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이나 금융쪽 일을 하지 않는 같은 금융소비자 입장에서 전문성이 없으나 개인적 변액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씁니다.
저도 변액 두개를 하고 있어 변액에 대해서 관심이 많습니다.
(http://cafe.daum.net/10in10/1ePg/34836)
1. 2종 변액연금임으로 채권50% 이 중요합니다.
채권 50% 꼭 넣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으니 OO생명 공시실에서 찾아보니 우리아이 변액연금의 최저연금적립금 보증형(2종)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1종은 채권형최소편입비율이 70%, 미보증형은 30%.
상품이 0세 ~ 만14세가 들고, 연금 받을 나이가 되었을 때 돈 받는 연금 상품입니다.
이런 초장기 투자에는 주식을 많이 가지고 있어도 두려울 것이 적다고 생각합니다.
긴 호흡의 투자임으로 채권은 30%만 있어도 되고 주식비중이 최대 70%까지 될 수 있는 미보증형이 가장 기대되는 수익이 많을 것이라 예상 됩니다.
현재 가지고 계신 것은 채권 비중을 50% 이상을 꼭 해야하는 종류이기 때문에 채권을 어느 것으로 선택하는가 수익률에 매우 중요합니다.
2. 채권펀드도 성격이 다릅니다. High Risk, High Return.
공시실에서 나열된 채권들 목록을 보니 '이머징 채권형'(펀드번호 2637000) 이 그 중에 가장 나은 것 같습니다.
보험사의 해당 펀드가 속에 무엇을 가지고 있는가를 파악해서 그 펀드의 성격을 파악해야 합니다.
('이머징 채권형' 펀드가 갖은 포트폴리오를 보려면 OO생명 공시실에서 해당변액보험의 자산운용보고서를 찾아보시면 됩니다.
혹은 변액보험수시공시실에서 해당 펀드코드의 자산운용서를 봐도 되고,
http://pub.insure.or.kr/ 생명보험협회>상품비교공시>변액보험>상품별 펀드운용현황 혹은 펀드현황 메뉴에서 보실 수도 있습니다.)
이머징 나라들이 리스크가 크고 금리가 높아서 국채나 회사채나 이율이 높고 그렇습니다.
'이머징 채권형'은 현재 AVIVA Emerging Markets Bond Fund 를 돈 주고 주력으로 하고 있습니다.
구글에서 찾아보면 나오는 것들에 들어가서 보시면 포트폴리오를 볼 수 있습니다.(클래스와, 통화 등은 달라도)
한 예가 모닝스타에서 본 것으로 https://www.morningstar.co.uk/uk/funds/snapshot/snapshot.aspx?id=F0GBR04EW3&tab=3
입니다. 미국, 사우디, 터키, 남아공, 멕시코, 러시아 등등 채권을 담았고 펀드평가사 별 4개를 받는 정도로 아주 나쁘지는 않고 벤치마크 보다 살짝 낮은 정도이고 동일 유형 펀드들과 랭킹으로 중상 하는 정도로 보입니다.
보험사의 펀드 내부에 뭐가 가졌나, 그 재간접 펀드들은 또 속에 무엇을 가졌나, 어떤 특징인가, 다른 펀드들 보다 잘하나를 살펴보는 것이 필요함을 말하고자 길게 적었습니다.
처음엔 복잡하고 나중에는 쉽습니다.
한편
편드 이름이 '채권형'(펀드번호 2601000)은 국내채권입니다. 한국의 국채를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이 이머징 국가들 보다는 안정되어 채권수익도 살짝 작은 것 같습니다.
(한국이 무늬만 자칭 이머징이지 준 선진국 체급이라 금리가 낮지요)
계속 국내 채권에 두면 수익이 해외 이머징 채권보다는 살짝 낮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한국의 금리가 계속 떨어지면 채권수익률이 좋아지겠지만 해외자금 유출을 염려해서 그럴 것 같지도 않고,
선진국들이 그러하듯 더 내릴 금리 한도도 적지요.
변액의 장점은 국내채권, 해외투자시 해외채권도 해외주식도 이익이 비과세 임으로
수십년 하게 될 변액이니 적극적으로 고위험 해외 채권 펀드를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흔히 말하는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형태인가 아니면 국내채권(국채, 회사채, 금융채, 통화안정채) 담고 있는 것인가 구분해서 보다 위험한 채권에 밀어 두는 것을 저라면 선택하겠습니다.
(여담으로 AB자산운용의 글로벌고수익채권펀드라는 것이 있는데, 다른 자산운용회사들도 해외하이일드 채권은 이것과 비슷하게 운용하는 것 같습니다. 금리 떨어질 때는 수년동안 1년에 10~15% 수익도 났었지요.
