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보건공단, 냉동창고 예방교육 실시
화재사고로 인한 대규모 인적·물적 피해 예방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도원은 지난 1월 20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9층 미래실과 노동부 평택지청 강당에서 냉동창고사업주와 현장소장, 관리감독자, 안전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냉동창고 화재·폭발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교육은 최근 신축 또는 가동 중인 냉동창고에서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대형 화재사고가 빈번히 발생하여 대규모 인적·물적피해와 함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킴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창고 화재 관련 산업안전보건정책 방향과 샌드위치 판넬, 폴리우레탄폼 등의 화재·폭발 위험성, 방지대책, 질식재해 예방과 유해가스 발생 시의 안전대책, 냉동창고 건설공사 화재·폭발사고 예방, 안전관리에 대한 노동부와 공단 전문가의 강의로 진행됐다.
또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월 13일 ‘경기도의회 대형화재 안전대책 소위원회’(위원장 이성환) 위원들이 물류창고 시설에 대해 소방 및 유관기관 합동 안전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소위원회 위원들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샌드위치 패널 연소실험을 참관했는데, 순식간에 번지는 스티로폼과 우레탄의 화재와 유독가스를 보며 샌드위치 패널의 화재 위험성을 다시 한 번 실감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화재가 발생할 때마다 폴리우레탄이 화재의 원인물질이나 인명피해를 키운 주범으로 지목되는 등 항상 여론의 도마 위에 올려지곤 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화재에 대비해 불연재 또는 난연3급 이상의 난연재료로 마감하도록 건축법이 개정. 강화되고 있다.
실질적으로 비용절감의 이유로 일부 건축주와 시공업자들이 가격이 저렴한 가짜 난연제품을 사용함에 따라 관련제품 모두가 악의 근원이 되는 등 관련 업계에 큰 악영향으로 작용하고 있다.
우리 PU업계도 일부 이런 부도덕한 행동으로 유용성과 안전성으로 많은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는 PU 소재가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당하는 일이 없도록 관행과 인식을 철저히 개선해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