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초등 50주년을 맞이하여 동창회 발전을 위한 구상--

[미오기]

봉화 내성초등학교(교장 김형)는 1958년도에 개교되어 50회 졸업생 6,200명을 배출하였으며 2008학년도는 초등학교 18학급 455명, 유치원 1학급 15명, 교직원 40명으로 구성되어 학생들 교육에 전념하고 있다.

  늦은 감이 있지만 내성초등학교 졸업생들이 1993년도에 내성초등학교 총동창회를 창립하였다. 창립당시 3회 졸업생인 이유목 씨를 초대 회장으로 선출하였고 동년 7월 제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내성초등학교 동창회는 설립 이래 지금까지 학교 큰 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학교 발전에 도움 되는 일에 앞장서 왔으며 매년 졸업식에서 우수 졸업생에게 시상을 하고 모든 졸업생들에게 동창회 명의의 기념품을 전달하여 왔다. 매년 1회 열리는 정기총회에 90년대는 100여명정도 참석하였으나 현재는 500여명이 참석하는 등 동창회로서는 큰 발전을 이루어왔다.

  현 내성초등학교 총동창회는 여러 회장분들이 수고와 애쓴 노력이 있지만 2006년 4월 29일에 아산 사회복지재단 이사로 재직하고 있는 원치용 씨를 제7대 동창회장으로 추대하여 동창회 활동을 활발히 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내성초등학교가 개교 50주년을 맞게 되는 의미 있는 해로 총동창회의 원치용 회장을 만나 학교발전과 동창회 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구상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원 회장은 “초등학교 모임은 정이 있는 모임으로 초등학교 동창생들을 만나게 되면 어린 시절로 돌아가게 되고 현재 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직위나 명성이 동창생들 사이에서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어린 시절 보고 강렬하게 경험하는 것들이 일생을 살아가는데 큰 지평이 됩니다. 저희 초등학교는 범드리(석평리), 가래골(포저리), 황전(거촌리), 선돌, 해저 마을 출신들이 대부분으로 봉화군청을 중심으로 동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서쪽에는 봉화초등학교가 잇는데 최근 아파트 붐으로 내성초등학교가 오히려 학생 수가 훨씬 많습니다. 봉화초등학교는 존폐의 위기까지 가서 학군조정을 하여 겨우 명맥을 유지할 수 있었지요. 이것이 시골학교들이 처해있는 현실입니다. 제가 다닐 때만 해도 한 학급이 75명으로 두 반으로 공부를 하였지요. 올해 저희 동창회는 4월 26일 토요일 오후 6시에 총동창회 제16차 정기총회 및 개교 50주년 기념행사를 할 계획입니다.

  올해 정기총회에서는 향후 2년을 이끌어 갈 차기 회장을 선출하고 임원진을 구성할 예정입니다. 이번 50주년 기념행사는 자랑스러운 내성인을 한분 선정하여 추대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동문회 발전에 공헌하신 분 일곱 분께 공로상을 드릴 계획입니다.

  50주년 기념사업으로 9월말까지 추진할 사업은 ‘내성초등 개교 50년’ 책자를 교육활동위 성과와 동문들의 활동상을 담아 발간할 계획입니다. 이 책에는 내성초등 50년과 내성초등을 빛낸 인물 50인의 활동상이 들어 있고 동문들의 학생시절 에피소드 등 동문들의 글을 가급적 많이 실을 계획입니다. 금년 행사에는 600명이상 참석하리라 기대됩니다.”라고 동문회 활동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내성초등학교 현임원은 다음과 같다. 고문에는 김두환, 김동일, 이유목, 이판식, 류호형, 김시동, 배완섭이며 회장에는 원치용, 부회장에는 송경수, 임중호, 임향순, 류재형, 김희문, 김중기, 김종화, 김호용, 양진선, 김덕환, 박노욱, 홍태기. 이보혁, 조호일, 권금자, 김승한, 배재정, 김건일 이다. 감사는 심정호, 이유교이며 사무국장은 손기호, 사무차장은 배영제, 조준한 이다.

  내성초등학교 동창으로 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동문은 3회 이판식 외산중학교 교장, 4회 이종화 대구 북구청장, 류시화 봉화읍장, 5회 김시동 의서출판 정문각 대표, 6회 현주건설 사장, 7회 원치용 아산재단 이사, 이동규 변호사, 8회 류재형 성모약국 약사, 심정호 춘양고 교감, 박현우 하나은행 지점장, 9회 김희문 전 경북도의원, 13회 이동설 대령, 14회 배항섭 고려대 교수, 박노욱 경북도의원, 18회 곽창근 영창한의원 원장 등이다.

  내성초등학교 총동창은 위에 일부 열거한 졸업생들처럼 모두 각계에서 중요한 지위로 활동하고 있으며 동창회를 통해 결속하여 후배와 학교를 사랑하고 동창생들 간에 선후배로서 서로 이끌어주고 도와주는 좋은 모임으로 활동하고 있다.

 <영주신문사 서울지사장 장해수 wakelan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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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기]

내성초등학교 개교 50주년 행사가 있을 모양이어서 우리 동기들도 동참하면 좋을 것 같아서 옮겨 보았네. 준한이가 이를 위해 수고하는 모양이네. 장한 우리 동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