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5월 30일이 어머니 육순되십니다.
아버님 여의 시고 혼자 맞이하는 육순이라서 제게는 마음이 무겁긴 하지만 한편으로 더 많은 축하와 좋은 말들로 힘을 드려야 겠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4년전부터 해외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어머니 혼자 보내드릴수 없어서 가족들이 같이 가기고 했구요..
일전에 아버님 살아계실때 제주도 같이 가실뻔했는데, 제 학비 대신다고 여행비용을 그냥 쓰셨거든요..
그리고는 다음해에 어머님이 홀로 되셨습니다. 너무 가슴아팠습니다. 부모님 살아계실때 해드리고 싶은것 있으면 후회없이 다 해드려야 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습니다.
저와 동생을 키우신다고 여행다운 여행 한번도 못해보시고, 애껴가며 알뜰 살뜰 살아 오신 어머니..
이제는 지금 장성한 아들과 딸들이 어머님 모시고 해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려고 합니다.
어머니.. 오래오래 건강하게 행복하게 옆에 계셔 주세요.. ^^
첫댓글 아버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을만큼!!! 그럴순 없겠지만... 정말 멋지고 재밌는 여행 되시길 빌께요. 잘다녀 오시고 어머님 오래오래 사세요~
저희도 이번에 부모님 모시고 보라카이 가려고 하는데... 벌써부터 온 가족들 마음이 설렙니다. 좋은 여행 되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