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
"야 ..같이가 .. 왜 이렇게 빨리가 ..-0-;;"
"니가 다리가 짧아서 그런거겠지 .. 채립이도 잘 오구만 ."
"누나 .. 이참에 키크는 약 좀 먹는게어때 ..?-0-"
"넌 조용히하시오 .-_-"
리틀 하승주 놈 ..역시 싸가지 ..싸가지 ..-_-
너 .. 혹시 .. 하승주 동생으로 태어나려던거
설립이 동생으로 잘 못태어난거 아니니 ..? -_-
의심간다 ..-_-;;;;;앗 ..>ㅁ<
역시 ... 시간이 지나도 재밌는 회전목마 ..>ㅁ<
"야아 .~ 우리 저거타자 ..>ㅁ<"
"싫어 .. 니가 어린애냐 ...?"
"왜 .. 채립이도 이거 탈거지 ..?"
"쳇 .. 타줄께 .. 이런 건 어린애들만 타는데 .."
허거거걱 ..-_-;;;채립아 .. 넌 도대체 ..몇살이니 ..?
그렇게 어린애라는 말이쉽게 나오는것을 보면 ..많이 인생물 먹었구나 ..-_-;;
"하승주 ..넌 ..?"
"안타 ."
"그럼 저기서 좀 쉬던가 ."
"말 안해도 그렇게 할라고 그랬다."
"어 ..-_-"
하승주 놈은.. 그렇게 말하고 의자에 앉았다..
타기 싫으면 말던가 ..핏 .나랑 채립이는 회전목마를 신나게 탔다.>ㅁ<
"아싸뵹 .~ 와~ 재밌다 ..크하하하하>ㅁ<"
"누나 .. 조용히 좀해 .. 이씨 . 쪽팔려 죽겠네 ..-_-;;"
"재밌잖아 ..채립아 ..와 >ㅁ< 아싸...~ 달려~"
회전목마를 타는 사람들과 주위에서 구경하던 사람들까지 .. 미친X처럼 쳐다봤지만
뭐 ... 회전목마 이렇게 타는 사람 처음보나 ..?
눈깔아 ....-_+++++
탄지 얼마 안된거 같은데 우리는 내려야만했다.
우씨 .. 누가 이렇게 회전목마 시간 짧게 잡은거야 ..>ㅁ<
십여분은 타게해줘야지 .-_-
"아저씨 ..-0-"
"네 ..네 ..?"
"회전목마 .. 누가 이렇게 빨리 끝내게 시간 정한거예요 ..?-0-^^^"
"네 ..? 알아서 ..뭐..뭐 하게요 ..?"
"그냥 간단히 .. 시민입장으로 조금만 이야기 해줄게 있어서요 .-_-^^"
"네 ..?"
"누나..뭐해 ..?-0- 빨리와 ..빨리 .."
채립이가 나의 팔을 강하게 잡아 당기면서 끌고가는 바람에
대답을 듣지 못했다 .-_-우씨...>ㅁ<
"누나 .. 진짜 쪽 팔려 .. 아는 척 하지마 .-0-"
"헉 .. 독고채립 .. 누나가 여기까지 왔줬는데 ..
그렇게 심한말을 하다니 ..?-0-;;;"
"누나가 왔잖아 .-0-"
"하승주랑 ..니랑 못 놀것같아서 온거야 ..-_-;;"
"그럼 지금이라도 가던가 ..-0-"
허거거걱..-_-이게 진짜 채립이 입에서
나온 소리란 말인가 ..?-0-;;어쩜 나한테 그럴수가 있어 . 흑흑-0ㅜ
골탕 좀 먹여야겠어.-_-
"갈께 ..-_-"
"잘가 ..누나 ..^-^"
"나 진짜로 간다고 ..-_-"
"설마 내가 지금 장난하는 것으로 보이진 않겠지 ..? ^-^"
"독고채립.. 웃지마 ..-_-"
"왜 ..? ^-^"
"올라 올것같아 .-_-"
"누나 .. 나도 지금 간신히 참고있는거 안보여 ..?
지금 화장실로 달려가 토하고 싶은걸 억지로 참고있어 ..^-^"
이자식 .. 고단수다 ..-_-역시 ..만만하게 봐선 안될인간..
얘가 누구인가 ..?그 유명한 .. 리틀 하승주 아닌가 ..-_-
"나 갈께 ..-_-"
"아직도 안갔어 ..?"
피피피핏.. 재수없는 채립이 자식 ..>ㅁ<피피피핏.. 옆에 앉아서 .. 채립이를
말리지 않는 하승주놈도 밉다 ..>ㅁ<역시 난 여기에 껴선 안됬어 ..-0ㅜ
나는 자리에 일어나 .. 천천히 .. 걸음을 옮겼다.
설마 .. 안잡겠어 ..? ..설마 .. 설마 ......
텁......누군가가 ..나의 옷을 잡았다 .
역시 그렇지 .. 니들이 나를 안잡고 배기겠니 ..? 음트트트>ㅁ<
하지만 ..-_-아까의 행동으로 봐선 .. 아직 .. 더
골려야되겠어 ..-_-
"놔 ..."
"........"
"독고채립 놔라니깐 .."
"나 .. 아닌데..?"
"그럼 하승주 .. 놔 ..-_-"
"혼자 쌩쇼하냐 ..?"
"엥 ..?-_-"
"혼자 .. 왠 쌩쇼냐고 .. 그렇게 웃기고 싶었냐 ..?"
"니네가 잡았잖아 .."
"미쳤냐 ..?"
"그럼 .. 누가 옷을 .......헉 .-_-"
그랬다 ..나는 혼자 쌩쇼를 하고 있던것 ..!!!!
뭐야 .. 챙피해 .교복이 의자틈에 끼었던것을
잡았다고 착각했던나다 ..챵피해 ..챵피해..챵피해 ..>ㅁ<
생각같으면 ..춤추는 토끼 얼굴 벗겨서
뒤집어 쓰고싶다 ..>ㅁ<
"누나도 챵피한걸 느끼네 ..? 아까는 못 느끼더만 .."
"독고채립 .. 조용히해 ..-_-"
"누나 진짜안가 ..?"
