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토에서 좀 더 있었다면 좀 더 큰 소용돌이를 볼 수 있었겠지만 예정된 일정인 아카시해협공원에 있는 안도 타다오의 유메부타
이(夢舞台 꿈의 무대)를 봐야 하기 때문에 아쉽지만 조금 일찍 출발하게 되었다.
그러나 유메부타이에 도착을 하니 여섯 시가 넘어서 사람들도 없고 입장도 가능할 것 같지가 않다.
안내하는 한국인 가이드가 어렵게 이야기를 하여 간단하게 둘러보게 되었는데 이곳만 보아도 사실은 한나절은 보아야 하는 곳이
다.
이미 날이 저물기 시작하고..
유메부타이는 아와지섬[淡路島] 동쪽 해안의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높은 곳에 있다. 약 28헥타르의 부지 내에 온실식물원, 야외극
장, 레스토랑, 국제회의장, 호텔 등의 시설이 점재(點在)해 있다. 이외에도 백단원[百段苑]을 비롯해 여러 개의 개성적인 정원이 존
재하며 이것들은 산책로 등으로 연결되어 있어 전체가 회유식[回遊式] 정원처럼 되어 있다. 백단원의 가장 높은 곳에서는 유메부
타이[夢舞台]와 오사카만[大阪湾]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부지 내에 있는 기적의 별 식물관[奇跡の星の植物館]은 새로운 생활방
식과 도시공간을 창조하는 21세기의 실험형 식물원으로 기존의 온실과는 다른 다채로운 공간을 만들고 있다. 2000년 개최되었던
국제원예 조원(造園)박람회인 저팬플로라2000[ジャパンフローラ2000]의 회장(會場)이 되었다. 인접한 국영아카시해협공원[国営
明石海峡公園], 효고현립아와지시마공원[兵庫県立淡路島公園], 아와지쿄류노쓰바사항[あわじ交流の翼港] 등과 함께 아와지시마
국제공원도시[淡路島国際公園都市]를 구성한다. 설계는 건축가 안도타다오[安藤忠雄]가 했다.(두산백과)
국제 회의장 쪽으로 들어가는데 이미 날이 저물었다.
호텔 로비에 있는 장식물..밖을 구경하기 위해서 이곳을 들러서 간다.
바닥에 잔잔한 물이 깔려 있고...감상할 시간도 없다.
언덕 위에 백단원이 보이는데...시간이 없어서 가보지 못하고...
건물들...
뒤로 나 있는 정원
마음이 급해서 설명을 들을 시간도 없고..
그냥 눈에 보이는대로 훑어 본다
대단한 건물이라는데...
급히 주차장으로 간다.
유메부타이
안도타다오는 1941년에 태어난 일본의 건축가로 건축의 철학자로 불리우며 대표작으로는 산토리 박물관, 타임즈, 나오시마 현대
미술관, 포트워스 현대미술관, 아와지 꿈의 무대, 히메지마 물의 교회, 물의 절, 상하이 디자인 센터 등이 있고, 우리나라에는 제주
도 섭지코지의 글라스 하우스(2008), 제주도 본태박물관(2012), 강원 원주시의 산 뮤지엄(2013), 서울 종로구의 JJC아트센터
(2015), 제주 유민미술관(2017, 구 이름, 지니어스 로사이),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2022)이 있다고 한다.
섭지코지의 글라스 하우스(2008)
제주도 본태 박물관
원주 산 뮤지엄
제주 유민미술관
종로 JCC 아트센터
강서구 LG아트센터
늦어서 잠깐 주마간산 격으로 구경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선착장 근처의 식당에 도착을 하니 7가 넘었다.
아와지섬으로 올 때는 버스를 타고 왔지만 섬에서 나갈 때는 늦었기 때문에 배를 타고 나가야 하고 따라서 저녁식사를 할 시간이
없기 때문에 선착장 근처의 식당에서 식사를 하여야 한다.
한 번도 우리의 뜻대로 저녁식사를 하지 못하게 되었는데 그래도 이곳의 명물이 실치 비빔밥이라고 하니 기대를 해 보는데 그리
신통하지 않다.
아카시에서 전철을 타고 오사카에 도착을 하니 열 시가 되었다.
늦은 식당
일본 한국인 현지 가이드의 추천 메뉴 실치 비빔밥
아카시 시로 가는 배른 타는 터미널
아와지 대교가 보인다
승선을 하고...
사람들도 별로 없다.
아카시시에 도착하여 전철을 타러 가는 길에 재래시장...문어가 유명한 곳인 듯
아카시 역에 도착하니 여덟시 반이다.
오사카역에 도착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