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용~ 오랜만에(?) 잡지글로 인사드리는 만수입니당🙇♀️ 공부 하다가 잠시 쉴 때 ’상은님 잡지 올라온 거 없나?‘ 하면서 찾아보는데 있길래.. 고민도 없이 그냥 구매 해버렸습니다 ㅋㅋㅋㅋㅋ 으핳.. 오늘 잡지는 1989년 7월 15일에 발행된 ‘TV가이드’ 라는 잡지예요!! 찾아보니 요 때는 굿모닝! 대통령이 개봉된 날이더라고용!! 그래서 그런지 내용도 굿모닝! 대통령 관련 된 내용이에요!!
(사진 잘 찍고 싶다고 생각하는 머리와는 다르게… 따라주지 않는 손..)
’담다디‘ 이상은 이규형 감독 짝사랑하나
함께 만드는 영화에 푹 빠져 신곡PR 뒷전
‘담다디‘ 가수 이상은이 총각 영화감독 이규형씨에게 푹 빠졌나? 한창 인기가 치솟던 지난봄 학교 전공을 살려 배우가 된답시고 영화로 나들이 하더니 여름이 다 되도록 친정인 가요계로 복귀하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에는 연극무대까지 진출 계획을 세우고 있어 이상은이 아예 연기자로 전업하지 않느냐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
이상은의 영화출연은 출발부터 엉뚱했던 일. 강변가요제에 출전한 후 상상도 못할 인기열풍이 휩싸여 승승장구하던 중요한 시기에 노래와는 거리가 먼 이규형감독의 영화 ’굿모닝 대통령‘에 출연라는 모험을 택했다. 모험이라고밖에 볼 수 없는게 국내촬영이면 틈틈이 무대에 설 수 있지만 ’굿모닝 대통령’은 유럽과 동남아시아 올로케이션으로 제작되는 작품이기 때문.
“제 자신도 너무나 큰 모험이란걸 알고 있었어요. 하지만 이규형 선배님은 제가 제일 좋아했던 영화감독이라 출연교섭을 받는 순간 이게 웬 횡재냐 싶었었죠“
해외로케이션을 모두 끝내고 귀국한 것은 지난 5월 20일. 돌아와서도 이상은은 자신의 신곡 앨범인 ’해비 버스데이 투 유‘ 등의 신곡 PR은 뒷전에 두고 ‘굿모닝 대통령‘ 의 영화PR과 녹음까지도 본인이 직접 하겠다고 자청했다. 본인 스스로도 인정하지만 이상은은 이규형 감독의 영화에 완전히 빠져버린 걸 누구도 느낄 수 있게 행동하고 있다.
이런 이상은의 자세는 말빠른 총무로 영화가에 금방 퍼졌다. 이규형감독의 다음 작품인 ’발바리의 청춘‘을 비롯, 이성민 감독의 하이틴 영화, 그리고 미국유학에서 귀국한 박현 감독의 뮤지컬영화에 예약신청을 받았고, 한술 더 떠 본인이 “연극무대에도 서보고 싶다”라고 자청까지 해, 연극계에서도 군침을 흘리고 있다.
“배우의 생명인 순발력이 뛰어난 연기자입니다. 특유의 ’끼‘로 로마 광장을 쥐었다 놨다 하는데
정말로 정신이 없더라구요”
이탈리아의 리하트로 브리지, 티볼리분수대, 스페인 광징 등 유럽을 순회하는 로드쇼를 영화중의 장면으로 잡았던 ’굿모닝 대통령‘ 팀은 이상은의 이런 순발력 덕분에 촬영일정을 보름 앞당길 수 있었다고.
평상시엔 큰 키에 모자를 푹 눌러쓰고 사람을 피하던 이상은은 이제 눈이띄게 변했다. 코래드기획의 B음료 CF 촬영때 나름대로의 의견을 자신있고 조리있게 발표할만큼 달라진 그녀를 보고 연예계에선 “이상은이 이감독을 짝사랑하고 있다”라는 반농담도 퍼져 있는 중.
이규형 감독에게 이상은의 은사인 한양대 정용탁 교수가 “굉장한 물건이 있으니 미팅을 가져봐라” 라고 감독에게 권한 맞선자리에서 “첫눈에 반했다”라고 스스럼없이 털어놓은 한양대 연영과 선후배인 이들은 올 여름 ‘굿모닝 대통령’으로 기어코 일을 저지르는게 아니냐는 것이 영화계의 우려(?)다.
첫댓글 만수님 또 잡지 구매했군요~😆😆
글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시험기간 일텐데 힘내요🤗🤗
감사합니다 왕눈이님!!🤩
ㅋㅋㅋㅋㅋㅋㅋㅋ 뭔. 칭찬이야 욕이야 뭐야 껄껄. 만수 님, 감사해요. 저, 오래된 잡지 읽는 거 넘 좋아해요. 저 분수 장면이 유명했어요. 극장에 앉아서 "아빠, 상은 언니가 분수떼기에서 춤춘대!" 이랬더니 앞에 앉은 커플이 "분수떼기 ㅋㅋㅋ..." 이러던 기억이 나네요. 더 웃긴 건 저 정보를 아빠로부터 듣고 아빠한테 이야기했다는 사으실. 공부 열심히 하고 계시나용? 저는 10월에 한자 시험 볼 예정인데, 우리 함께 열공해용!
대통령님 어렸을 때 너무 귀여우신 거 아닌가요?!?ㅋㅋㅋㅋㅋㅋ 극장에서 굿모닝 대통령을 보셨다니 부럽습니당..💕 아! 극장하니까 영화에서 상은님 나올 때마다 팬들이 꺅꺅 거렸다는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ㅋㅋㅋㅋㅋㅋ 중간고사라서 쌤들이 쉽게 내셨다고 해서 더더욱 빡공중이에요!! 대통령님은 한자 시험을 보신다닛..!!! 열공하시고, 좋은 결과 나오길 바라요!!❤️
만수님~ 공부하다 잠시 쉬는 타이밍을 너무 세련되게 쓰시는 거 아닙니꽈?!
후후😎 감사합니당 헤르미님!!
만수님~ 화이팅이요~ ^^
유르쮸르님!! 감사해요!!😌
어릴때 극장 못가서 슬퍼했던 기억이 있어요ㅎㅎ나중에 분수에서 춤추는 씬보고 찐 놀랐던 기억ㅋㅋ그당시에 배낭여행가기 힘들땐데 언니 스케쥴 제치고 신나서 갔을것같아요ㅋㅋ
헉 그러네영ㅋㅋㅋㅋ 89년이면 상은님 인기가 한창 절정일 시기니까요!
우아앗 타이핑까지!!!!!! 감사함다 만수님~~~!!!!!! 💖💖 촬영 때 상은이언니가 얼마나 즐거워하셨는지 느껴져요!!🥹 어떤 분야든 마음을 다하셨을 것도, 온갖 분야에거 러브콜을 보냈을 텐데 결국 음악인의 길을 가신 것도 다 멋있어요...!!
허헣.. 똥손인지라.. 저렇게 찍고 타이핑 하는 게 제 최선입니당 ㅎㅎ..😅 잡지 속에서 환하게 웃고 계시는 상은님을 보면 낮음님 말씀대로 즐겁게 촬영 하신 것 같아여!!🥰
잡지글은 역시 만수님!!! 옛날 잡지 구매 경로를 아직도 모르고 있는 저는 그저 이렇게 갖다 보여주시면 감사히 편히 읽을 뿐... 만수님 파이팅!!!
히히 감사합니당 달강님!💖
영화는 아직 못봤지만 기사 정독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감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