"그렇게 가길 원하냐 ..?-_+"
"응 .."
"설립이가 휠씬 착하다 ..-_-"
"그런소리 많이들어 ..^-^"
나쁜놈...나쁜놈 .. 한 번도 안 질려고든다 ..>ㅁ<
간다 .. 가~!!원한다면 .. 백번이든간다 ..-_-
승주야 .. 나 좀 잡아줘 ..-0ㅜ
..................................나쁜 하승주놈 ..-_-
내가 그렇게 텔레파시를 보냈는데 ..한 번 쓱 .... 쳐다보더니 ..
고개를 돌려버린다 ..쳇..
"저기요.."
터벅 ..터벅.. 그렇게 .. 나쁜놈들과 멀어질때쯤에 .. 어떤 놈이 ..
말을걸었다..얼 ..~얼굴은 꽤 준수하게 생겼다 ..>ㅁ<.
"저요 ..?"
"네 .."
혹..혹시 .. 아까의 일때문에..웃겨서 .. 말을 건낸게 .. 아닌가 ..?
흑..>ㅁ<
"왜 ..왜요 ..?"
"시간있으시면 .. 저랑 .. 얘기 좀 하실래요 ..?"
뭐..뭐야 ... >ㅁ<어머~ 내가 그렇게 눈에 띄었니 ..?
왠일이야 ..얘기 좀 하자고 그러네 ..>ㅁ<어머..어머..어머 ........
...............흠...흠..-_-그런데 ... 하승주 놈이 ..빤히쳐다보는데 ..
배신을 때리면 안되지 .. 암 .. 그렇고 말고 ..
"저 .. 남자친구 있는데요 ..^-^;;;"
"그냥 얘기 좀 하면 안될까요 ..?"
"안 될거같은데 ..^-^;;"
"안돼나요 ..?"
"저 .. 그게 ..^-^;;;"
이런 이런 .. 거절하기가 왠지 어렵다 ..-_-
처음으로 나한테 대쉬한 남자인데 ..하승주자식을 ..쳐다보니 ...혼자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는지 .. 나는 콧구멍 털 만큼 .. 생각하지도 않는다 ..-_-
"남자친구가 .. 무관심 한 것같은데 .. 진짜 남자친구 맞아요 ..? "
"맞는데요 ..-_-;; 좀 성격이 이래요 .."
"저런 무관심한 남자친구가 좋나요 ...? 여자들은 별로라고 하던데 .."
"듣자듣자 .. 하니깐. . 짜증나 죽겠네 ..."
이말은 .. 내가 한게아니다 ..-_-그리고 .. 하승주 놈이 한 말도 아니다 ..
옆에서 앉아있던 채립이 놈이 벌떡 일어나면서 지껄인 말이다 ..-_-
채립아 ....?.. 뭐 잘못먹었니 ..?
"엄마 .. 뭐하는 짓이야 ..? 아빠가 보는 앞에서
빤히 .. 바람이나 피고 ..-0-"
"어 ..? 나..?"
"엄마 .. 이제는 아는척도 안하기야 ..? 부부싸움 좀
했다고 ... 그렇게 삐져서 .. 혼자 가버릴려고 하면
어떻게해 ..-0-"
채..채립아 .. 니가 방금 나한테 ... 엄..엄마라고 .. 한거니 .?
나 .. 아직 ... 꽃다운 .. 18살 인데 ..-0-;;
결혼도 안 해본 처녀란 말이야 ..>ㅁ<
#47
"유..유부녀 ..? 거짓말 .. 학생인 것 같은데 .."
"엄마 .. 미쳤어 ..? 내가 .. 그옷입지 말라고 했지 ..
학생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는 것은 잘 알지만 .. 제정신으로
좀 살아 ...-0-"
"채 ..채립아 ...ㅇ_ㅇ;;"
"아빠가 돌아다니면 .. 후배들 시켜서 ...잡는다고 그랬잖아 .
독사아저씨도 부르려고 했단말이야 . 그 아저씨 .. 큰집에서 나온지
몇일밖에 안되는데 ..또 일 저지르게 만들꺼야 ..?-0-"
"유부녀 인 것같은데 .. 죄송합니다 ..^-^;;"
"아 .. 저 ..저 .."
그 남자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우리에게서 엄청난 속도로 멀어졌다.
그래도 .. 내 뜻대로는 됬지만 ...왠지모르게 마음 한 구석에서는
분노가 이글거린다 ..-_-
"어머 .. 저 집 .. 젊은 나이인것 같은데 .. 유부녀래 .."
"그러게 .. 저 여자 .. 미친여자 맞지 ..?
자식이 불쌍하다 ..불쌍해 .쯪쯪..-_-"
거봐 ... 분노가 이글 거렸던 것은 바로 .. 이 것때문이다 ..-_-
나를 오해의 눈빛으로 쳐다보는 사람들 ..몇몇의 사람들은 .. 불쌍한 눈빛으로
쳐다보기도 했다 ..-_-채립아 .. 니가 원한 것이 이런거니 ..?
"채립이 ..너 .. 그것밖에 할짓이 없었냐 ..?
다른사람 까지 오해하잖아 ."
"고마워 해야되는거 아니야 ...? 아까 그 남자 ..
거머리 같은데 ..-0-"
"그래도 .. 이 방법은 ..-_-"
"그럼 .. 아빠를 미친사람으로 만들고 .. 엄마를
조폭으로 만들껄 그랬나 ..?"
"그건 ..안돼..-_-.. 잘했다 .. 잘했어 ..-_-^"
"그럼 .. 아이스크림사줘 .."
"나 ..돈없는데 ..-_-"
"사례정도는 해야되는거 아니야 ..?"
"이런일이 생길 줄 미리 아는사람이 어딨냐 ..?"
"됐어 .. 돈도 안가지고 다니고 ..쳇 ..그냥놔둘껄 ..-_-"
"야 ...독고채립 ...-_+++"
"됐어 .. 그만들해 ...채립이 이거가지고 아이스크림 사가지고와.."
승주가 말리지 않았으면 ....어떻게 됬을지 참 궁금하다 ..-_-
채립이는 승주가 내민 돈을 받고 아이스크림 가게로 뛰어갔다 .
