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 산에 못가고 있다가 이번에 인봉-노적봉-신령봉으로 해서 한바퀴 돌았습니다~
몸이 쪼매 나아진듯 하여 가긴 했는데, 노적봉 난코스(직벽 밧줄구간) 오르내리고 나니 다시 안좋아진듯 하네요~ㅠ
게다가 2주간 쉬었더니 발은 왜이리 무거운지~ㅠㅠㅠ
아침 온도가 -3도라 해서 가긴 했는데 시작하려니 -5도~ㅠ
게다가 중간중간 칼바람은 얼마나 부는지 흘림땀이 거의 얼어 붙는 듯 하네요~ㅎ
이제 팔공산은 미타, 초심 릿지만 가면 거의 다가는 듯 한데 당분간 릿지 산행은 자제해야 할듯 합니다~ㅋ
코스 : 도학오토캠핑장-인봉-노적봉-은혜봉-삿갓봉-신령봉- 도학오토캠핑장(약 11.5Km 4시간 45분)
이번 코스는 완만히 올랐다가 완만히 내려오는 코스라서 경사도에 대해선 별 무리가 없습니다~
다만, 노적봉이 아주 위험한 구간이어서 일반인은 올라가기 조금 힘들 수 있는 암봉입니다~
또한 신령재(도마재)에서 하산시 너덜길이 많은데 낙엽으로 인해 상당히 발목에 무리가 가는 코스입니다~ㅎ
얼마간 올라가니 노적봉 다음에 있는 암봉이 조망 되네요~
역시 기암 들이 여기저기 있습니다~
저멀리 팔공산이 보이는데, 정상쪽에 서리가 내려서 꼭 눈이 온듯 합니다~^^
그렇게 중간중간 암봉들을 타고 가니 인봉에 도착하였습니다~(요거는 인봉 아래에 있는 표지판~)
다시 인봉 암봉위로 올라서니 조망이 아주 좋습니다~
이번 산행의 하이라이트 입니다~^^
인봉 정상석은 아기자기 합니다~ㅎ
조금 더 진행하다가 바라본 비로봉입니다~
저멀리 노적봉도 보입니다~(뾰족한 암봉~)
다음 암봉에 올라가니 인봉이 보입니다~
땡겨보니 아까 그 소나무가 선명히 보이네요~^^
역시 멋진 바위들도 계속 이어 집니다~
첫번째 헬기장인데 누군가 낙엽으로 하트를 그려 놓았네요~^^
이제 노적봉이 코앞에 나타납니다~
노적봉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부처님 발가락입니다~
정상에 올라 가야할 암봉들을 바라봅니다~
노적봉에도 멋진 소나무가 있습니다~^^
당연히 정상석이 있습니다~
다음 암봉에 오르다 바라본 노적봉인데 저기 직벽을 밧줄타고 내려오는데 쫄깃 하네요~ㅎ
다음 암봉은 바위굴을 지나가는데 지나자 마자 뒤를 보면 이런 바위가~
여기도 멋진 암봉입니다~
노적봉도 바라봅니다~
우측으로 올라가서 직벽으로 내려 왔네요~ㅎ
그렇게 가다보니 은혜봉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삿갓봉에도 도착합니다~
신령봉에 가까이 가니 코끼리바위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원래는 저기 다시 가려 했으나 노적봉에서 갈비뼈 상태가 조금 안좋아 지고 있어서 그냥 패스 하였습니다~ㅎ
신령봉에 도착하니 2주전에 있는 정상표지가 사라지고 이런데 붙어 있습니다~
표지 찾느라 여기저기 왔다리 갔다리~ㅎ
다행히 지금은 갈비뼈 쪽에 별탈이 안생긴거 같은데 완전히 나을때 까진 밧줄 구간은 자제 해야 할듯 합니다~ㅎ
항상 안산즐산 합시다~~~~~~~~~~~~~~~~~~~~^^
첫댓글 즐감 했어요
선배님
오늘 김장이라 산에도 못갔는데
사진보며 대리 만족 해봅니다
담주 팔공산 마지막으로 미타, 초심 릿지 가려다가 급 수정 하고 있는 중~ㅎ
팔공산은 올해 내로 가야 하는데 걱정임~ㅋ
소백산에 눈이 있기를 기댜래봅니다
그날 짐안 행사가 있어서 함께 하진 못하지만, 내도 눈이 있기를~^^
고생하셨어요~~~
노적봉은 볼때마다 아쉬워요
발가락만 통과하고 고소공포를 이기지 못해 노적봉 밑에서 빽한ㅠㅠ
그래도 이번엔 맛줄이 있어서 올라갈때는 수월 했슴~ㅋ
전에 밧줄 없을때 올랐다가 내려왔는데 진짜 쫄깃 했슴~ㅎ
추운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전 쭈욱 뻗었는데 잘 돌고 오셨네요 ^^
보고 내년엔 조금 쉬운 산행으로 해서 벙개 올려 보도록 할께~^^
@박성용 네 ㅎㅎ 많이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