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이곳 중고 장터에 있던 DTXpress4 스페셜 신형을 제가 어제 업어 왔습니다.
이전에는 TD-6KV 소유했었고요...
드럼을 접으려다가 자꾸 어른거리고 해서 고민고민 끝에 아내를 설득해서 다시 장만했습니다.
200 만원 이내로 쇼부를 보는 조건으로 말이죠... ^^;;
사용해본 결과
장점은...
1. 가격대 성능비가 좋습니다.
구성이 알차고 무엇보다 신형이라 그런지 하이햇 느낌이 좋고 어커스틱 간지가 조금 난다고 해야 할까요? ^^;;
외관도 풍성한 구성만큼 멋집니다.
2. 그리고 리듬코치 기능이 붙어있어서 셋트드럼 칠 때도 정박 체크가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참 만족하고 있는 기능입니다. 박자감이 좀 떨어져서 꼭 필요했던 기능이었거든요...
그래서 롤랜드 리듬코치를 갖고 있다가 팔아버렸습니다. ㅋ
트윈페달이 필요했었는데... 덕분에 총알이 조금더 장전되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ㅋㅋ
3. 그리고 사운드가 좋습니다.
자연스러운 소리를 내주더라구요... 모든면에서 확실히 전에 갖고 있던 TD-6 보다는 훨씬 좋다고 말할 수 있겠군요.
4. 그리고... 음... 페드에 기스가 잘 나지 않습니다.
먼지와 스틱 자국이 생기긴 하지만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주면 금방 사라지네요. ㅋㅋ
5. 감도 조절만 잘 해주면 고스트나 롤... 기가 막히게 잘 잡아주네요... ㅋㅋ
첨엔 잘 몰라서 걱정 했었는데... 설명서를 열심히 정독한 결과 감도를 높이는 방법을 알아서 잘 사용 중에 있습니다. ㅋ
6. 제공되는 악보(리듬)와 내장 음악이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음악에서 드럼만 뺄 수도 있구요... 무엇보다 장르별(리듬)악보가 제공되어 있어서 배우고자 하는 사람이 열정만 있음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더 사용 하다보면 더 많은 장점을 발견하겠죠...? ^^;;;;;;
단점이라면... 모두 아시겠지만...
1. 패드의 소음 문제... 이게 좀 생각보다 큰 문제네요...
고무페드 소음이야 알고 있었지만... 야마하 패드는 조금더 딱딱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타격감이나 연주시 느낌은 개인적으로 매쉬보다는 좋다고 생각되지만
역시 소음은... 매쉬도 생각보다 큰 소음이 있어서 좀 그랬었는데... 고무라 역시 매쉬보다 크긴 크네요... ㅋㅋ
패드위에 천을 붙여놨는데... 울림은 적어졌지만 역시 소리는 많이 줄지는 않더라구요...
스네어 같은 경우 천을 두툼하게 깔면 롤은 잘 인식을 못해서 ㅡㅅㅡ;; 메리야스 천 두겹~ ^^;; 흐흐;;;
베이스 패드 소음은 천을 두껍게 댈 수가 있어서 대충 잡았는데...
좀 고민입니다.
드럼쉴드처럼 파티션을 가지고 타격음을 조금이나마 잡아볼까...? 하는 생각도 있고요...
이부분에 있어서 조언 해주실분 기다리고 있습니다. ㅋㅋ
오늘 처형 식구들이 와서 보고 갔는데...
소음이 생각보다는 크지 않다고 하네요. ㅋㅋ 그래도 맘놓고 후려칠 수 없어서... ㅡㅡ;;;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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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짧은 시간 살펴본 결과 패드 소음만 빼면 가격이나 성능면에서 빼놓을 거 없이 좋은 악기라고 생각이드네요...
어제 오늘 열심히 치긴 했는데... 아직까지 항의는 없는 것을 보면... 집에서만 크게 들리는건가 라는 생각도 해보긴 하지만...
역시... 방음에 좀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언젠가는 올라오겠죠...? ㅡㅅㅡ;;;; ㄷㄷㄷ
첫댓글 저도 곧 Xpress4 스페셜 유저가 되는데 좋은글 감사합니다.^^
가격대 성능비로 따질 때 이만한 드럼이 없는 것 같습니다. ^^ 좋은 선택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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