요즘은 좀 신통치 않습니다.)
3. 채권펀드 비중을 50% 초과하여 가지고 있을 때는 언제 인가?
누구나 그냥 봐도 전세계 경제가 패닉이고 장기 침체될 것 같은 어떤 사건이 발생하여
길게 전세계 경기 침체가 지속되겠다 싶고 해외주식형 펀드들이 계속 수익이 나빠질 것 같을 때
채권펀드 비중을 조금 더 높여서 방어하면서 그 시기를 지납니다.
말은 쉽지 참 어렵습니다.
주식형을 모두 없애지 말고 30% 정도는 두고 모니터링 해야 합니다.
두려움 때문에 계속 채권형에 두기 쉬운데, 그러면 결국 1년에 5%도 얻기 어려워 인플레이션이 많이 깎아 먹습니다.
특히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펀드류가 아니면 수익도 낮을 것이고요.
경기 침체일 때는 채권도 빠집니다.
이 때 돈 지킨다고 MMF 류는 절대로 두지 마세요.
경기 회복이 되어 주식형들 올라도, 금리 낮아져서 채권수익률 좋아져도,
MMF 에 두던 습관에 의해서 두려움에 의해서 해외주식형이나 해외고수익채권에 못 가고 계속 MMF 에 있으면 시간이란 자원을 잃어 버리게 됩니다.
지수 흐름 예측이 전문가도 안 되는데 이리 저리 할 것 없이 계속 채권 최소로 50%만 계속 둬도 좋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하고 실행하고 있습니다.(저도 처음에 든 변액이 50% 룰 있는 것이라 해지 못하고 만기가 지났고 계속 운영합니다)
4. 나머지 주식형 펀드 50%는 미국블루칩인덱스와 더블유인덱스 어느 것이라도 좋습니다.
미국블루칩인덱스펀드(펀드번호 2634000) 는 위에서 언급한 방법과 같이 공시실에서 찾아가서 속에 무엇이 있나 살펴보면
iSHARES CORE S&P 500 ETF (IVV), SPDR S&P 500 ETF Trust (SPY), Vanguard S&P500 ETF(VOO) 와 환매 요청시 유동성을 쉽게 하기 위한 MMF 들을 일부 가지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미국 주식장에서 S&P500 지수를 따라가는 대표적인 ETF 들 3가지 IVV, SPY, VOO 를 산 것입니다.
IVV, SPY, VOO 의 그래프는 S&P500 과 거의 궤적을 같이 하니 뉴스에서 S&P500 지수를 말하는 것을 신경써서 들어 두시면
자녀들이 든 변액의 수익률 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아실 수 있습니다.
IVV, SPY, VOO 는 http://cafe.daum.net/10in10/1ePg/36794 에 하단에 있는 표와 etf.com 의 링크를 타고 가서 보시면 세부 정보가 있습니다.
해외 직접 투자로 미국주식이나 ETF 사면 양도 차익에 대한 양도세율이 22% 인데,
변액에서 이익이 후에 나면 세금은 없습니다.
물론 비과세인 통장들과 세율이 낮은 연금저축계좌등이 있지만 변액도 사업비만 극복하고 펀드수수료 약 매년 1% 정도 극복하면 비과세가 장점이죠.
그러니 적극 해외주식형을 이용해 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더블유인덱스펀드(펀드번호 2630000) 는 자산형황을 보면,
iShares Core MSCI World ETF, Kodex 선진국MSCI World, iShares Core S&P 500 ETF, Lyxor MSCI World UCITS ETF 등등을 가지고 있습니다.
MSCI가 발표하는 월드 지수가 여럿 있는데 MSCI World Index, acwi MSCI (All Country World Index MSCI) 지수 등
이것을 추종하는 미국에 있는 ETF 와 한국주식시장에 있는 삼성투신의 ETF(주식종목번호 251350) 의 것을 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acwi MSCI index 에는 미국 포함 선진국도 있고, 개도국도 있어서 전세계에 흩뿌려서 투자하는 개념이고,
수익률은 미국 지수 단독을 추종하는 것보다는 약간 작았습니다.
미국이 만능은 아니니 전세계 주식 시장에 모두 뿌려 놓고 싶은 경우 적합합니다.
http://cafe.daum.net/10in10/1ePg/36819 에는 Kodex 선진국MSCI World 와 미국주식시장에 대한 액티브 펀드의 수익 비교 그래프를 두었던 적이 있으니 참조 바랍니다.
미국에 너무 많이 투자가 몰려 있는 사람은 이 것으로 전세계에 분산할 목적으로 할 때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보험사 펀드 나열된 것에는 중국시장에 대한 인덱스도 있었지만,
권하지 않겠습니다.
