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뉴스가 본 2011년 부천시민들이 가장 관심이 많았거나 이슈가 되었던 일 9대 뉴스를 살펴 보았다.
●첫째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부천뉴타운 찬반 갈등이 올해도 수위를 차지했다. 관련 뉴우스마다 조회수가 제일 높게 나타났다.
특히 지난 3월 뉴타운반대 주민들 부천시장실 앞 복도 점거 농성, 이에 따른 20여명 검찰 기소, 1심재판 실형선고에 항소, 또는 지난 10월 뉴타운반대 김동준씨 자살사건, 부천 14개 구역 찬/반 투표 4개구역 반대율 높아 해지 전망 등 ~
지난 2005년 홍건표 전 부천시장이 부천뉴타운을 발표한 이후 추진위 구성 및 조합 구성 등 가시권에 들어오는 구역이 특히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고 갈등이 심해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두번째, 2011년도 새학기부터 실시한 부천시 초등학교 전학년 무상급식이 꼽힌다. 또한 시는 2012년도에는 무농약 친환경 쌀을 지원키로 하고 초등학교는 물론 5세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또는 중학교 전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세번째, 김만수 부천시장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사업이 시의회가 제동을 걸었다. 먼저 길주로 상징거리 사업 예산 전액 삭감, 또 부천문화예술회관 건립 관련 안은 보류되어 더이상 진척이 어렵거나 늦어지게 되었다.
길주로 상징거리 사업은 김만수 시장에 따르면 7호선 개통에 맞춰 추진하는 사업으로 시기가 늦어지면 할 수 없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반면 부천시의회는 예산낭비 우려 등으로 1차예산 63억 전액을 지난 175회 의회에서 전액 삭감했다.
또 부천문예회관 건립 관련해서는 중동 소재 중앙공원 내 야외음악당 앞쪽 콘크리트를 걷어내 약 1천400여억을 들여 부천필 전용공간 2,000석 소공연장 500석 등을 건립한다는 계획으로 예산은 국·도비를 포함한 부천시청 옆 원래 부천문예회관부지를 매도해 보탠다는 방안이다.
그러나 부천시의회는 사업자금 확보 문제와 필 전용공간 2,000석으로 운영 적자 예상, 또 토목사업 이라는 등의 이유를 들어 보류시켰다.
●네번째, 지난 6월 25일 부천시시설관리공단의 한 여직원이 보복인사 등을 주장하고 자신의 아파트에서 자살한 사건이다.
이같은 일는 죽은 a직원이 밝힌 트위터에 따르면 "성희롱 사건에서 상사들이 거짓 증언을 요구했지만 따르지 않자 보복 인사를 했다"는 내용을 남기고 이세상을 떠나 sns는 물론 중앙언론에서 크게 다뤘던 사건이다.
●다섯번째, 부천시 주민참여예산제 실시다. 2011년 본격 시민참여예산위원회 활동을 통해 각 동별 시급한 사업 및 예산(5천만원~1억원 상당)을 책정하였다.
이에 시는 내년 예산을 다루는 부천시의회에 제출, 지난 20일 4차본회의에서 일부 몇개 안을 제외한 대부분 안이 통과 되어 내년에는 각 동별로 주민이 찾아낸 소규모사업을 실시 할 수 있게 되었다.
●여섯번째, 지난 10월 26일 부천시의원 재,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후보 2명 당선이다. 부천 원미을 마선거구(상,2,3동)에서는 이동현 후보가, 오정 차선거구(원종1,2, 오정동, 신흥동, 삼정동)에서는 서헌성 후보가 당선되어 예상을 뒤엎고 민주당이 두석을 다 석권했다.
●일곱번째, 지난 10월 10일 부천시 도시대상 대통령상 수상이다. 국토해양부 등이 주최한 2011년 도시의 날 행사에서 전국 도시대상 공모에 참가한 전국 99개 지자체 중 부천시가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안았다.
●여덟번째, 서울외곽도로 하부공간이 체육시설과 해그늘 식물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서울외곽도로 하부공간에는 불법 주차장 등 각종 인화물질이 방치돼 있어 인근 주민들이 체육시설 설치 등 민원이 자주 일어났던 지역이다.
그런데 지난 2010년 외곽도로 하부공간에서 대형 화재가 일어나 외곽도로까지 파손되면서 전화위복이 되어 방치물을 제거하고 올 10월 체육시설 및 해그늘 식물원을 개장한 것이다.
●아홉번째, 지난 5월 부터 인천 가족공원내 화장장 부천시민 오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이 됐으며 또 9월 1일 부터는 화장장비를 70%까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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