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래 사항을 꼭 지켜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급적 지켜주시면 더욱 도움이 될거 같네요 1.예정일:2008.01.05
12.17일 월요일 정기 검진일이어서 오전에 병원갔었는데 가진통 때문에 배가 아프다 하니 태동검사 해보자해서 했다.. 물론 내진도 했다..자궁문이 2센티가 열렸다고...입원하라 해서 오후 2시에 입원 입원후 관장하고 촉진제 투여..오늘 낳겠다고 오늘 낳읍시다 하는데 배는 그리 많이 아프지 않았다.. 신랑은 조퇴하고 허겁지겁 병운으로 오고 나또한 금방 낳을줄 알았다^^
12.18 화요일 새벽 5시반부터 다시 촉진제가 들어갔다..관장도 다시.. 오전 부터 배가 살살 아파오기 시작했다.. 12시 정도 되니 아~이게 진통이구나..할정도의 진통이 시작되었다.. 2시정도 자궁문이 3센티 열렸단다 ..양수도 터졌다.. 의사샘이 2~3 샌티 열릴때가 가장 고통 스러운데 않아프냐고 물어볼 정도로 큰 고통이 없었다.. 다들 희한 하다고..ㅋㅋ 나도 희한했으니.. 3시넘어가니 정말 죽을듯 아팠다.. 아가는 내려오지 않고 진통은 1분간격... 1분도 않걸릴 정도로 진통이 온다..아가가 곧 나올거 같았다.. 신랑과 진통올때마다 두손잡고 심호흡하고 신랑이 마사지 해주고.. 간호사 언니가 울신랑 간호사 출신인줄 알았단다..정말 잘 도와준다구,,. 진통은 계속 되는데 아기가 않내려온다.. 고통 스런 내진은 주기적으로 계속되고 그래도 아기는 않내려왔다.. 5시까지 기다려보고 않냐려오면 수술 해야 한다고,...ㅠ.ㅠ 아니라구..난 분만할수 있다구..울며불며 진통했다... 아기 얼굴이 분만시 나올때 엄마 얼덩이쪽으로 있어야 하는데 울 아긴 엄마 배쪽을 바라보고 있는것 같다고 그럼 않내려온다고... 5시가 되었다.. 수술하자고 의사샘이 말씀하셨다.. 난 신랑을 부등켜 않고 서러운 눈물을 흘렸다.통곡을 했다....소리한번않지르고 진통했는데...결국 수술... 5시에 수술실로 들어 가고.. 5시 33분 울 아기가 세상에 나왔다.. 난 그 뒤 더 있다가 회복실로 옮겨 졌나보다.. 병실도 꽉차 있어서 툭실밖에 없다고..그래서 특실에서 호강을 하고 오늘 퇴원했다..ㅋㅋ 특실이라 수술비보다 병실료가 더 나왔다..^^ 37주에 생각지도 않게 아기를 낳아서 나도 황당하고 주변 분들도 당황해 하고.. 울아가 나닮아 성격이 급한가보다..^^
진통을 않하고 바로 수술했음 모를까 진통 할거 다하고 수술하니 넘 허무했지만 아기의 생명을 담보로 분만을 고집하는건 아닌거 같다..의사가 수술을 권하면 그럴만하니 무작정 분만을 고집하면 않될거 같다.. 진통은 정말 죽을맛이지만 그래도 해볼만한 진통같았다..참을수 있을 만큼의 진통인듯 싶다..
앞으로 아기를 낳을 예비맘들 진통의 두려움 버리시고 다들 해볼만한 진통입니다..^^ 겁내지 마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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