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에 문서 파일로 있길래 올립니다...
그대로 올린거구여 제가 아는것두
약간 첨부 했습니다...^^ 약간 지루하실거예여..=
힙합음악이란........
미국의 대중 음악을 처음부터 이끌어 온 흑인 음악
은 '80년대 이후 랩 음악의 출현으로 더욱 풍성해졌다.
이제 이 랩 음악은 흑인 사회를 대변하는 비판 의식을
담은 갱스터(Gangsta)랩이 주도하면서 20세기를 마감해가고
있다.
랩은 이제 흑인들의 '90년대 문화 형태로 대변되는
힙합(Hip Hop)문화의 핵으로 작용하면서 미국의 흑인 대중
음악을 이끌어 가고 있다.
랩 음악은 '70년대 말 디스코 음악의 유행이 뉴욕 흑인 할
렘가의 거리 문화와 혼합되면서 부상하게 된 음악이다.
현재 우리가 흔히 쓰고 있는 힙 합이란 문화권은 미국 흑
인 세계의 다양한 것들을 포함하면서 '90년대를 대변하고
있다.
이것은 주로 흑인 할렘가의 흑인적인 생활 환경에서 나온
것들로 우선 랩 뮤직(Rap Music), 브레이크 댄싱
(Breakdancing), 그리고 낙서(Graffiti)
등이 상징성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여기서 낙서는 우리들이 생각하는 종이장 위에 쓰는
낙서의 의미와는 차원이 다른 것으로 주로 동네 허름한 담
벽이나 지하철 구석진 벽에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해서
갖가지 그들만의 표현 기법의 단어와 그림들을 그리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아예 대중 문화 예술로까지 확대돼서 이제는 댄
스 클럽의 실내 장식이나 시내 건축물의 데코레이션으로 이
용될 정도로 크게 발전했다.
그리고 랩 음악과 브레이크 댄싱도 역시 뉴욕 같은 대도
시 흑인 할렘가 거리에서 자생한 흑인 젊은이 특유의 거
리 문화로 출발한 것이다.
힙 합의 분위기도 세월 따라 변화되어 요즘 힙 합 세대들
은'80년대의 분위기와는 달리 브레이크 댄싱이나
랩을 즐기고 그래피티를 취미삼는 것을
넘어서고 있다.
요즘 힙합 세대들은 지프차(Jeeps), 삐삐(Beepers), 마리
와나(Marijuana)를 선호하는 쪽으로 변화되었는데 그것은
순전히 영화, 거리 유행(Street-culture),
TV에서 청량음료 광고(Soft Drink Ads)까지로부터 영향을
받은 미국흑인
특유의 팝 문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힙 합이란 말이 처음 쓰인 것을 살펴보면 1979
년 말 뉴욕 할렘가 출신의 랩 트리오 슈가힐 갱
(Sugarhill gang)이 히트시킨
Rapper's delight이란 노래에서 들을 수가 있다.
이미 흑인들 사이에서는 이 노래가 히트한 '80년부터 확산
되어 파고들기 시작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정작 우리나라 사람들 사이에 힙합이란 말이 이해
되기까지는 10년이 넘게 걸렸다.
힙합 세대들이 선호하는 몇가지 예를 더 들어본다면 일렉
트릭 음향(Electric sound)과 몸 튀기기(Body-popping), 운
동화(Training shoes,Sneakers),운동복(Track Suits 우리들
은 트레이닝(추리닝) 또는 `땀복'으로 부른다) 등도 빼
놓을 수가 없다. 그중 일렉트로 사운드와 랩은 영국으로
전파돼서 갖가지 영국적인 특성의 음악들을 만들어 내기
도했다.
어찌되었든 만약에 랩이 대중화 될 수 없었다면 힙합이
란 말이나 문화도 형성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만큼 랩
은 '90년대 미국 흑인 신세대 문화 힙합에서 차지하는 비
중이 절대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랩이 뉴욕 할렘가 거리를 벗어나서 디스코와 결합, 대중
들에게 접근하게 시작한 것은 '70년대 후반경 커티스 블
로(Kurtis Blow)같은 리듬 앤 블루스 싱어 출신의 디스코
클럽 DJ나 뉴욕 할렘가에서 어려서부터 래핑을 구사해온
흑인 젊은이들 세명으로 구성된 슈가힐 갱(Sugarhill
Gang) 등에 의해서였다.
커티스 블로는 '70년대 중반 이후 디스코 DJ로 일하면서
랩을 레코드로 상업화시키겠다는 시도를 가장 먼저 했던 인
물이다.
그는 클럽 DJ로 일하면서 스크래칭 사운드와
디스코 리듬 위에 래핑을 얹어 멋진 댄스 뮤직으로 만들
었고 그것을 레코드에 담아 사람들에게 알리는 일을 열심
히 시도했었다.
