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전공 선발, 첨단분야 증원, 수시 전형별 세부사항 변화 등
2025학년도 동국대 입시 전형에서는 광역화(무전공) 선발, 첨단분야(시스템반도체학부) 정원 증원, 전형별 세부사항 등에서 변경사항이 있다. 전년대비 주요 변경사항에 주목하면서 2025학년도 동국대 수시 전형별 선발방법을 알아보자.
■ 모집단위 광역화(무전공) 선발
열린전공학부(인문/자연), 바이오시스템대학(단과대학 모집)은 수시에서는 학생부교과 학교장추천인재전형, 정시로는 다군에서 선발한다. 선택 가능한 전공 과목과 전형별 모집인원은 아래와 같다.
전형별 선발 계획에서 평가 연계 필요 역량은 열린전공학부(인문)의 경우 언어 역량과 사회적 소양, 자연계열의 경우 수학적 역량과 과학적 소양, 바이오시스템대학은 과학적 역량과 수학적 소양이다.
■ 첨단분야(시스템반도체학부) 정원 증원
첨단분야(시스템반도체학부) 정원은 40명에서 54명으로, 14명 증원된다.
■ 수시모집 변경 세부사항
전형별 모집인원이 일부 확대되거나 축소됐으며, 학생부교과(학생부추천인재)전형에서는 서류종합평가 평가영역이 전 영역에서 교과학습발달상황,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출결상황,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등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관련 영역으로 변경됐다. 또한 논술전형에서는 탐구영역 제한을 폐지함으로써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됐다.
■ 수시 전형 분석 및 지원 전략
▶학생부교과 - 학교장추천인재 전형 분석
동국대(서울) 학생부교과 전형인 학교장추천인재 전형은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서 소속(졸업)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이며 원서접수 마감일 기준 3학기 이상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본교 학생부 반영 교과목별 석차 등급이 기재되어 있는 자를 대상으로 학생부 교과 성적 70% + 서류평가 30%로 선발하면서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고등학교별 추천 인원은 총 8명 이내이다.
학생부 교과 성적은 전학년 100%로 산출하며, 반영 교과목은 인문계와 영화영상학과가 국어・영어・수학・사회(역사/도덕 포함)・한국사 교과 중 상위 10개 과목이고, 자연계 모집단위가 국어・영어・수학・과학・한국사 교과 중 상위 10개 과목이다.
교과목별 등급 점수는 1등급 10.00점, 2등급 9.99점, 3등급 9.95점, 4등급 9.90점, 5등급 9.0점, 6등급 8.0점, 7등급 5.0점, 8등급 3.0점, 9등급 0점으로 하위 등급으로 내려갈수록 등급 간 점수 차를 크게 두고 있다.
서류평가는 2인 이상의 입학사정관이 충실한 학교생활 바탕의 학업 역량, 주도적 학습 태도, 전공 관심도,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평가 요소별 반영 비율은 학업 역량과 전공 적합성 80%와 인성 및 사회성 20%이다.
2023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학교장추천인재 전형에 합격한 학생들의 학생부 반영 교과 성적 평균 등급은 인문계에서는 경찰행정학부ㆍ역사교육과가 1.7등급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행정학전공ㆍ사회복지학과 2.0등급,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ㆍ영어영문학부ㆍ일본학과ㆍ사학과ㆍ법학과ㆍ정치외교학전공ㆍ광고홍보학과ㆍ교육학과・국어교육과・지리교육과 2.1등급으로 높았으며, 가장 낮았던 모집단위는 불교학부로 3.4등급이었다.
자연계에서는 약학과가 1.0등급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생명과학과ㆍ화공생물공학과 1.9등급, 의생명공학과ㆍ수학교육과 2.0등급, 수학과 2.1등급으로 높았으며, 가장 낮았던 모집단위는 가정교육과로 2.9등급이었다.
【학생부교과 전형 지원자가 알아야 할 점】
동국대(서울) 학생부교과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출신 고등학교별로 추천 인원이 8명 이내이므로 추천을 받을 수 있는지부터 알아볼 필요가 있다.
학생 선발 방법이 학생부 교과 성적 70% + 서류평가 30%로 학생부 교과 성적은 계열별로 5개 교과에서 상위 10과목을 반영하고 석차 등급별 점수도 1등급과 5등급의 점수 차가 1점에 불과하며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도 적용하지 않으므로 학생부를 기반으로 하는 서류평가가 중요한 변별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학생부 교과 성적과 함께 지원 모집단위와 관련된 교과목의 성적과 관련된 활동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대비할 준비할 필요가 있다.