넘어져라 ..넘어져라..넘어져라 ....제길..-_-
"야 ...."
"어 ..?"
"아까 .. 그 놈 .. 말대로 .."
"응 ..?"
"무관심한 .. 남자 ... 여자들이 싫어하냐 ..?"
"신경쓰여 ..? ^-^"
"누가 신경쓰인데 .. 그냥 물어본거지 ."
"그럴수도 있고 ... 아닐수도 있고 ..."
"장난까냐 ..?"
"풋 ... 푸 ....음 ....난 니가좋아 ."
"머 ...?"
"재방송은 안해 ..^-^"
하승주 .. 놈 .. 들었으면서 못들은척 ..-_-
연기도 .. 잘하네 ..하지만 .. 좋다 .. ^-^
지금 .. 나한테 .. 물어본거...질투나서 .. 그런거지 ..? ..
"야 ..."
"응 ..?"
"그때 니가 나한테 한 말 ..... 소년소녀이야기.... 그거 ..
거기서 끝이아니다 .."
"그럼 끝이어딘데 ..?"
"......소년소녀이야기..2번째다... 소년은 .. 다른사람과 결혼하기로
했지만 .. 그 소녀를 .. 잊지못했어.. 소녀가 .. 어느날 .. 술쳐먹고 .. 말한것을
들었어 ... 소년을 사랑하고 있었다는 말 ...."
"........."
"소년은... 왠지모르게 .. 화도났지만 ...마음은 ... 웃었어 ...
소년...소년은.. 지금 ..사랑하는 사이가됬어 ..
소년이 .. 이 말 .. 소녀에게 전해달래 ."
"....뭔데 ..?"
"잘은 표현못하지만 ... 영원히 .. 사랑한다 .."
"승주야 ..."
승주의 ....작지만 .. 커다란 ..고백 .... 좋다 .. 승주야 ..
기쁘다 ....^-^
"........"
"소녀도 .. 전할말이 있다는데 .. 들어볼래 ..?"
".....뭔데.."
"바보같이 .. 늦은 깨달음때문에 .. 우리가 함께 지낼
시간이 ..조금이나마 ..줄어든것 같애 ... 미안해 .."
"그런 얘기는 듣고싶지 않아 ."
"잘 들어봐봐..^-^... 소년아 .. 내 마음 .. 내 모든것들 ..
너에게 줄테니깐 .. 니가 .. 이제 .. 나 책임져야돼 ..
나 .. 다시는 .. 다른사람 사랑할 수 없게 만들었으니깐 ...^-^"
나의 말에 ....승주는 웃었다 .웃지않을려고 .. 무진장 애쓰는 것 같은데
이제보니 ...너 연기 못하는구나 ..-_-
"야 ..."
"응 ...?"
"너 ... 말안해도 .. 책임져 ..."
왠지모르게 .. 가슴이 콩닥콩닥 뛴다 .
이젠 .. 정말 .. 다른사람 .. 사랑할 수 없을것 같다 .... 그럴 것 같다 ..
"무슨얘기를 그렇게해 ..? -0-"
채립이가 .. 양손에 ..3000원짜리 .. 아이스크림을
두개들고 나타났다 ..그걸 다 먹을려고 ..? -_-
"야 .. 왜 두개야 ..?"
"누나 ..살려줬으니깐 .. 두개지 ..-_-"
"그 걸다먹을려고 ..?"
"못 먹을것도 없지 .."
"돼지같애 ..>ㅁ<"
"돼지같고 못생긴 누나씨 ..-0-"
"야 .. 너 그거 어떻게알아 ..?-_-?"
"얼마전에 .. 재강이형 만났는데 .. 이렇게 .. 부르랬어 .
까먹고 있었네 .."
"안돼 ..그거 부르지마 ..-_-"
"왜 ..? 누나가 보기에도 딱 맞는 말 같아서 ..?"
전재강..... 아주 .. 어린애한테 별난 말 .. 다 가르친다 .-_-
집에가서 ... 단판은 지어야겠다 ..-_-
"이제 집에가자 . 채립이 .. 형이랑 .. 같은 방향이니깐 ..
같이가자 .."
"응 .."
"야 .. 하승주 .. 그럼 나는 ..?"
"넌 .. 살이나 뺄겸 .. 걸어가 .."
장난이지 ..? 분명히 .. 장난 일것이다 ..-_-아까는 .. 책임진다 .. 뭐 어쩐다 .. 해놓고 ..
갑자기 .. 혼자 가라니 .장난이다 ..장난이다 ..장난이다..
그렇게 믿고싶다 ..-0ㅜ
"야 .. 그런게 어딨어 ..-_-"
"잘가..돼지같고 못생긴 누나씨 .나중에봐 ..^-^"
"독고채립. ..!!! 나중에 볼때 너 죽었어 >ㅁ<"
"와 .. 돼지가 말을 한다~!!>ㅁ<"
허거거거걱..-0-;;;하승주 놈은 .. 그렇게
채립이를 데리고 .. 사라져 버렸다 .장난이 ..아니었어 .-0ㅜ 나쁜놈들~!!!!
흑흑흑 ..-0ㅜ ..나는 그렇게 ..혼자 쓸쓸히 .. 집으로 돌아와야했다 ..
"혼자오냐 ..? 차였군만 ..-_-"
"......-_-"
"어떻게 하루만에 차이냐 ..?
하긴 . 누가 좋다고 그러겠냐 ..? 매력도 없는주제에 .."
"야 ... 너 ... 채립이에게 .. 무슨 말한적 있지 ..?-_-"
"없는데 ..-_-;;;"
"없어 ..? 거짓말은 .. 어떻게 되는지 알지 ..?"
"아함..~ 나 자야겠다 .-_-;;; 잘자 .. 전수량씨."
"야 !! 문열어 ... 문열어 ...!!! 나쁜놈 ..-_-ㅗ"
"수량아 ..뭐하는짓이냐 ..? -_+"
뒤를돌아보니 ... 우리집 대장님이시다 ..-0ㅜ
난 .. 죽었다 .-0ㅜ..오늘은 재수없는 날이나
보다 ..
"아... 아..빠.."
