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갑자기 직장에서 할- 일이 없어져, 한시간 정도 텀이 생기길래,
영어못하는 비루한 저이지만 대충 번역을 해 봤습니다'ㅅ'
영어라서 읽기 귀찮으셔서, 스킵-하셨던 분들 한 번 읽어보셔요 ㅎㅎㅎ
(그냥 빠르게 한 발-번역이라 오타 및 어색한 문체 등은 이해해주세요+_+)
'아이돌'이라는 단어는 후에 ‘ειδo’로 바뀐 그리스어인 ‘ιδειν’에서부터 기원된 의미인 '신'이라는 의미이다. 이 단어는 결국 현재의 '아이돌'의 의미를 포함한 ‘idola'라는 단어가 되었다. 이것은 마치 '신'과 같은 사람이나 스타를 가리킨다. 십대들 사이에서 뜨거운 인기를 가진 '젊은 K-pop' 스타들을 보통 아이돌이라 부른다.
그러나, 아이돌은 엑소와 같은 젊은 K-pop 스타들에게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뮤지컬계에서도 나름의 아이돌들이 있다. 뮤지컬 배우 신성민과 이재균이 그들 중 하나다. 그들은 아이돌같은 외모뿐만아니라, 뛰어난 가창력과 태도를 지니고 있다. 그들의 팬들은 아이돌 팬들처럼 나름의 방식으로 그들의 뮤지컬 팀에게 다양한 서포트를 한다. 신성민과 이재균의 동료들은 "우리는 식사를 위한 지출을 절약한다."고 말한다.
나는 현재 공연중인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의 공연장인 서울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 방문해서, 두명의 뮤지컬 스타인 신성민과 이재균을 '키워드 토크'를 주제로 인터뷰했다.
신성민은 누구인가
신성민은 뮤지컬계에 갑자기 부상하여, <오,당신이잠든사이에>,<김종욱찾기>,<여신님이보고계셔>,<풍월주>같은 스케일이 제법 큰 작품의 주연으로 떠올랐다. 뮤지컬 작품들에 잇따라 주연으로 우뚝 서며, 그의 강한 연기 스킬은 많은 청중들을 매혹시켰다. 그는 심지어 뮤지컬 작품 제목을 보고 작품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신성민'이라는 그의 이름을 보고 작품을 선택하게 만드는 매니아들을 가지고 있을 정도다.
이재균은 누구인가
이재균은 배우 생활을 시작한지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그는 그가 공연한 공연들인, 2013년 <닥터지바고>, 2014년 <히스토리보이즈>, <쓰릴미>에서 평론가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팬들의 열렬한 선호를 받을 수 있었다. 다소 어렵고 많은 양의 주제들을 지닌 <히스토리보이즈>나, 동성애, 살인 등을 다루고 있는 <쓰릴미>라는 작품은 이제 막 데뷔한지 3년된 신인 배우가 하기에 쉽진 않았으나, 이재균은 천천히 뮤지컬계에 그의 가능성과 영향력을 보여주었다.
# 뮤지컬
Q. 어떻게 뮤지컬계에 발을 내딛게 되었는가?
이재균 "나는 서울예대에 휴학중이었고, 누군가가 나에게 뮤지컬 <그리스>의 오디션을 볼 것을 제안했다. 그 당시에, 나는 오토바이 사고때문에 깁스를 하고 있었기때문에, 나는 내가 그 역할에 합격할거라고 기대하지않았었는데, 합격했다. 공연을 연습하는 내내, 나는 깁스를 하고 있었기때문에 내 댄스동선들에 많이 방해가 되었고, 다른 배우들로부터 많은 불평을 들어야만 했다. 나는 그래서 나 스스로에게 "진짜 세계에 왔구나."라고 말했다."
신성민 “우와! 깁스를 하고있었는데, 오디션에 합격했다고? 진짜 놀랍다!”
