라고 말하지만 외부인에게는 그렇지 않죠
정말 위험하지 않았으면 주인이 직접 우리로 집어 넣던지 했어야 겠지요
안전을 책임지는 사람으로서는 당연히 위험하다생각하고 사살한것이구요 현실은 냉정한게 맞아요
결론은 주인 잘못으로 죽은게 아닐지?
인간이 문단속을 철저히 했다면 죽을일도 없었을텐데요 개든 사자든 돌발행동은 누구도 막을수가없지요 어떤동물도 인간의 입장에선 다 위험해요 사자가 죽은건 100%주인탓입니다
죽은 사자가 참 그렇네요.
그래서...저는 호랑이과만 키웁니다.
고양이...
동물보호단체.
말로만 정의를 떠들어대는..것들....
안타깝지만 주인도 뭐 그다지 애착은 없었던것으로 보이네요
사람물어죽인 들개도 살려주는데 가만이 있는 사자는 위험하다고 바로 사살... 참 ... 하지만 사람때문에 20년간 고통받았으니 차라리 죽는게 나았겠다 싶습니다
머리만질만큼 순했다고 하던데 참 동물만 불쌍합니다.
앙상한 몸으로 슬픈 눈빛하고 있는 사순이 얼굴이 잊히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