"수량아 .. 뭐하는 짓이냐고 물었다."
"그..그게 .."
"가훈 외치기 .. 20번 실시..-_+"
"실시 ..-0ㅜ.. 남을 ..~ 무시하지 말자 ~ 남을 무시하지 말자 ~"
그렇게 가훈을 외치고 자는동안에도 .... 남을 무시하지 말자 ..
글씨들에게 .. 구타를 당하는 꿈에 시달려야 했다 .-_-
#48
"야아~ 편은설 .. 뭐 안 좋은일있지 ..?"
"아니야 .. 없어 .."
"야 .. 무슨일인데 .. 우주도 요즘 .. 통 안좋아 보이던데 .."
"우주 ... 가 ..?"
"그래 ..무슨일 있어 ..?"
"없...어 .."
무슨일이 있어보이는데 ..없다고만 하는 은설이를
보니 ... 답답하다 ..하지만 ...계속 물어볼수도 없었다.
나한테까지 .. 말할 수 없는 중요한 비밀이 있는것 같기 때문이다 .
드르르르르르르륵..요란하게 교실문이 열리고..
누군가가 ...우리 앞으로 다가왔다 .누구지 ..? ......
고개를 올리는 순간 ... 나는 뺨에 심한 충격과 함께 .. 바닥으로 ..
밀려났다 .. 아퍼 ....
"재수없는년 ... 할 짓이 없어서 .. 다른 여자랑 사귀고
있던 남자를 가로채 ..?"
역시 ... 양귀비 ..질 수 없어 ..
아....아 ........넘어질때 ..책상에.. 잘못 부딪쳤는지 ..
손을 ..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손목이 아프다 ..
"가로채다니 .. 말이 너무 심한거아니야 ...?"
"편은설 ..넌 닥치고 있어. ... 강우주 데리고 장난쳐가며
놀땐 언제고 .. 이제와서 버린다고 ....? 웃긴년.."
은설이가 ...?은설이가 .. 그럴리가 없잖아 ..
나는 .. 은설이를 향해 쳐다봤다..은설이는 ... 웃으면서 .. 말했다 .
"가지고 놀던말든 .. 니네가 무슨상관이야 ..?
니네들처럼 .. 남자 한 명 잡겠다고 구처하게
매달리는 .. 년이 ..안되서 .. 기분은 좋은데 ..?"
편은설 .. 그럴리가 ..없잖아 ..왜 그런 거짓말 하는데 ..?
은설이가 ..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것은 쉽게 눈치챌 수 있었다 .
은설이의 눈동자가 ..심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미친년 ... 아주 돌았구만 .. 니 주제를
알아야지 .."
"내 .. 주제가 어떤데 ..? 니네 보단 낫지 않아 .?"
"편은설 .. 넌 .. 좀 기다려야겠다 . 우선 전수량 끝내놓고 ..
그땐 .. 넌 .. 천천히 ..손봐줄테니깐 .. 기다려 .."
양귀비와 .. 신공주가 .나를향해 쳐다봤고..
행동대장 . 신공주가 .. 다가와서 ..나의 뺨을 다시 내리쳤다 .
마찰음이 엄청나게 크게 들렸고.별이 .. 보일정도로 아팠다 ..
"귀비랑 승주랑 .. 사귀고 있었다는 사실 ..알고있어 ..?"
"알아 .. 하지만 ..좋아한 쪽은 양귀비 혼자지 ..."
"어쭈 .. 이 미친년아 ... 얼마나 맞아야지 .. 싹싹빌래 ..?"
"저승가는 길목까지 왔다고해도 .. 안 물러서 ..."
"어디 한 번 해보자 .."
신공주는 나를향해 손을 들었고 ...눈을 질끈 감을 수 밖에 없었다 .
신공주의 눈이 ...초점을 잃었기때문이다 .....
"하 .... 뭐하는 짓이야 ..씨발년아..."
승주의 .. 목소리 ...눈을 떠보니.... 신공주의 손목을
잡고있는 승주가 보인다 .하승주 ... 이 ..나쁜놈 ...
"죽고싶냐 ..?"
"하승주 .. 너도 할말없어 .. 어떻게 양귀비를
놔두고 .. 저딴 년한테 갈 수가 있는거야 .."
찰싹.........내가 .. 맞은것과 ..비교도 안 될만큼
큰 소리가 났고 ...신공주는 교실바닥에 누워있었다..
"씨발년아 .. 뭐.. 그딴년 ..? 니가 .. 죽길 바라는거지 ..?"
"윽.....으...."
".......죽어..."
하승주는 신공주 쪽으로 다가가 누워있는 신공주의
멱살을 잡아 들더니 .. 따귀를 때렸다 ..
승주의 .. 너무 무서운 ..모습 ..양귀비는 ..말리지도 ..못하고 ..
울먹울먹 .. 거리고 있었다.승주를...말려야해 ... 말려야된다..
"하승주 .. 개자식아 ...그만해 .."
"놔 ....."
"강우주 .. 채낙하 .. 빨리 승주 좀 잡아봐 .."
"놔라고 ....놔.."
"승..승주야..그만해 .. 그만해 ...."
나는 하승주의 손을 잡고 필사적으로 말했다 ..
"...........놔.."
"하승주 .. 그만해 .. 그만하라고 .. 그만 ... 응 ..?"
"............."
"나 .. 아무렇지도 .. 않잖아 .. 그만해 .."
다행이도 .. 승주는 ..나의말에 더이상 .. 손을 들지도 않았다.
고마워.. 승주야 ..다행이다 ..
"하승주 ..!! 너 나한테 .. 사랑한다고 .. 그랬잖아 ..
그런데 .. 그런데 .. 어떻게 .. 그럴수가 있어 ..."
뒤에서 .. 양귀비가 .. 울며 소리를 쳤다 .
승주의 ...시선이 양귀비를 향해 .. 돌아갔다.
차갑고 .. 아무 느낌없는 승주의 .. 표정 .....
"지금은.... 전수량이야 .."
"전수량 .. 니도 봤잖아 .. 나랑 승주랑 키스하는거 ..
너도 봤잖아 ... 너 .. 왜 승주 .. 가로채가는데 .. 왜 ...왜 .."