이재균 "나는 운이 좋았다. <그리스>가 끝나고, 나는 <닥터지바고>의 '얀코'역으로 오디션을 봤다. 나는 키가 180cm이 넘기때문에, 당시에 아역을 연기하기엔 키가 너무 컸다. 그래서 나는 아역으로 캐스팅되는걸 기대하지 않았다. 그러나 외국에서 온 원작 스태프들이 강력하게 나를 추천했고, 그 역할에 합격할 수 있다. 조승우, 강필석, 홍광호 같은 유명한 배우들과 공연하면서 나는 많이 긴장했고 그래서 더 많이 연습했다. 나의 역할은 오직 5분정도뿐이었지만, 나는 나는 그 이상으로 노력했고, 결과적으로 이는 내게 다음 뮤지컬 작품에 캐스팅 되는 기회를 가져다 주었다."
신성민 "제대 이후에, 나는 영화 배우가 되고 싶었다. 그런데 내 대학 동기인 이동하가 <그리스>의 오디션에 나를 추천했고, 나는 합격했다. 활동하는 동안, 나는 '뮤지컬은 매우 어렵고, 나는 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오, 당신이 잠든사이에>라는 작품을 하면서 내 생각이 바뀌었다. 그 이야기는 매우 매력적이다. 나는 '닥터, 리'의 캐릭터를 연기했고, 정식으로 뮤지컬에 뛰어들게 되었다."
# 우정
Q. 어떻게 두 사람이 서로를 알게 되었는가?
이재균 "처음에 <쓰릴미>를 통해 서로 알게 되었고, <여신님이 보고계셔>를 통해 서로 더 가까워졌다."
신성민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과 관련된 사건이 있었다. 작년, 우리는 이태원의 한 카페에서 연락처를 교환했었는데, 그로부터 6개월 후에 재균이가 나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만약에 이 문제에 대한 대답을 틀린다면, 너는 너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바꿔야된다.'라는 내용이었다. 무척이나 엉뚱했고, 나는 왜 얘가 나한테 이런 메시지를 보냈는지 의아했다."
이재균 "형! 이건 행운의 편지같은거야. 나도 누군가에게서 받았다고. 미안 (웃음), 나 역시 문제를 풀지 못해서 내 프로필 사진을 '오리'사진으로 바꿨어."
신성민 "내가 잘생기게 나온 셀카 사진으로 프로필 사진을 바꾼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였다. 하지만 재균이가 보낸 문제를 틀렸기때문에, 나 역시 사진을 오리로 바꿔야했다."
이재균 “아, 진짜? 그건 몰랐네.” (웃음)
# 에피소드
Q. 연습은 어땠는가? 기억할만한 에피소드는 없었는가?
이재균 "첫번째 런쓰루 때가 기억난다. 우리 공연은 18장으로 구성되었는데, 나는 2장이 끝나고 쓰러졌다. 체력이 완전히 고갈되서, 눈이 초점을 잃고, 나는 완전히 지쳤었다."
신성민 "나도 마찬가지다. 나도 첫번째 런쓰루 때, 3장을 미처 다 끝내지 못했다. 그리고 재균이와 같은 상태였다. 처음에, 우리는 둘다 어떻게 스스로 체력적 문제를 해결해야할지 몰랐는데, 곧 연습해서 해낼 수 있었다. 재균이는 집중을 매우 잘한다. 그의 연기를 보고 있으면, '와! 진짜 훌륭하다!'라고 생각한다.
Q. 이 공연에는 여배우가 거의 없는데, 그것이 아쉽진 않은가?
신성민 "글쎄, 여배우가 없는 공연의 작업은 더 쉽고 편하기도 하다. 남자들끼리만 작업하는건 독특한 매력이 있다."