그러나 처음으로 랩 레코드를 가지고 빌보드 팝 싱글
차트에 등장했던 인물은 뉴욕 할렘가 랩 본토박이 출신들
인 슈가힐 갱이었다. 이들은 1979년 10월 Rapper's delight
이란 랩 송으로 빌보드 리듬 앤 블루스 차트 4위에 올
랐고 한 달 뒤인 11월에는 팝 차트 36위에 올랐다. 이것
은 팝 음악 역사상 최초의 랩 히트 싱글로 기록되기도 했
다. 특히 이 노래는 1979년에 흑인 그룹 쉬크(Chic)가 히트
시킨 Goodtimes(1979년 7월 빌보드 팝 차트1위)의 리듬을
샘플링해서 만든 것이었다.
이런 사실로 봐서도 랩은 디스코 리듬에 의존해서 대중
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다.
레코드를 통해 랩을 세상에 알리려고 제일 먼저 시도했
던 커티스 블로도 그 이듬 해인 1980년 6월에 The breaks
로 리듬 앤 블루스 차트 4위에 올랐다. 이 노래는 그 해
9월에 팝 차트(87위)에도 등장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랩 싱글 곡으로 빌보드 팝 차트
1위에 처음 오르 기록은 백인 그룹이 가지고 있다. 1981
년 2월, 금발의 여가수 데보라 해리(Deborah Harry)가 이끄
는 뉴 웨이브 그룹 블론디(Blondie)가 Rapture라
는 랩 송으로 빌보드 팝 차트 1위에 올랐다.
이 노래 속에서 데보라 해리가 구사하는 래핑은 매우 어
설프고 초보적이지만 이미'80년대 초에 백인 가수가 랩 송
을 상업적으로 시도했다는데서 그녀의 앞서감을 느낄 수가
있다.
그리고 슈가힐 갱이나 커티스 블로, 블론디 등이 모두 뉴
욕 출신들이라는
사실로도 랩은 뉴욕 할렘가로부터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
작했다는 사실을 짐작해 볼 수가 있다.
랩은 원래 할렘가 흑인들의 말 버릇에서 출발한 것이다.
원래의 뜻이 `문 을 두드린다'던지 `쫑알댄다'거나 `수다
떨 듯 지껄인다'라는 의미 이외에도 속어로 `암암리에 자신
의 의사를 전달한다'거나 `비난, 질책, 책망, 욕지거리
를 퍼붓는다'는 또 다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것으로
랩(Rap)의 뜻은 충분히 해석된다.
미국이라는 세계 최강국의 가장 가난하고 혜택 못받는
부류로 밀려 사는 할렘가 흑인들로서는 당연히 불만과 저
항 의식을 자기들 나름대로의 리드
미컬한 화술인 랩으로 주고 받았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차츰 음악적으로 발전, 레코딩업계로 연결되고 대중화를
맞게 된 것이다.
초기적 그룹으로 빼놓을 수 없는 랩 그룹은 역시 뉴욕 할
렘가 출신의 DJ인 조셉 새들러(Joseph Saddler)가 이끌었
던 그랜드마스터 플래시 (Grandmaster Flash)를 빼놓을
수 없다.
1981년 6월 The adventures of grandmaster flash
on the wheels of steel을 리듬 앤 블루스 차트 55위까
지 올리면서 상업적인 랩 그룹으로서 두각을 나타냈었다.
그러나 랩 음악을 대중화시키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그룹은 뉴욕 퀸스 출신의 흑인 랩 트리오 런 디엠시(Run
D.M.C.)였다.
커티스 블로의 뒷바라지로 '84년경부터 레코드를 통해 두각
을 나타내기 시작했던 이들은 1985년 랩 앨범 역사상 최초
의 트리플 플래티넘을 기록한 Raising hell을 만들어 냈
다.
이들의 뒤를 이어 돌풍을 불러 일으킨 백인 랩 트리오 비
스티 보이스 (Beastie Boys)의 역할은 랩의 대중화를 백인
젊은이들에게까지 깊이 파고
들게 했다. 이들이 1986년에 내놓은 앨범 Licence to
ill 역시 빌보 팝 앨범 200 차트 1위에 7주간 버티면서 4
백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보여 랩 음악 대중화를 실감
케 했었다.
이들 이후에 엘 엘 쿨 제이(LL Cool J), 톤 록(Tone
Loc), 여성 트리오 솔트 앤 페파(Salt-N-Pepa), 팻 보이스
(Fat Boys), 헤비 디 앤 더 보이즈(Heavy D & The
Boyz), 디제이 재지 제프 & 더 프레시 프린스(DJ
JazzyJeff & The Fresh Prince), 해머(Hammer), 바닐
라 아이스(Vanilla Ice),
스노우(Snow) 등에 의해 랩 음악은 전세계적으로 유행하
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특히 1990년에 내놓은 엠시 해머(Mc Hammer ; 후에 이름
을Hammer로 줄임)가 내놓은 Please hammer don't
hurt'em 같은 앨범은 빌보드 앨범 200 차트 1위에 21주간이
나 머물면서 무려 천만장에 이르는 앨범 판매고를 보였다.
