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을 잘 입기 위해 꼭 비싼 제품을 많이 사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보다는 제대로 된 감각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패션쇼에서 선보인 디자이너들의 의상에서 그 스타일 감각을 훔쳐 내자. 최근 트렌드 15가지 스타일을 익힌다면 어디서든 빠지지는 않을 것이다.
1 스포츠 스타일 이 스타일은 육상선수 그리고 수영 구조원을 떠올리게 한다. 상의는 몸에 달라붙으면서 화려하게 입는 것이 포인트. 티셔츠 위에 탱크톱을 겹쳐 입으면 스포티함을 더할 수 있다.
오렌지 티셔츠 6만5천원, 화이트 탱크톱 5만5천원, 그린 체크 반바지 12만8천원 모두 폴로 랄프 로렌, 오렌지 포인트의 화이트 운동화 7만9천원, 블루 손목 아대 5천원 모두 푸마, 노란색 프린트 두건 도미닉스 웨이, 호루라기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2 스트리트 스타일 이 패션을 보면 폼 나는 길거리 운동선수나 모터사이클 선수들이 떠오른다. 비바람에도 끄덕 없는 기능성 점퍼나 트랙 점퍼, 간편한 바지를 입으면 거리에서도 훌륭한 스타일이 된다. 스포츠 룩은 한꺼번에 많이 걸치지 않도록 한다.
네이비 그린 후드 재킷 39만8천원 D&G, 화이트 팬츠 7만8천원 서스데이 아일랜드, 네이비 캔버스화 6만3천원 슈퍼가, 윌리엄즈 F1 크로노그래프 시계 175만원 오리스. 구찌
3 비치 스타일 1960, 1970년대를 주름잡던 스포츠 의류의 영향을 받은 다양한 무늬의 셔츠와 스웨터, 짧은 반바지나 조깅팬츠가 돌아왔다. 단, 도회적인 감각을 섞는 것을 잊지마라.
화사한 패턴의 오렌지 숏 팬츠 23만8천원 페라가모, 재킷 스타일의 화이트 면 셔츠 가격 미정 스톤 아일랜드, 시원한 블루 컬러 가방 7만9천원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러버 밴드 스포츠 시계 390만원 몽블랑.
1 악센트 주기 많은 디자이너들은 액세서리를 이용하여 조금씩 색을 사용하기도 한다. 정장에 활용하면 더욱 꾸밈없이 자유로워 보이는 효과가 있는데, 강렬한 색을 사용하면 정장의 딱딱한 느낌을 풀어줄 수 있다.
핫 핑크 니트, 그레이 스트라이프 팬츠, 그레이 니트 비니, 퍼플 프린트 스카프 모두 가격 미정 버버리 프로섬, 네이비 스니커즈 질 샌더, 브라운 가죽 가방 가격 미정 던힐.
2 다양한 색으로 입기 이번 시즌에는 당신이 학창시절 미술 수업을 주의 깊게 들었는지 증명할 수 있다. 잘 들었다면 연보라색은 초록색과 어울리며, 파란색은 노란색, 청록색은 오렌지색과 어울린다는 것을 알 것이다.
그린 니트 티셔츠 26만3천원 타임 옴므, 핫 핑크 피케셔츠 10만8천원 프레드 페리, 화이트 데님 팬츠 32만2천원 폴로 랄프 로렌, 화이트 스니커즈 15만8천원 캠퍼, 나침반 기능이 있는 T 터치 스테인리스 시계 82만원 티쏘.
3 한 가지 색으로 포인트 새로운 유행을 선도하는 사람이라면 무엇보다 초록색이나 빨간색이 제격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동일한 색으로 통일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상.하의 중 한쪽의 컬러를 통일해라. 단색 패션은 어느 색깔이 서로 어울리는지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화이트 집업 재킷 16만9천원 코데즈 컴바인, 레드 숏 팬츠 가격 미정 도미닉스 웨이, 핑크 선글라스 19만7천원 레이벤, 화이트 블랙 프린트 캡 모자 6만9천원 제네럴 아이디어 by 범석, 레드 캔버스화 3만9천원 컨버스, 오렌지 러버 밴드 시계 15만3천원 누카.
1 기품 있게 입기 유행에 민감한 당신이라면 몸에 달라붙는 정장을 입어보자. 클래식한 정장 구두도 좋지만 가죽 스니커즈를 신으면 훨씬 더 편안해 보인다. 거기에 셔츠를 입고 넥타이를 매면 훨씬 더 느낌이 좋다. 스웨터는 반드시 얇은 소재로 몸을 강조하는 것을 입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뚱뚱해 보인다.
그레이 슈트 재킷 64만원, 그레이 슈트 팬츠 31만원, 화이트 핀턱 셔츠 26만3천원, 쇠가죽 벨트 10만5천원 모두 타임 옴므, 핑크색 V 넥 니트 6만8천원 타미 힐피거, 네이비 프린트 타이 7만9천원 솔리드 옴므 by 우영미, 올리브 그린 스니커즈 55만원, 선글라스 34만원 모두 페라가모.
2 세미 캐주얼 V자형 스웨터 안에는 드레스셔츠나 폴로셔츠, 티셔츠를 모두 입을 수 있다. 목이 둥근 셔츠를 V자형인 셔츠와 함께 입으면 드레스셔츠보다 이미지가 부드러워진다. 거기에 점퍼나 엉덩이까지 오는 재킷을 입으면 잘 어울린다. 여름에는 반바지와 니트를 묶어 입으면 경쾌해 보인다.