# 또 다른 이름, 류순호
Q. 둘 다 북한의 어린 군인인 '류순호'역할에 캐스팅되었다. 캐릭터에 대한 당신의 생각을 말해 보라.
신성민 "류순호는 용감한 소년이다. 남과 북은 적개심만 남은채 분리되었지만, 그는 양측의 조화를 가져왔고, 모두를 행복하게 한다. 그는 문제를 해결하는 연쇠를 가지고 있다. 그가 배를 고칠 수 있다는 것은, 그가 가진 중요한 무기다. 그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신님'을 이용할 만큼 매우 현명한 소년이다. 여러분들이 우리의 공연을 보러 오면, 당신은 그가 왜 그렇게 했는데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재균 "순호는 순수한 소년이다. 그는 전쟁에서 그의 형을 잃었다는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고, 그래서 그는 다른사람들이 싸우지않게 하기 위해 집요하게 노력한다. 그는 평화롭게 살기를 원한다."
Q. 가장 어려운 장면은 무엇인가?
이재균 "순호는 이 공연에서 끊임없이 불안함을 가지고 있는 소년이다. 이 감정을 계속 가지고 가는 건 쉽지 않았다. 다른 어려운 장면은 순호가 형을 잃는 장면이다."
신성민 "'여신님이보고계셔'넘버를 부른 후, 장면은 갑자기 밤에서 낮으로 바뀐다. 일분 이내에, 나는 어두운 감정을 빼고, 매우 사랑스러워져야 하는데, 이를 표현하는게 어렵다. 그 감정이 잘 표현되지 않을 때, 공연의 나머지 부분들도 어려워진다."
# 슈퍼주니어, '려욱'
Q. 이전에 아이돌과 같이 작업해 본 적이 있는가?
신성민 "클릭B의 오종혁과, 'OPPA의 송원근'과 얼마전에 작업했었다. 그런데 이들은 90년대 스타였고, 요즘의 핫한 아이돌과 함께 작업하는건 이번이 처음이다."
Q. 려육과 '류순호'의 같은 역을 맡아 작업중이다. 그와 함께 작업하는 건 어떤가?
이재균 "그는 훌륭했다. 그는 바쁜 스케줄에서도 모든 연습에 오려고 했다. 우리는 려욱이 아이돌이 아니라, 그저 동료 배우라고 생각했다. 그는 밝은 성격으로, 내게로 와서 함께 어울릴 때, 즐거운 기분이 든다."
신성민 "아이돌?유명인사? 나는 그렇게 생각해본 적이 없다. 그는 그저 평범한 소년, 려욱일 뿐이다. 그는 순호라는 인물에 완벽하게 적합하다."
Q. 신성민 - 려욱 - 이재균, '류순호'를 연기하는데 이들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신성민 "나는 이 대답을 관객에게 넘기고 싶다. 이 캐릭터들은 대본에 적혀있지만, 다른 배우들이 표현하기에, 다르다. 나는 관객들이 우리에게 그 답을 주기를 바란다."
만약 당신이 기회가 된다면, 신성민, 려욱, 이재균이 다르게 표현하는 류순호를 보기를 추천한다. 신성민은 2011년 1월 초연 이후, 두번째로 류순호를 연기하는 것이고, 열정적인 배우 려욱은 이 대본을 받자마자, 이 역할을 맡기를 결심하였으며, 이재균은 22살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순호가 될 준비가 되어있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에는 캐릭터들의 관계를 통해 슬픔, 고통, 트라우마가 그려지고, 그들이 어떻게 이 부정적인 감정들을 긍정적으로 바꿔나가는지가 그려진다. 이 공연은 또한 많은 팬들에게 관객들을 치유해주는 공연으로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는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7월 27일까지 공연된다. 또한 이 공연은 9월 20일부터 10월 5일까지 일본 Setagaya Public Theater에서 펼쳐진다.
첫댓글 우와~ 고마워용>_<♡
오홍.. 매끄러운 번역~~~ 놓치고 읽었던 부분이 말끔해졌어요 ^^
오!!!!대단해요!!!
^^ 고마워용~~~
와우 아리님 능력자셨어..ㄷㄷ 카톡 프로필ㅋㅋ 고라파덕 저도 당했었ㅋㅋㅋ 덕분에 잘 읽었어요~
영어!! 능력자네요...! 잘 읽고갑니다.:)
헐 이런게있었다니...새벽에 할거없었는데..감염자들카페는 놀이터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