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끝 봄을 알리는 비가
이틀 동안 얼마나 많이 왔는지
강물이 와류을 일으키며 흐르네요~
완벽한 봄을 선보이기 위해서
땅 속에서 얼마나 용을 썼는지
강물에 그 열기에 오늘 아침에는
김이 무럭무럭 술술 올라 오네요~
하지만 밀려나는 동장군도
뒷끝이 만만찮아
금방 올라 오는 솜털같은
새싹들에게 하얀 서리로
자기세를 과시 하네요~
동장군이 그러거나 말거나
벚나무를 보니 봄은 왔나 봅니다.
비 그친 오늘 아침에 벚꽃이 어떤가하여
금호강변 지저동벚나무꽃길을 나가니
위에처럼 거의 만개한 서너 그루의
벚나무 외에는 한 30%정도 개화 했더군요~
이쪽은 이번 주말이 절정일거 같으니
올해의 첫 봄맞이는 이쪽으로 하시는 것이~
그러고 주말에 동촌유원지 건너
동촌둔치에 대규모 농산물과 화훼전시 및
판매를 한다니 꽃도 즐기고 눈요기도 하시면
좋을거 같네요~
카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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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모임방
거랑에 김은 술술 올라 오는데~
오새바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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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5
24.03.27 10:52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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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거랑) 참오랜만에 접합니다
오새바골님 동촌둔지벗꽃소식 전해줘서 감사드립니다
벗꽃의계절이 왔네요
꽃구경가야겠습니다
오늘도 기분좋은 하루 보내세요
네! 벚꽃 구경오셔서
눈 호강 하시면
본전이상 얻어 갑니다~ㅎ
아침에 창문 열어보니
안개가 자욱~
영감이 밭에가자고해서갓더니
땅이 질어
대충 도구치고~
머위뜯고 부지깽이뜯고
2시간 일하고
선산맛집와서 황태칼국수 한그릇하니더.
눈개승마가 많이 컷네요~
명이 모종2번 사서 심어도 죽고
그래서 씨앗사서 심엇더니 소복하게
올라오네요~
평은님은 맨날 평화로운 곳 산책하시고
은은한 친구분들과 카페에서 담소만
나누시는 고귀하신 분인줄 알았는데
그런 들일도 하시나 보네요~ㅎㅎ
좋은 나물도 많이 키우시고요~
영감혼자하는거보다
제가 못하지만 옆에서 거들어야지요.
영감보다 제가 일더해요.
제가 덩치가 산만해서 힘쓰는거 잘해용~
집에 오자마자 샤워하고 떡실신~🥵.
아이고 쌩노가다 힘들다~😝
@평은
일을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일손 하나 거들어 주는 것이
얼마나 일이 잘 되는지
같이 해본 사람은 알아요~
거랑에 물안개가 운치있어 보입니다.
물안개 자욱한 길을 가면
가벼운 솜털에 싸인거 같은 포근함이 있는데
집에 오면 축축해요~
노란개나리꽃
분홍색벚꽃도
거리마다 화사합니다
운전하며 오가는 길이 즐겁습니다
즐거이 오가는길 부럽소~
즐감 하고 갑니다
네! 감사합니다~
벚꽃 🌸 ~
먼산에 아직도 눈꽃인디...
한곳에만 계시지 말고
돌아 댕기 보이소~
지겨븐 먼산만 바라 보시지 말고
눈 호강도 시켜줘야지요~ㅎㅎ
벚꽃이 만발한 것 이제 봅니다.
덕택에 봄 기운을 느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청도에는 벚꽃이 아직 피지 않고 있습니다.
일상이 방콕과 청도 농장에 오가는 것이라서
벚꽃 제대로 보지 못했습니다.
오늘 보니 비오는 데도 강뚝이 훤하니더
청도서 여기 동촌유원지까지 얼마 안되니
친구분들 하고 오셔서 꽃 귀경 하시고
유원지서 한잔에 기분 내시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