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살기좋은 곳 1위 고양 경기 고양시가 장애인들에게 살기좋은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9일 경기2청에 따르면 고양시에 거주하는 장애인 수는 지난 3월말 기준으로 모두 1만7천2백36명이었다. 또 2002년말(1만6천4백97명)과 비교해 3개월 동안 4.5%의 장애인 인구 증가율을 기록했다. 같은기간 동안 고양시와 전체 인구수가 비슷한 수원시는 4.4%, 부천은 4.3%, 성남은 3.4% 각각 증가, 고양시가 경기도내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2001년 12월말~2002년 12월말까지 1년동안 늘어난 장애인 인구수도 고양시가 2,624명으로 부천(2,487명), 성남(2,373명)을 앞질렀다. 이처럼 고양시에 거주하는 장애인 인구수가 해마다 증가하는 것은 장애인을 위한 각종 복지시설과 재활시설들이 다른 자치단체에 비해 많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고양시에는 홀트 일산복지타운 등 3곳의 장애인 생활시설과 천애원 등 11곳의 장애인 지역사회시설이 있으며, 명현학교 등 장애인 특수학교도 4곳이 운영되고 있어 경기도내에서는 가장 많은 장애인 복지시설을 갖추고 있다.     - 경향신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