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9일(일): 다테야마이동 라이쵸산장 4박
당초 계획은 무로도까지 이동해 다테야마 3산 산행을 하고 라이쵸산장에 묶을 계획이었다..
암튼 나나쿠라소의 마지막 조식시간을 당겨달라고 주문해서 6시반전에 준비가 완료됐다.
마지막 조식이라고 예전과 다르게 풍성한 메뉴로 준비됐기에 반주곁들여 아침든든히 먹고..
내일 이곳으로 다시 내려오기에 불필요한 짐은 여관에 또 맡겨놓고..
시나노오마치역앞 버스정류장에서 07시10분 오기자와행 버스를 계획대로 탑승..
버스 탑승할때 무적의 패스만 보여주면 된다..
단청님이 기록한 오기자와까지의 이동트렉..
7시10분차를 못타면 다음차는 8시..
다테야마 무로도터미널까지 5번의 교통수단을 갈아타고 가야합니다...
오기사와도착...여기까지는 맑은 날씨와 운무에 보이는 산세가 환상이었기에 다테야마산행의 기대감이 부풀었다..
오기자와에 도착하여 매표창구에 무적의 패스를 보여주면 오기사와<---> 다테야마간 프리패스 승차정리권을 발급해준다..
2층 전기버스탑승장입구에 마련된 포토존..
구로베댐에 내리니 서늘한 한기가...
비가 몇방울씩 내리고 있고...산위에 먹구름이 심상찮다..
터널안 구로베코역에 다음이동 수단인 케이블카를 타러 갑니다..
경사가 31도라지만...보기엔 그 이상으로 보입니다..
구로베다이라에 도착합니다..
구로베다이라에 도착하니 다행히 비는 오지않고...운해가 장관입니다...
구로베다이라에서 다이칸보까지는 로프웨이로 이동합니다...
이때만해도 다테야마3산 산행에 대한 기대가 컸습니다...ㅋ
무로도에 도착하여 밖에 나가보니...비바람에 다테야마3산이 전혀조망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단 라이쵸산장까지 이동한 다음 산행진행여부를 결정하기로 합니다..
백마산장에서 산 단체복입고 좋아라하는 대원들...쑥스러워 고개돌린 대원..누군지 다압니다..ㅋ
라이쵸산장까지의 이동트렉..30분 정도 걸립니다..
숙소 라이쵸장..
301호가 베이스캠프...남성대원6명(농, 당+1, 준, 리, 모, 아이템)
315호는 여성대원3, 남성3(당, 재, 단청)..일케 배정합니다..
지하 온천탕이 환상적이었던....지하지만 온천탕에서 다테야마 설산들이 환상적으로 조망됩니다..
건조실에 젖은 우비 등 말리고...
비바람에 뵈는게 없어 산행을 포기하고...관광모드로 들어갑니다...
사실 다테야마에 오는 방문객중 산행은 10~20프로...나머지 전부 관광객들로 추정됩니다..
무로도터미널에서 구입한 맥주와 안주들....맥주값은 무로도산장도 가격이 같다..
워싱턴포스트 재규기자의 특종사진....이유는 대원들만 알지요..ㅎㅎ
심심한 대원들은 주변 산책..
무로도캠핑장에 텐트가 거의 안보입니다..
온천욕후에...맥주타임...아이미요님이 통크게 쐈다....
다테야마 새내기님들은 다음에 다시 또 오라는 신의 계시니까 겸허히 받아들이시고...
내일 새벽이라도 날씨가 좋아지면 산행할 것을 약속하고 ,,,주절주절..건배!!
무료한 시간 막간을 이용해서뤼...맥주내기 게임 한판...준원고문님 당첨..ㅋ
간혹 구름이 걷히는 듯 하지만...산행하기엔 이미 늦었습니다..
고져...멀리서 바라보는 것만으로 만족할 수 밖에..
지옥곡에서 올라오는 유황냄세가 코를 찌릅니다...
캠핑장 관리사무소..녹색텐트 한동이 외롭게 있네요..
저 다리를 건너가면 다테야마3산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지옥곡 방향은 통행금지구간입니다..
산장저녁식사.....생각보다 훌륭합니다...
온천이 너무 맘에 들어 수시로 들락날락합니다..
내일 날씨가 받쳐주기를 고대하고 기대하며...잠을 자는둥 마는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