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으로 기도하는 사람의
소원 한가지는 꼭 들어준다는"
"대구 팔공산 갓바위(관봉석조여래좌상) 탐방"
(보은사, 관암사 등..,)
"팔공산(八公山~1192.8m)은 우리나라 약사(藥師) 신앙의 일번지입니다.
동화사 입구의 **마애여래좌상, 관봉석조여래좌상, 비로봉 마애여래좌상, 그리고 1992년
완성을 본 동화사 통일약사대불** 등이 약사여래(藥師如來)이거나 그렇게 신앙되는 불상들이며,
이만큼 약사대불상이 집중적으로 분포한 곳은 우리나라 어느 곳에도 없다고 합니다. 팔공산의 약사신앙을
대표하고 그 위력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불상이 *관봉석조여래좌상(冠峰石造如來坐像)* 이며,
이런 공식 명칭이 아닌 *갓바위 부처님* 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불상입니다.
만추(晩秋)의 어느 가을날 불심의 힘으로 *관봉(冠峰:갓바위~ 852m)* 에 올랐습니다."
(갓바위 가는 길에 바라본 팔공산)
"팔공산(八公山~1192.8m)은 대구광역시 중심에서 북동방향으로 약 20km지점,
낙동강과 금호강이 만나는 곳에 병풍처럼 웅장하게 솟은 화강암으로 이루어잔 산으로
대구광역시의 진산입니다. 주봉인 비로봉을 중심으로 미타봉(동봉)과 삼성봉(서봉)이 어깨를 나란히
겨루고 있으며 *대구광역시와 경산시, 영천시, 칠곡군, 군위군* 등 5개 시.군의 경게를 이루고 있습니다."
(팔공산 순환도로의 가을풍경)
(갓바위 오르는 등산로 입구)
(관봉 : 冠峰~갓바위 : 850m)
"갓바위시설지구(등산로 입구)에서 바라본 관봉(갓바위) 모습입니다.
갓바위(관봉)는 팔공산 남쪽 능선 끝에 자리하고 있으며 관봉 정상에는 많은 불자(佛子)들이
너무도 힘든 *갓바위 돌계단* 을 올라 찾는 *관봉석조여래좌상* 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갓바위 오르는 길~~가을숲 풍경)
"일엽추지(一葉秋知)~갈잎 하나 떨어지면 교교히 물드는 가을 영긂을 압니다.
시리도록 푸른 하늘에 만산홍엽(滿山紅葉)입니다. 산속 깊은 숲길은 울긋불긋,
가을을 잔뜩 머금은 단풍으로 예쁘게 단장을 하였습니다."
(보은사 : 報恩寺)
(보은사에서 관암사 가는 가을숲길)
"버려야 할것이
무엇인지 아는 순간부터
나무는 가장 아름답게 불탄다."
"세월만 가라 가라고 그랬죠
그런데 세월이 우리에게로 왔습니다.
내 문간에 낙엽 한 잎 떨어뜨립니다.
깊어가는 가을~~단풍이 한창입니다."
(관암사 입구 표지석)
(팔공산 관암사 : 八公山 冠岩寺)~전통사찰 제11호
(범종각 : 梵鐘閣)
(관음전 : 觀音殿)
(지장전 : 地藏殿)
(관암사 대웅전 : 冠岩寺 大雄殿)
(약사전 : 藥師殿)
(관암사 전경)
"지금껏 살아온 날들이
힘들고 고달팠어도 함께 고마워하고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조금은 불안해도
이 가을 단풍과 함께 아름다운 빛을 내어보자."
(갓바위 돌계단 입구)
(갓바위 돌계단)
"사람들은 왜 힘들게 산에 오를까.
산이 거기 있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그것은 내 안의 것을 다 비워내기 위함은 아닐지.
땀을 쏟고 숨을 뺃어내며 정상으로 오릅니다. 그기에 인자하신 부처님이 있기 때문입니다.
갓바위 오르는 계단길은 불심(佛心)을 시험하는 것 같은 힘든 길이었습니다."
"숨은 가쁘고 다리는 저려오지만 순간 가슴이 확 터지면서 내안의 모든 것이
텅 비워지는 느낌. 그리고 그 안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신선한 기운.
새로운 힘을 얻어려고 힘들게 오릅니다."