그러나 역시 랩 음악은 주변에서 우려했듯이 래핑이란 단
순한 흑인적 화술에 의존, 댄스 리듬의 변화로만 대처할
수밖에 없는 현실 속에서 '90년대 들어서 갱스터
(Gangsta)경향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그것은 어떻게 생각
하면 필연적인 귀결로 오히려 랩의 본연의 자세를 잡았다
고 평할 수 있을 것이다.
원래 랩이 뉴욕에서 자생한 것이라면 갱스터 랩은 1987
년경부터 LA에서 산되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LA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캘리포니아 젊
은 흑인들의 힙 합 문화 속에서 거친 가사를 내세운 랩으
로 시작된 것이 갱스터 랩의 시초였다.
물론 갱스터 랩이 LA에서 확산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 부류의 음악 타일을 처음 시도한 인물로는 LA출신이 아
닌 필라델피아 출신의 래퍼 스쿨리 디(Schoolly D)를 꼽는
다.
스쿨리 디는 그래서 최초의 갱스터 래퍼로 간주되고 있
다. 갱스터(Gangsta)라는 말의 출처는 매우 다양한 감각
을 지닌 것들로부터 출발했다.
우선 갱스터(Gangsta), 즉 무서울 것없이 살아가는 깡패
기질을 의미하는 말은 흑인들 사이에서는 `마리화나'나 `
망나니(Troublemaker)'란 속어로 용되고 있다. 갱스터 랩
은 바로 갱스터란 말에 근거를 두고 출발한 것이다.
아울러 Cats(개츠)란 말에도 어느 정도 연관을 두고 있
다. 이 개츠란 말은 1860년대 세계 최고의 연발 기관단총
을 개발해냈고 권총 모델로도 유명
한 총기회사 개틀링(Catling)의 약자로 총기류를 총칭하
는 말로 대변되고 다.
그리고 겁없는 갱스터들이 총기류를 동원해서 맞붙는 폭
력 조직끼리 싸움을 의미하는 갱 워(Gang-War)에도 갱스터
의 어원은 어느 정도 감각적인 연관성을 갖고 있다. 그 외
에도 고물차 문화, 저급 여인, 댄스 클럽에
서의 유흥 등이 혼합되어 나온 말이 갱스터(Gangsta)라
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갱스터 래퍼들의 의식은 단순히 폭력적인 것만은
아니다. 흑인들의 경제적, 사회적 생활 향상을 위해 정치
적 자각과 구조직의 탈피, 그리고 기
존 사회에 대한 복수심을 표현하되 절대로 빼놓을 수 없
는 것이 `즐거움의 추구'라는 것이다.
그래서 갱스터 래퍼들의 노래 가사 속에는 언제나 정치
적,적 비난의 소리와 함께 해학과 성적이고 폭력적인 내용
이 즐거움의 표현으로 수반되는 것을 볼 수가 있다.
갱스터 랩을 구사하는 가수들이나 그것을 즐기는 팬들
도 대부분 사나이 다운 위험한 분위기, 퉁명스런 말투, 그
리고 험악한 액세서리 착용에 위스키병을 수반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아이스 티(Ice T), 이지 이(Eazy E : 에이즈로 사망),
퍼블릭 에니미,케이알에스 원(KRS-One), 투라
이브 크루(2 Live Crew), N.W.A,
아이스큐브(Ice Cube), 투팩 셰이커(Tupac
Shakur ; '96년 총격사망),
닥터 드레(Dr. Dre), 스눕 도기 독(Snoop Doggy
Dogg), LV, 사이프러스 힐
(Cypress Hill)등이 대표적인 갱스터 래퍼로 꼽힌다.
1987년의 아이스 티(Ice T)앨범 Rhyme payos, 1988년
의 이지 (EasE) 앨범 Easy-duz-it, 1989년의 아이스 티
(Ice T)와 NWA가 함께 만든 앨범
Straight outta compton 등은 초기 갱스터 랩을 보급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해낸 앨범들로 꼽히고 있어 기억해 둘만한 것들이다.
너무 저질적인 외설, 폭력성 언어와 흑인적인 감각 일변도
의 표현으로 오히려 미국 사회에 인종 차별의 갈등만 심화
시킨다는 비난도 있는 갱스터 랩.
그러나 이제 갱스터 랩은 메탈이나 펑크 못지 않게 젊은
세대들의 선호 음악으로 발돋움한 것이 사실이다. 갱스터
랩과 힙 합, 댄스 뮤직으로 대변되는 요즘의 블랙 뮤직
(Black Music) !
이제 이 음악의 위세는 팝 뮤직이 존재하는 한 영원히
그 헤게모니를 놓지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