"그..그...그게..."
양귀비의 .. 너무나 ..슬픈 음색때문에 ... 하마터면 .. 눈물이
날뻔했다 ..그래 ...그때...승주와 ..양귀비와 ..키스를 .. 했어 ...
"양귀비 ... 그거 하나때문에 .. 내가 .. 널 ..
사랑한다고 .. 생각하나본데 .. 착각하지마 .."
"승주야 ...."
승주가 .. 고개를 돌려 나를 쳐다봤고 ..승주의 .. 입술이 .. 나의
입술을 ..덥쳤다..주위에서 .. 여러소리들이 들렸지만 .
들리지 않았다 ..정신이 혼미해졌다.
"그만 ... 그만해 ....나쁜자식 ..!!!"
양귀비의 앙칼진 목소리가 들렸고 승주의 입술이 떨어졌다.
그리고 ... 나를 향해 .. 한 번 ..웃어주더니 ... 금새.. 표정이
굳어졌고 .. 양귀비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나쁜놈 ...나쁜놈 ..날 .. 가지고 .. 놀았어 ..."
"가지고 ....논게 .. 아니야 ... 병신아 .."
"............."
"널....사랑.. 할 뻔 ..했어 .... "
무슨 .. 말이야 ..?승주야 ... 양귀비를 .. 사랑할 뻔 했다니 ...
무슨 .. 말이야 ....
"너를 .. 사랑 할 뻔 .. 했다고 ....전부터.. 진짜로 .. 힘들때...
내 옆에 .. 있어줬던 .. 사람이 너였으니까..."
"....거 ..거짓말 ......."
"병신......다 알고 있었어 ...너가 ...여태했던일들 ..너가 .. 예전처럼 ..
다정한 .. 사람으로 .. 돌아오길 .. 바랬다 .. 그래서 .. 시간을 준거고 .."
".................."
승주의 ...말 에 ...양귀비는 .. 아무말이 없이..
듣고만 있었다 ...
"근데 .. 지금은 ..널 ... 보고싶지도 않다 ....너의 ... 지나친 ..
욕심이 .. 너를 어떻게 .. 만들었는지 ... 너의 .. 마음에 물어봐 ... "
"..........."
"하지만 ... 이젠 .. 늦었다 .. 니가 .. 돌아온다고 .. 해도 ..
난 .. 너한테로 .. 안가 ..내가 .. 진짜로 .. 목숨을 걸 만큼 ..
사랑하는 사람있어 ..."
"............알아 ...그만해 ..."
양귀비는 .. 그렇게 ..말하고 ..교실을 빠져나갔다 ..
승주야 ... 그랬구나 ..역시 ... 양귀비를 .. 좋아하는 .. 마음은 ..
없던게 .. 아니었어 ..승주가 .. 나의 손을 ..꽉 움켜잡았다.
"지금 ... 내 .. 마음속에 ..
이미 .. 자릴 잡은 .. 사람 .... 너뿐이야 ... 다른사람이
들어오지 .. 못하도록 .... 자리 비워두지 않을꺼야 ..."
"응 ..."
승주야 .. 양귀비한테 ... 방금전에 한 말을 ...들었을때 ...
그때도 ... 이상하게 .. 불안하지 않았어 ..나 .. 너 .. 믿어 ...믿어 ...
"편은설 ..."
"......."
찰싹 ...승주가 .. 은설이 곁으로 다가가서
은설이의 ..빰을..내리쳤다.신공주 만큼의 .. 세게 때린것은
아니지만 ....... 그래도 많이 아플텐데 .. 은설이는 ..눈도 꿈쩍안했다.
"..편은설 ... 니가 .. 한 말 ... 진짜냐 ..?"
"............어.."
"채낙하 .."
"응 ..?"
"강우주 ..데리고와줘.."
"우주 ..아까부터있었어 .."
"강우주 ..."
"....어 ...."
"잊어 ... 지금 ..잊어 ..."
".............."
"대답해 ..."
"승주야 ... 나 ... 추억으로라도 .. 간직하고 ..
있을래 ..."
"병신같은 놈 .."
하승주는.. 그렇게 말하고 .. 밖으로 나가버렸고 .. 은설이가 . 자리에 .. 주저
앉아 .. 울었다 ..은설아 .. 왜 .. 거짓말해 .. 니 ..눈물이
말하고 ..있잖아 .. 거짓말이라고 ..나는 .. 은설이 .. 곁으로 다가가 .. 은설이를
안아주었다.
"은설아 .. 울지마 ..울지마.."
"수량아 ..."
"자 ...이거 ....."
우주가 ..우리에게로 다가와 .. 손수건을 .. 건네주었다.
슬픈표정의 .. 우주...우주의 시선이 .. 아까 서부터 ..
은설이에게만 .. 향하고있다 ..
"우리..둘이 ..지냈던 ..좋은 추억만 ..간직할께 ..
은설이 너도 ... 나와함께했던 .. 좋은 ..추억만 ..간직해줘..."
"..........."
"니가 ..날 가지고 .. 놀았다고 .. 해도 .. 난 .. 행복했어 ..
그래서 .. 지금은 .. 널 .. 원망하지 .. 않아 ...."
".............응......"
우주는... 이렇게 말하고 ..사라져 버렸다 ..
우주의 ... 눈에도 ... 눈물이 ..맺혀있던 것을 ..봤다..
우주도 ... 저렇게 .. 울고있는데 ..은설아 ..... 도대체 .. 무슨일이야 ...?
#49
"수량아 ..."
"응 ..?"
"나 ............... 아니다 .... 나중에 말할께 ...지금은 .. 아니다 ..
나 .. 먼저 .. 갈께 .. 수량아 .. 나중에 보자."
"은설아 ..!!"
은설이는 ...뭔가를 말할려고 하는것 같은데 ..
밖을향해 .. 나가 버렸다 ..은설이의 .. 뒷모습이 ..정말 .. 슬퍼보였다.
무슨일일까 ..?.....큰 ..문제 .. 인거 .. 같은데 ...
무슨 .. 일일까.....?
"아까서부터.. 계속 ...그 생각이냐 ..?"
"아 ..? 어 ...무슨일이 있는 것 같은데 ..."