후에 중국이 떴고 계속 잘되고 있고 펀드 변경의 경험이 누적되었으면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그외 다른 펀드들은 잘 살펴보면 한국에 투자하는 펀드가 다수인데 변액까지 와서 한국주식시장에 투자할 까닭은 매우 찾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KOSPI (한국)와 S&P500 (미국)그리고 ACWI MSCI (선진국들+개도국 혼합으로 전세계)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 결정하시면 됩니다.
향후 예측이 잘 안되니 저는 과거 데이터에 사고가 함몰되어 투자처 판단을 하는데요,
KOSPI (한국)와 S&P500 (미국)그리고 ACWI MSCI
이렇게 KOSPI 를 지우고 미국과 전세계로 요약해서 선택을 주로 합니다.
5. 어떻게 바꿀까에 대한 의견
방법은 개인 마다 다르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본인의 방법을 만드셔야 할 것 같습니다.
위 언급한 것과 같이 적극적인 해외채권 펀드에 최소 요구되는 대로 50% 두고,
미국블루칩인덱스주식형에 50% 를 저라면 두겠습니다.
앞으로도 계속이요.
6개월에 한번 정도 받으신 운용보고서의 수익률 좋은 펀드 동그라미 친 것과 같이 6개월 1년 수익률 앞선 것들 따라서 두개 정도로 넣으며 바꾸는 것도 좋고,
생일날 한번 살짝 조정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하고 있는 방법입니다. 동그라니 치는 것 역시 님의 방법과 큰 차이가 없을 것 같은데요. ^^)
결국 누적 수익률은
가입시 추가납을 200% 더 할 수 있으니 납입비를 1/3 만 설정하여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고,
가입시 1종,2종이 아닌 미보증형을 선택하여 최저 요구되는 채권형 펀드를 낮추는 것이 더 중요하고,
가입시 적립식 보다 일시납으로 사업비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고,
보험사별로 사업비가 다르니 이를 보험협회 공시실에서 사업비 비교해 보고 선택 후 가입하는 것도 중요하고,
보험사 안에 가지고 있는 펀드의 종류가 다양한지 내가 운용하는데 적절한지 보는 것도 중요하고,
주식형으로 최대한 많이 넣는 것도 중요하고
채권형도 MMF 는 피해서 적극적인 채권형으로 두는 것도 중요하고,
주식형 둘 때 미국이나 선진국 위주로 넣는 것도 좋을 것 같고, (한국은 피하고)
추종하는 지수의 변동성에 흔들림 없이 묵직히 들고 있는 것도 중요하고,
더 실력이 있으면 경기변동에 따라 주식과 채권의 비중 조절을 타이밍 적절하게 할 줄 알면
수익이 조금 더 좋겠지요.
6. #, #
경제 공부 시작은 매일경제신문 읽기와 도서관 가서 유명한 책들 한 두권씩 빌려 보기가 어떨까요.
펀드공부는 역시 도서관에 가서 펀드와 ETF 에 대한 책들 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유명한 대표펀드의 운용보고서를 내려 받아 읽어보시면 시황이 어떤지 어떤 것이 수익에 긍정적 혹은 부정적이었는지 펀드매니저가 쓴 요약이 있습니다. 도움이 됩니다. 대표적으로 읽어 볼 만한 것은 피델리티의 월드 Big 4 펀드의 자산운용보고서 이런 것이요.
펀드슈퍼에서 수익률 vs 위험도(표준편차) 그래프로 여러 펀드들 선택해서 그래프 보시고 어떤 펀드가 좋은 것인가 파악하실 수 있고, (http://cafe.daum.net/10in10/1ePg/36729)
변액 내의 보험사 펀드가 그 속에 어떤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고, 그 재간접 펀드가 무엇을 들고 있는지 인터넷을 통해서 찾아 보실 수 있으면 펀드 파악하는데는 어려움은 적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금융투자협회의 펀드투자, 파생투자, 증권투자 자격증이나 투자자산운용사(펀드매니저) 시험이라는 것이 있는데
그 기본서가 서점에 있습니다. 투자에 큰 도움은 안 되나 이론적 배경이 필요하면 참고할 때 쓸만하다고 생각합니다.
http://cafe.daum.net/10in10/1ePg/34523
첫댓글 정말 도움많이되었습니다.쉽고 이해가 쏙쏙 됩니다.메모하면서 몇번씩 써가며 읽었습니다.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북마크해놓은거다시보고있습니다.어제우편물이와서 펼쳐놓고 읽어보니 더 이해가 잘되네요.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