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방송 그룹차원 '대시민사과' 요구
[04/10 시민연대]임종순.김기용시의원
케이블TV (주)안양방송의 공동계약 해지와 채널변경으로 인해 시청자들의 집단 항의사태로 물의를 빚고 있는데 대해 안양시의원 중에서 처음으로 안양시의회 임종순의원(48.평촌동)과 김기용의원(51.안양3동)이 종전과 같이 환원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 두명의 시의원은 10일 '안양방송의 일방적인 채널변경과 요금인상한 것을 종전대로 환원하라' 제목의 성명에서 케이블TV 안양방송의 일방적인 채널변경 및 요금인상 등과 관련한 최근 일련의 횡포에 대해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채널편성과 요금을 종전과 같이 환원하고 지역별 SO내에 시청자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하고 시청자위원회를 통하여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은 물론 채널변경과 요금 등의 문제를 다시 조정하여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아울러 "4월중에 이러한 조치들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안양권 뿐만 아니라 태광 티브로드 SO관할 전지역 시민들과 연대하여 강력 대응할 것을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사태는 "티브로드(태광) MSO가 디지털방송의 추진과 방송의 독점권을 이용하여 지역미디어로서의 공공성을 망각한 행위다"고 규정지으면서 안양시민과 함께 다음 몇 가지 사항의 시정과 태광그룹 차원의 대시민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먼저, 방송이 갖고 있는 공공재로서의 기능을 망각하고 독점권을 이용하여 일방적 채널 편성과 요금을 인상한 행위는 태광그룹 차원에서 계획된 일련의 수순이며 저급한 상술에 가까운 이러한 행위에 대해 즉시 사죄하고 원래대로 환원할 것을 요구하며 안양 뿐 아니라 수원 , 용인 등 태광그룹 전체 SO에 대해 같은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한다.
둘째, 태광그룹 산하 케이블TV는 중앙방송을 제외한 황금채널(8,10,12,14번)에 홈쇼핑 채널을 편성하여 소비심리를 자극하는 등 상업적 수익에 혈안이 되고 있으며 이를 시정해서 LOW채널 대에 교육 및 교양채널을 중점 편성할 것을 요구한다.
셋째, 태광티브로드의 지역별 SO내에 시청자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하고 명단을 공개할 것을 요구한다. 이 위원회를 통하여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은 물론 채널 변경과 요금 인상 등의 제 문제를 수요자 입장에서 다루어야 할 것이다.
넷째, 거대 방송기업으로 성장한 태광그룹 티브로드가 임의로 채널을 변경하며 요금을 폭등시킨 불공정 행위에 대하여 방송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는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즉각 조사하여 진상을 공개하기 바라며 특히 방송위원회는 케이블 TV의 채널 변경과 요금에 대한 승인권을 갖고 있는 만큼 이번 사태에 대한 허가 내용을 밝혀야 할 것이다.
다섯째, 중앙정부는 태광 티브로드가 초고속인터넷 사업의 확충과 디지털 방송시스템으로 전환하면서 케이블 TV로서의 지역성과 공익성을 상실한 만큼 KT 등 통신업체도 방송산업에 진입할 수 있게 경쟁 관계를 유도하여 독과점의 횡포가 없어지도록 방송법을 개정하라.
성명 전문은 안양지역시민연대 홈페이지 우측의 [지역사회성명논평]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지역방송언론읽기]에 게시된 글을 통해 안양방송 사태의 문제점과 원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첫댓글 이제 슬슬 태광그룹은 돈 몇푼 더벌려다가 똥 밟았다는걸 인식할때가 된것 같습니다.이럴때 일수록 고삐를 더 죄어야 합니다.
옰소~~~~~~~~~~~~~~~~~
고삐를 더욱더 당겨야 합니다...이젠 저놈들도 슬슬 움직일겁니다...어제도 저희 아파트에 찌라시 붙여놓길래 전부 다 떼버렸습니다....개넘들....
안양,군포,의왕, 과천 출신 지역구 국회의원과 시의회 의원들을 상대로 해당 시(안양,군포, 의왕)에 대한 감사를 하도록 적극 요구해야합니다. 안양방송 처럼 전형적인 '약한자에 강하고 강한자에 약한' 것들에게는 이 방법이 특효약입니다.
임종순, 김기용의원 홧팅....복 받을거야요
의왕은 아직조용한것 같습니다. 의왕시신문에도 아예 안나오는 거 보면...열받게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