"아까 .. 말했잖아 ... 우주가지고 논거 .."
"은설이가 .. 그럴사람이 아니야 .. 너도 알잖아 ."
"거짓말 ... 하고 있다는 거 .. 알고있어 .."
"머 ..?"
"편은설 .. 거짓말하고 있다는거 알고있다고 ...."
"그럼 . 왜 때렸어 ..?"
"나같이 .. 바보같은 짓은 하지 말라고 ... 무슨일이
있는건지는 ..모르지만 .. 자기 마음 .. 솔직하게 .. 말하라고 ..
둘다 다친다고 .... 그 말을 .. 대신한거야 .."
승주는 .. 알고있었다 .은설이가 ..거짓말을 . 하고있다는걸..
하지만 ..승주도 .. 무슨이유 때문에 ..은설이가 ..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는 ..
모르는 것 같다 ..
"은설이가 ..왜 .. 그런 결정을 했야만 했을까 ..?"
"냅둬 .. 알아서들 하겠지 .. "
"은설이에게 분명 .. 무슨일이 생긴게 분명해 ."
"신경끄라고 .. 넌 왜 남의 일에 관심이 많냐 ..?"
"친구일인데 ..넌 우주가 걱정되지도 않냐 ..? "
"어 .."
"아주 ..편해서 좋겠다 ..-_-;;"
"야 .. 너 .. 집에가라 . 데려다 줄께 ."
갑자기 가라는 하승주 놈 ..-_-어머 왠일 ..? 오늘은 데려다 준단다 ..-_-
어제처럼 ..그냥 길바닥에 팽가치고 가지않고
왠일일까..? 뭐 잘못먹었니 ..?
"어머 ..? 왜 ..? 어제처럼 그냥 놔두고 가지 ..? -_-"
"내가 데려다 주는게 싫냐 .?"
"왜 갑자기 마음이 봐뀌었을까 ..?-_-~"
"혼자가 ."
"미안..미안해 ..-_-;;; 넌 어디가는데 ..?"
"우주집."
"우주네 ..? 왜 ..?"
"그럴 일이있어 ."
내가알지 못하는 사실이 ..뭘까 ..?무슨 비밀이라도 있는거야 ...?
궁금해 ..>ㅁ<
"뭔데 ..뭔데 ..뭔데 ..? "
"신경꺼."
"너..다른여자 있는거 아니야 ..?"
갑자기 뒤돌아서 야리는 하승주 .. 놈 ..-_-
야 ..그만야려 ..^-^;;찔려죽겄다 ..
"너 ..그렇게 사람을 못믿냐 .?"
"아니야 ..미안해 ..^-^;; 무슨일인데 ..?"
"술쳐먹고 노는일."
"술쳐먹고 노는일 ..?"
"풍문고 양아치 애들이랑 노는거 . 있어 .. 그런거 .."
승주야 ..-_-혹시 ..친목을 다지는 그런날 아니니 ..?
근데 .. 왠 풍문고 ..?풍문고와 우리 신현고는 바로 옆에
따닥 붙어있다 .
교문을 같이 쓰는 사이라서 그런지 ..왠지 모르게 친하다고들 ..하는데 ..
나는..아는 사람 한명도 없다 ..-_-
"왠 풍문고 ..?"
"거기 양아치들이 놀자고 전화왔어."
"그래 ..-0-;;"
"집에가라 .."
"나도 거기 같이갈래 ."
"넌 왜 ..?"
"우주한테 할 말있어 .. 무슨일인지 .. 물어볼래 .."
"괜히 ...마음 건드리지마라 ."
하승주 ..-_-지금 ...나한테 충고한거니 ..?
아까 니가 건든 ..우주의 마음이 더 컸을꺼다 ..>ㅁ<
바보자식 ..그나저나 ..우주일로 핑계삼아 갈려고
했는데 .. 이젠 무슨 핑계를 댄담 ..?.......
몰라 .. 그냥 막가 ..막가 ..>ㅁ<
"갈래 ..갈래 .. 갈래 ..-_-"
"집에가라 .-_+"
"갈꺼야 ..-_-"
"야~ 승주야 ~ 수량아~ >ㅁ<"
뒤에서 우리들을 우렁차게 부르는 소리 ..
딱 .. 봐도 .. 낙하 ..-_-역시 ..낙하다 ..
"어 ..낙하야 ..어디가 ..? "
"응 ..? 지금 집에가는 중인데 도망쳤어 ..^-^"
"왠 도망 ..?"
"히히^-^ 그냥 .. 수량이랑 승주는 어디가 ..?"
"아 .. 우주네가 ..-_-"
"수량이도 ..? "
"넌 .. 집에가라고 .."
하승주의 말을 이미 내 귓속으로 들어오질 않는다 ..-_-
나의 똥고집에 걸리면 ..순순히 .. 항복하게 되있어 ..왜이러셔 ..~
"어 ..? 오늘 모임있는 날인데 ..? 이웃집 학교랑 ..?"
"알아 ..^-^;;"
"수량이는 .. 우주 걱정되서 가는거야..^-^?"
"어 .. 응 ^-^;;"
"낙하를 핑계삼아 가는거지 뭐 ... 안봐도 안다 ."
"하승주 .넌 조용히 좀 하지 ..-_-;;"
나의 생각을 꽤 뚫어 보는 자식 ..-_-
너도 상당한 고수인데 ..?-_-얕봐선 안되겠다 ..
앝본적도 없지만 ..-_-;;
"난 못가는데 .."
"왜 ..? 무슨일있어 ..?"
"아빠 .. 오신데 ..."
"아빠..?"
"응 .. 아빠가 .. 다른데 가있었는데 ..
오늘 오신데 .. 그래서 .. 가야돼 ..^-^"
"그럼 허락 맡으면 되잖아 .."
"오늘 아빠가 어딘간다고해서 .. 안돼 ..-_-;;"
불쌍한 .. 낙하 ..-_-저번에 무섭다고 들었지만 ...
아빠가 얼마나 엄하시면 ..그럴까 ..? 설마 ..-_-
우리 대장님 만큼 .. 무서울까 ..-_-
"혼자 돌아다니면 어떻게해 ... 한참을 찾았잖아 ."
