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충청북도파크골프 클럽대항 대회

[김종한]

제3회 충청북도파크골프클럽대항 생활체육대회가 2024년 5월 10일(금) 단양파크골프장에서 충청북도 생활체육 파크골프클럽 동호인들의 축제인 파크골프클럽대항 대회가 충북도내 38개 클럽 304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클럽의 화합과 단결을 위한 한마당 축제가 수려한 경관과 맑은 물이 어우러진 남한강변 단양생태체육공원 내에 자리 잡은 단양파크골프장에서 개최 되었다.

이번에 개최된 대회는 충북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한 올해 첫 대회이며, 충북도내 153개 클럽 가운데 협회별로 지역 예선전을 통과한 38개 클럽이 클럽별로 남녀 단체전 4명과 남녀 개인전 4명씩 모두 8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8명 모두의 성적을 합산하여 등위를 가렸다. 본 클럽대항 대회는 시군협회 경쟁 대회가 아닌 순수한 클럽만을 위한 대회였으며, 단양군협회에서는 도 단위 대회를 처음으로 개최하면서, 황병모 단양군협회장, 이연우 부회장, 장진선 사무장을 비롯하여 모든 회원들이 단결하여 파크골프장 정비와 부대 행사 준비를 하였고, 단양군파크골프협회와 단양군, 단양군체육회가 또한 아낌없이 행정 지원으로 참가 선수들의 경기에 아무런 불편이 없었다.

이번 경기는 단양파크골프장 A.B.C.D 코스 중 A.B 코스 18홀에서만 경기를 진행하였으며, 단양파크골프장은 단양생태체육공원에 위치하고 있으나, 처음부터 파크골프장 전용으로 설계한 것이 아니고 체육공원 내에 자투리 잔디밭을 이용하여 초기 회원들이 만들었기 때문에 비교적 평범하게 보이지만 일부 그린이 인조잔디로 되어서 볼이 홀컵을 지나면 그린 밖으로 사정 없이 굴러가서 OB가 되기 때문에 결코 만만한 코스가 아니어서 많은 선수들이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이번 대회는 18홀 경기이기 때문에 한두 번만 OB가 나면 타수 경쟁에서 만회하기가 쉽지 않아 모두 조심하여 경기를 하여도 실수로 공이 굴러 OB가 되면 응원하는 클럽 동료들이 더욱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이번 대회는 단양파크골프장에서 남녀 단체전과 남녀 개인전 경기로, 오전에 1그룹 남자부 단체전 18홀 경기와 2그룹 여성부 18홀 경기에 이어서 오후에는 3그룹 남자부 개인전 경기와 여자부 경기를 하였다. 경기 결과, 우승클럽은 충주에 청춘클럽이 차지하였고 준우승은 제천에 훼밀리클럽, 3위에는 청주에 이글클럽, 4위는 제천에 한마은클럽, 5위는 청주에 까치클럽이 차지하였다. 우승을 차지한 충주에 청춘클럽은 여자 단체전에서 김현주/김순옥 팀이 우승을 비롯하여 남자 단체전, 남자 개인전과 여자 개인전 등 4개 종목 고르게 점수를 획득하여 우승을 하였다. 지금까지 개최지 선수들의 성적이 비교적 좋아 홈그라운드 이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였으나, 이제는 파크골프장 상태 보다는 개인의 기량과 많은 회원을 확보한 협회에서 선발된 클럽들 이른바 Big3(청주,제천,충주)협회에서 선발된 클럽들이 우승에서 5위까지 모두 차지하였다.

왼쪽부터 우승 청춘클럽, 준우승 훼밀리클럽, 3위 이글클럽, 4위 한마음클럽, 5위 까치클럽

경기 결과 우수 클럽상 시상식에서 1위와 3위까지는 트로피와 상금을, 4위와 5위 클럽에게는 상금을 주어서 축하 하였다.

한편 경기가 끝나고 점수 집계 시간에 이벤트 행사로 행운권 추첨이 있었으며, 마지막 추첨에서 파크골프클럽 2개와 단양군협회장이 스폰한 전자레인지가 추첨용으로 나와서 추첨한 결과, 전자레인지의 주인공은 증평군협회의 회원이 주인공이 되었고 또한 남녀 회원에게 하나씩 주어지는 파크골프클럽 행운권 추첨에서 공교롭게 단양에서 가장 멀리 위치한 영동군이 클럽 2개 모두 남녀 회원에게 돌아가는 행운의 주인공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