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은 지난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무소속 윤상현 의원과 공동으로 ‘2020 효정통일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한 장학금 수여식에는 장학생과 내빈 등 12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효정세계평화재단·통일부·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통일교육협의회가 장학금 수여식을 후원했다.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이 지난 30일 국회에서 북한이탈주민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2020 효정통일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제공
장학생으로 선발된 김선희(가명)양은 수여식에서 탈북 과정을 떠올리며 “늦은 밤 베트남 국경을 넘은 기억이 난다. 어머니를 만날 생각, 한편으로 죽음과 삶에 대한 미련 등을 생각하며 걸어나갔다”고 말했다. 정부의 배려로 어머니를 만난 김양은 대학진학을 꿈꾸며 학업에 정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