▶ 학생부종합 – Do Dream 전형 분석
동국대(서울) 학생부종합 전형의 대표 격인 Do Dream 전형은 국내・외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하여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단, 외국 검정고시 합격자 제외)를 대상으로 1단계에서 학생부 등 제출 서류 기반으로 하는 서류평가로 4배수(단, 경영학과ㆍ전자전기공학부ㆍ정보통신공학과는 3.5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 + 면접평가 30%로 선발한다.
서류평가에서는 학교생활 충실도를 바탕으로 학업 역량, 전공 적합성, 인성 및 사회성 등을 종합평가하고, 면접평가에서는 학생부 내용을 기반으로 전공 적합성, 전형 취지 적합성, 발전 가능성, 인성 및 사회성 등을 종합평가한다.
【서류평가와 면접의 특징】
서류평가는 학생부를 기반으로 2인 이상의 입학사정관이 학생부를 기반으로 학업 역량(기초 학업 역량, 학습의 주도성), 전공 적합성(전공 수학 역량, 진공 관심도 및 진로 탐색 노력), 인성 및 사회성(역할의 주도성, 협업 소통 능력)를 종합평가한다.
면접평가는 일반 면접으로 2인 이상의 입학사정관이 학생부 등 제출 서류를 기반으로 전공 적합성(30%), 전형 취지 적합성(20%), 발전 가능성(20%), 인성 및 사회성(30%) 등을 개인별로 10분 내외로 종합평가한다.
【학생부종합 전형 지원자가 알아야 할 점】
동국대(서울)의 학생부종합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학생부 교과 성적과 비교과 활동 등이 지원 모집단위와 관련되어 있고, 면접평가에도 강점이 있다면 자신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원해볼 만하다. 그러면서 학생부 기록 내용이 지원하고자 하는 모집단위에 적합한지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면접평가는 학생부를 기반으로 전공 적합성, 전형 취지 적합성, 발전 가능성, 인성 및 사회성 등을 평가하므로 학생부 기록 내용을 정확히 숙지하는 것만으로도 대비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 논술 - 논술 전형 분석
동국대(서울) 논술 전형은 국내・외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하여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단, 외국 검정고시 합격자 제외)를 대상으로 논술고사 70% + 학생부 교과 성적 20% + 출결상황 10%로 선발하면서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이때 학생부 성적은 교과 성적은 변별력이 그리 높지 않아 논술고사와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이 합격의 당락을 좌우한다고 볼 수 있다.
논술고사는 모집 계열에 따라 출제 유형에 차이가 있다. 인문계 모집단위는 통합교과형 논술로 3문항이 출제되는데 고교 교육 과정을 바탕으로 한 제시문 기반의 종합적 사고능력(이해력, 사고력, 문제 해결 능력 등), 표현 능력 등을 평가하는 통합교과형 논술로 영어 지문은 출제되지 않는다.
자연계 모집단위는 풀이과정 중심의 수리논술 3문제(소문항 출제 가능)가 출제되는데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수학적 개념에 대한 이해도 및 적용 능력 등을 평가하는 풀이과정 중심의 수리논술이 출제된다. 고사 시간은 인문계 모집단위가 100분이고, 자연계 모집단위가 90분이다.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인문계의 경우 경찰행정학부는 국어・수학・영어ㆍ탐구(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이 4 이내이면서 한국사 4등급 이내이어야 하고, AI소프트웨어융합학부(인문)은 국어・수학・영어・탐구(1과목) 중 수학을 포함한 2개 영역 등급 합이 5 이내이면서 한국사 4등급 이내이어야 하며 나머지 모집단위는 국어・수학・영어・탐구(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이 5 이내이면서 한국사 4등급 이내이어야 한다.
자연계의 경우 약학과는 국어・수학・영어・과학탐구(1과목) 중 수학 또는 과학탐구 포함한 3개 영역 등급 합이 4 이내이면서 한국사 4등급 이내이어야 하고, 나머지 모집단위는 국어・수학・영어・탐구(1과목) 중 수학 또는 과학탐구 포함함 2개 영역 등급 합이 5 이내이면서 한국사 4등급 이내이어야 한다.
【논술 전형 지원자가 알아야 할 점】
동국대(서울) 논술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논술고사 출제 경향을 기출 문제 등을 통해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는 출제 경향과 수준을 알 수 있어야 어떻게 대비하면 좋을지의 기준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또한 동국대 모의논술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논술 대비에 많은 도움이 된다.
혹시 수시 모집에서 학생부교과 전형이나 학생부종합 전형으로 지원할 수 없어 논술 전형으로 지원하겠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논술고사를 대비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특히 수리논술을 실시하는 자연계 모집단위의 경우에는 더더욱 그럴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고등학교 수학 교과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고서는 풀 수 없는 문제들이 출제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논술고사 역시 시험이므로 충분한 시간을 갖고 꾸준히 계획적으로 대비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므로 수능시험 대비에도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
<에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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