왠 깍두기들이 .낙하를 번쩍 들더니 ..검은
차에 집어쳐넣고 .검은 연기를 휘날리며 사라져
버렸다. ..ㅇ_ㅇ;;혹 . 혹시 .. 납치 ..?
뜨아아아아아아아아>ㅁ<
"납..납 ..치범이다 ..>ㅁ<"
"조용히해 .."
"야 .. 너는 .. 낙하가 납치당하는데 보고만 있냐...? 어떻게 좀 해봐 ."
"뭘 어떻게해 .."
태연한듯 짜증내는 승주 ..-_-
친구가 .. 납치를 당하고 있는데 ..보고만 있다니 ..-_-
"친구가 위험한데 .. 보고만있다니 .. -_-"
"아씨 .. 낙하네 식구들이야 .."
"어 ..? -_-?"
"낙하네 식구들이라고 .."
"저 깍두기들이 ..?"
헉 ..-_-낙하가 .. 깍두기의 식구라고 ..?
그럼 .-_-낙하네 ..엄마 아빠는 깍두기들만
낳다가 낙하를 낳은건가 ..? -_-;;;
"하승주 .. 개 놈아 .. 왜 이렇게 늦게왔냐 ..?"
"독고설립 .. 술냄새나 . 주뎅이 저따치워."
"이거나먹어 .-_-ㅗ 전수량 넌 또 왜왔냐 ..?"
"불만이야 .-_+"
"여기 .. 니가 낄 자리아닌데 ..?
여편네들 모임가서 놀아라 .."
"내가 데리고 왔어 .."
이 ..멋있고 .. 아름다운 말소리는 .. 역시 나를 구해주는
하승주의 목소리 ..아까일 봐줄께 >ㅁ<
"아주 끼리끼리 논다 이거지 ..? 여자친구 없는 놈은
서러워서 살겠나 .."
"그럼 너도 만들어 ."
"싫어 ."
"그러면서 지랄이냐 ..? 병신 .."
"어쭈 ..많이컸다.. 하승주 ..?"
"또 까부냐 ..?"
오늘도 역시 ..-_-싸우는 날이 없는 하승주와 독고설립 ..-_-
뭐니 ..?..난 우주나 찾아봐야겠다 .
"야 .."
"........."
"야 ...... "
누군가가 계속 부르는 소리가 나서 그 쪽을 향해
쳐다보니 ..풍문고 양아치들 ..-_+보는눈은 있어가지고 ..-_-
"저요 ..?"
"너 하승주 여친이냐 ..?"
"네 ..-_-"
"얼 .. 하승주도 여친 만들 줄 아네 .."
기분나쁜 풍문고 양야치시키 ..-_-꼴에 .. 귀거리며 .. 팔찌며 ..
피어싱까지 ..-_-완전 생 양아치다 ..생긴건 승주 뒤꿈치도 못 따라가면서 ..-_+
명찰을 보니 ..이름이 소 후 ..
소 후 ..? -_-우리 동지 합시다 .-_-이존구모(이름이 존나 구린애들 모임 )
1호 전수량. 2호 편은설 3.호 여 린4호는 당신이 하면 되겠구려 ..-_-
"어떻게해서 사귀었냐 ..? 응 ..? 말해봐 .."
"그건 알아서 뭐하게요 ..-_-;;"
"말해봐 .. 궁금해 ..응 ..?"
엄청나게 깝죽대는 놈 ..-_-역시 .. 너랑나랑은 . 동지였어 ..-_-
#50
"그냥 서로 좋아하다 만났어요 ..-_-"
"그게다야 ..? 키스는 했어 ..?"
"몇살이세요 ..?^-^;;"
"나 ..? 18살이지 .."
"근데 ..^-^"
"응 ..^-^"
"왜 .. 반말까 ..? -_++"
"응 ^-^..?"
"왜 처음보는 사람한테 반말까냐고 .-_-"
"와 ..~ 승주 여자친구 무섭다 ..>ㅁ<"
너 .. 내 동지하지말고 ..여린 자식이랑 .. 재강이랑 ..같이
살아라 ..-_-그게 어울린다 .-_-맞다 ...!! 채립이도 같이 껴서살아 ..-_+
"니가 더 무섭다 ..-_-"
"내가 ..? 나 귀엽잖아 .^0^"
"우웨웨웨웨웩 .. 아까 점심에 먹었던 음식들이
다 올라올 것 같아 ..-_-"
"나도 니 얼굴 자세히 보니깐 나올라고 그래 ..^-^"
우와 ..열받아 .. 왜 이렇게 내 주변에는
고 단수 애들이 많은 거야 ..>ㅁ<절대 안지네 ..-_+
나도 못져 ..>ㅁ<
"야 .. 웃지마 .. 토한다 -_-"
"야 ...똥 씹지마 .."
"야 ..저리치워.. 우웩 ... ..-_-... 맞다 .. 승주 .."
고개를 돌려 옆을 봤을때 자리에 없어야 할
승주가 앉아있었다 ..왠일 ..? 지금 쯤이면
화장실에서 입덧을 학고 있어야 하는데 .?
"야 .. 너 .. 화장실안가 ..?"
"내가 왜 ..?"
"너 화장실로 뛰어가야 정상이잖아 ..?"
"니 때문에 면역됐어."
"어 ..-_-"
"하승주 ... 니 여친이 좋은 거 가르친다 ..^-^
나도 그런 여친 한 명있으면 한강에다가 바위 묶어서
잠수시키겠다.^-^"
재수없는 자식 .-_-완전 재강이 여린이 채립이
섞어놓은 놈 ..-_-갖가지로 닮았네 .. 갖가지로 ..-_-
"야 ..내 이름은 소후다. 너 이름뭐냐 ..?"
"우웨웩이다 .-_+"
"그래 ..^-^ 아주 이쁜 이름 가졌네 ..? 웨웩아 .~
부르기도 편하네 ..^-^"
"이거나 먹으시지 ..-_-ㅗ"
철컥.~ 우당탕탕~현관에서 들리는 엄청난
소리 ..-_-이 소리 .. 많이 들어본소리다 ..-_-
대충 짐작가는데 ..-_-
"얘들아 나 왔어 ... 안녕 >ㅁ<"
"채낙하 .. 오늘 못온다고 했잖아 ..?"