카키색 재킷 59만8천원 C.P 컴퍼니, 화이트 티셔츠 가격 미정 저스트 까발리, 베이지 그레이 스트라이프 V넥 니트 22만8천원 DKNY, 프린트 하프 팬츠 29만6천원 C.P 컴퍼니, 바지에 두른 카키 라운드 티셔츠 15만8천원 스톤 아일랜드, 진녹색 스니커즈 15만원대 아디다스, 다이버크로노 워치 68만원 모모 디자인.
3 모던 스포츠 형광 컬러의 얇은 V자형 스웨터는 시선을 집중시켜준다. 여기에 짧은 바지와 스니커즈를 더하면 스포티함을 강조할 수 있다. 이너웨어의 색감이 워낙 강하므로 함께 입는 옷들은 베이지나 크림색 위주의 뉴트럴 컬러를 선택하자.
형광 그린 V 넥 니트 14만5천원 라코스테, 베이지색 점퍼 가격 미정 스테판 슈나이더, 민트 스트라이프 팬츠 16만3천원 제네럴 아이디어 by 범석, 올리브 그린 포인트의 운동화 가격 미정 푸마, 노란색 페이스의 오리지널 네이비 실 다이버 워치 29만원 루미녹스.
1 부드러운 스타일 톤온톤 배색이거나 한 가지 색을 각기 다른 느낌으로 조합한 경우 스마트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흰색은 전체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든다. 부드러운 파스텔 톤에는 전체 이미지를 좌우하는 주된 색과 동일한 색으로 로퍼나 캔버스화 등 가벼운 여름 신발을 신으면 잘 어울린다.
화이트 재킷 30만원대 제스퍼, 스카이 블루 체크가 들어간 화이트 셔츠 가격 미정 질 샌더, 화이트 데님 팬츠 36만9천원 D&G, 아이보리 스니커즈 49만6천원 페라가모, 네이비 스트라이프 벨트 가격 미정 인터메조, 보라색 도트 스카프 15만9천원 타임 옴므, 화이트 스카프 7만9천원 커스텀 내셔널, 선글라스는 에디터 소장품으로 보스 휴고 보스.
2 부드러운 소재 여름에는 마나 리넨 소재만큼 시원한 것이 없다. 품이 넉넉한 일자형 화이트 리넨 팬츠에 조끼를 입고 얇은 스카프나 모자를 쓰면 시원하면서도 감각적으로 보인다. 단 팔과 가슴의 적당한 근육이 필요하다.
화이트 베스트 29만8천원 폴로 랄프 로렌, 그레이빛 스카프 7만9천원 커스텀 내셔널, 마 소재 카키색 팬츠와 베이지 스웨이드 벨트 모두 가격 미정 C.P 컴퍼니, 베이지색 스니커즈 26만4천원 호간, 샤프한 감각의 스피드 마스터 브로드 애로우 시계 510만원 오메가 .
3 스마트 스쿨 룩 학교 다니던 시절 모범생처럼 입어야 하냐고? 그렇다. 다만 좀 더 쿨하게 입자! 폴로셔츠와 팬츠 모두 몸에 딱 맞는 사이즈를 골라 날씬하게 입는다. 여기에 일반적인 로퍼 대신 가죽 통을 신고 고급스러운 시계로 마무리하면 다른 버전의 스쿨 룩이 완성된다.
스카이 블루 셔츠 14만3천원, 네이비 카디건 27만6천원 모두 폴로 랄프 로렌, 화이트 진 13만6천원 제네럴 아이디어 by 범석, 밝은 브라운 벨트 23만8천원 페라가모, 가죽 슬리퍼 20만원대 호간, 스틸 밴드 타임워커 크로노그래프 시계 390만원 몽블랑.
1 캐주얼 스타일 면이나 리넨 같은 여름 소재를 밝은색으로 입으면 편안한 느낌의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폴로셔츠는 면사로 짠 피케로 만들어야 한다. 피케로 만들면 통풍이 잘 되고 신축성이 좋으며, 젖은 상태로 널면 다리미질이 따로 필요 없어 휴식 시간을 늘릴 수 있다.
옐로 피케셔츠 20만8천원, 오렌지 후드 점퍼120만5천원, 옐로 팬츠 30만8천원, 다크 브라운 벨트 28만5천원 모두 페라가모, 그레이 스웨이드 로퍼 가격 미정 커스텀 내셔널, 그린 토트백 15만8천원 DKNY, 선글라스 17만9천원 레이벤.
2 칼리지 룩 캠퍼스 느낌을 주기 위해 상의에 휘장을 달았다. 통이 좁은 면바지와 벨트에서 품위가 느껴진다. 여기에서 폴로셔츠는 스포티한 느낌을 더해준다.
그레이 팬츠 26만7천원 DKNY, 레드 스트라이프 피케셔츠 23만5천원 타임 옴므, 네이비 포인트의 화이트 재킷 49만3천원 타미 힐피거, 옐로 스트라이프 넥타이 7만6천원 폴로 랄프 로렌, 블루 포인트의 화이트 스니커즈 6만3천원 슈퍼가. 보테가 베네타 랄프 로렌
3 스마트 룩 폴로셔츠를 포멀한 니트나 티셔츠와 겹쳐 입으면 훨씬 스마트해 보인다. 격식을 완벽하게 차릴 필요가 없는 곳에 참석할 때 정장 속에 입으면 완벽하다. 옷과 색이 잘 맞는 스니커즈나 로퍼를 신으면 편안한 느낌이 강조된다.
아이보리 피케셔츠 18만5천원, 카키 스트라이프 팬츠 29만5천원 모두 스톤 아일랜드, 겹쳐 입은 브라운 티셔츠 29만8천원 D&G, 넥타이 5만3천원 제스퍼, 자동차 프린트의 백 49만원 폴 스미스, 사각 프레임의 라디오 워치 17만9천원 바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