(쉼 터)
(쉼터에서 바라본 풍경)
"풀뿌리와 나무열매로 주린배를 달래고
송락과 풀옷으로 그 몸을 가리라
산야에 깃드는 새와 구름을 벗 삼고
높은산 깊은 골에서 남은 세월을 보내리"
(초의 선사)
(부처님을 만나기 위한 끝없는 계단)
(갓바위 기도처 입구)
"너무나 힘겹게 올라온 계단 끝~~석조여래좌상이 자리하고 있는
관봉(갓바위)입니다. 부처님을 친견하기 위해서 오직 불심(佛心)의 힘으로 올라 왔습니다."
(갓바위 기도처)
"지극정성으로 기도하면 한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진다하여
입시철과 매달 초순이면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신도들이 힘들게 올라와 정성으로 기도를 올립니다.
꼭~바라는 소원이 이루어지길 빕니다."
"허위허위 해발 850m의 산봉우리에 올라와 갓바위 부처님과 마주서보면
수많은 발길들이 이리로 향하는 까닭을 조금은 헤아리게 됩니다."
"천 년을 변함없는 부동의 자세,
미동도 않은 근엄한 부성(父性)으로 충만한 얼굴 모습이 허구한 *중생* 들의
온갖 바람과 하소연을 능히 감당할 것 같았습니다."
(관봉석조여래좌상 : 冠峰石造如來坐像)~보물 제431호
"갓바위(관봉) 부처님(여래좌상)은 절에 전하는 바로는 신라시대 원광법사(圓光法師)의
수제자인 의현대사(義玄大師)가 어머니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선덕여왕 7년(638)에 조성한 것이라고 합니다."
"갓바위 부처님(여래좌상)은 화강암으로 한 돌로 만든 것이며,
광배(光背~부처님 등쪽에 있는 구조물)는 없지만 뒤쪽에 마치 병풍을 친
바위가 둘러져 있어 광배의 역활을 해주는것 같습니다."
"관봉(冠峰)이 우리말로 *갓바위* 이므로 흔히 *갓바위 부처님* 이라고 부르는데
머리 위에 두께 15cm정도의 판석(板石)을 갓처럼 쓰고 있기에
갓바위 부처님이라고 부릅니다."
"갓바위 부처님의 얼굴은 양쪽 볼이 두툼하고 비교적 둥글고 풍만한 편이며,
입술은 굳게 다물어 근엄한 표정에 이목구비가 조화롭게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두 귀는 길게 양쪽 어깨까지 늘어졌으며 목에는 삼도가 뚜렷하고,
두 어깨는 반듯하고 넓어 당당하여 신체와 잘 어울리며, 오른 손은 오른쪽 무릎 위에 오려 놓고
손가락은 아래로 향하고 있어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과 비슷한 수인(手印)을 하고 있습니다."
"이마 한 가운데 백호(白毫)가 둥글게 솟았고, 오뚝한 코 아래 인중도 두드러져 있습니다.
갓바위 불상 높이 4.15m, 좌대를 포함한 전체 높이 5.6m에 이르는 이 장대한 불상은
*근엄하다* 는 말의 뜻을 실수없이 깨닫게 해줍니다."
"부처님 !
저의 소원을 꼭~들어주십시요."
(갓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영천방향의 풍경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 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 하네
성냄도 벗어 놓고 탐욕도 벗어 놓고
물같이 바람 같이 살다가 가라 하네"
(나옹 선사)
(경산방향의 풍경)
"청 풍 명 월~~팔공산 갓바위(석조여래좌상) 탐방.................................................................,끝."
~~~(대구광역시 : 大邱廣域市)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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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연님들의 이야기~산행과 여행정보)
*대구(1) : 도동서원(달성군) (달성보, 옥련지 등 : 2019, 10, 15~카페 올린날)
*대구(2) : 육신사(달성군) (대견사, 고령.강정보, 사문진 주막촌 등 : 2021, 8, 8~카페 올린날)
*대구(3) : 팔공산 갓바위 (석조여래좌상 등 : 2022, 11, 27~카페 올린날)
*대구(4) : 팔공산 케이블카 (2023, 3, 12~카페 올린날)
*대구(5) : 팔공산 동화사 ( 2023, 12, 4~카페 올린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