"오늘 어디 가기로했는데 안간데 ..히히^-^"
"그래 ..? 잘왔어 .."
"근데 .. 우리 아빠도 왔어 ..^-^"
"머 ..? 사장님이 ..?"
"응.^-^"
낙하의 아빠가 오셨다는 소리에 다들 자리에서 일어나는 놈들 ..-_-
아까의 재수덩어리 소 후놈도 자리에서 일어났다 .-_-
뭔일인겨 ..? -_-
조금있다가 철컥 문여는 소리에 어떤 남자가 들어왔다 ..-_-
어...어 ...?20대 가량의 젊은 꽃미남이다 ..>ㅁ<
낙하네 형인가 ..? 어머~어머~~잘생겼다 .>ㅁ<
"안녕하세요."
"안녕..얘들아 .^-^"
"빨리 좀 들어오지 .-0-"
"채낙하 .. 누가 그렇게 혼자 쳐들어가래 ..?"
"사장님이 ..늦게오니깐 그렇죠 ..-_-쳇.."
"채낙하 ..-_-"
"알았어 ..알았어 .. 아빠 ..-0-"
허거거거거거거걱..-0-;;아..아...아빠라고 ..?
아..아.....아빠 ... 아빠 ..그렇게 젊은 꽃미남이 .. 아빠 ..-_-;;;
낙하는 불만스러운 표정을 지운뒤 베란다로 나가버렸다.
"하 .. 하승주 ... 아빠.. 맞아 ..?"
"조용히해 ...아무말하지마 ."
"어 ..?"
"낙하한테가봐 .."
"어 ..?"
"채낙하 .. 지금 .. 울고있어 ."
낙하가 울고있다는 승주의 말 ..나는 곧바로 베란다로 나갔다.
시내쪽을 쳐다보며 쓸쓸히 웃음짓는 낙하 ...왠지모를 슬픔이 느껴지는데 ..
정말 울고있는걸까 ..?
"수량아 ..."
"어 ..응 ..^-^;;"
"우리아빠 잘생겼지 ..?"
"아 .. 응 .. 놀랬어 ..^-^"
"놀래..?"
"아 .. 저 ..그게 .. 생각보다 .. 너무 젊어서 .."
나의 말에 낙하는 한동안 무슨생각을
하는지 .. 멍하니 서있었다 .무슨 .. 일이니 ...낙하야 ..
"수량아 .. 우리..아빠 ... 나이 .. 몇살이게 ..?"
"어 ..? .. 젊어 보였어도 .. 한 .. 36살 ..? 아님 37살..?"
"아니야 .... 우리아빠 나이 .. 27살이다 ..^-^"
"허걱..-0-;;;"
"히히..^-^.....친 아빠가 .. 아니니깐 ... "
"어 ..?"
"그래도 .. 지금은 .. 나의 아빠야 ... 하나밖에 없는 나의 아빠 .."
하나밖에 없는 나의아빠 ...?27살 ...? 낙하랑..나이차이가 9살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낙하가 .. 고아였나 ...?
"수량아...나 .. 아까 .. 아빠랑 같이 .. 우리 친아빠 .. 친엄마
만나고 왔다 ."
"어디 .. 계시는데 ..?"
"하늘나라 .."
"돌아가셨구나 .. 미안해 .. 괜히 물어봤지 .."
"괜찮아 ..^-^.. 내가 ... 초등학교 2학년 때 ...바로이날 ..."
"......"
"부모님 결혼10주년을 맞이해서 .. 우리 가족모두 .. 함께
해외여행갔다가...지금의 아빠를 만났어 .^-^.."
"..........."
"근데 .. 돌아오는날 ... 왠지모르게 .. 기분이 않 좋더라 ...
근데 ...그날 ... 바로 .. 이 날 ... 비행기 사고났어 .."
"........."
"350명 중 ... 생존자 .. 단 15명 ....그 중에 .. 나랑 .. 지금의
아빠가 .. 껴있었어 ..."
"................."
"근데 . 수량아 .. 제일 .. 가슴 아팠던게 .. 뭔 줄알아 ..? ..
엄마 아빠 살아계실때 .. 정말 ... 잘해줬던 .. 친척들이 ..
나를 .. 모두 .. 외면하더라 ..."
"낙하야 .."
"그래서 .. 지금 아빠가 .. 날 받아줬어 ..^-^.. 아빠도 ..
그때 . 거기서 .. 가족을 ..잃었거든 ... 서로 .. 같은 상처를
입었으니깐 .... 서로 .. 극복하기로 했어 ..^-^"
낙하의 .. 과거이야기 ..그래서 .. 낙하야 .. 니가 ..
다른 사람들보다 .. 밝게지내는데 ..남 모를 .. 슬픔이 느껴졌던거구나 ...
....피 ....왠지모르게 .. 웃음이난다 ..그러고보니 .. 낙하가 .. 나보다 .. 먼저
많은 ... 아픔을 .. 안고살았구나 ..그런데도 .. 씩씩하게 .. 지내는데 ....
"수량아 ... 왜그래 ..? ^-^ "
"낙하야 ..."
"왜 ..? 나 아무렇지도 않잖아 ..^-^ 들어가자 .. 우주랑
할 얘기있지 ..?"
"응 .."
"나도 같이있을래 ..^-^"
"그래 ..^-^"
나와 낙하는 집안으로 들어왔다 .
아까와 .. 많이 달라진 분위기 ..낙하네 아빠가 오셔서 그런지 ..
아까처럼 애들이 술쳐먹고 꼬장을 부르지 않는다 ..-_-
나와 낙하는 조용히 우주곁으로 다가갔다 .
"우주야 .. 할말있어 .. 방에 들어가서하자 ."
"나 ....?"
"그래 ..너 .-_-"
"난 ...할말없는데 .."
"내가 .. 하고싶은 말이있다고 ..-_+++"
".....알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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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또와-유나연재
[연재소설]
오늘도 소설같은 사랑을 꿈꾼다.-46~50-
Ri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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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2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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