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차 상운산 산행 및 운문령 계곡 하계 휴양(경북 청도) - 2013. 8.18

[수일(修逸;배종우)]

제20차 상운산 (上雲山; 1,118.4m) 산행 및 하계 휴양

* 참석 인원 : 산내들 산악회원 41명

* 산행 일시 : 2013년 8월 18일 07:32 〜 18:02

* 장소 : 상운산 운문령 계곡 - 경북 청도 운문면, 울산광역시

* 날씨 : 맑음

* 기온 : 28도 〜 36도 (폭염 경보)

* 바람 : 없음

* 코스 ; 운문령→ 귀바위→ 상운산→ 운문산 휴양림 갈림길(우)→ 부처바위→ 휴양림 입구 (우)→ 빛고을 휴게소 (약 3시간)

* 07:25분 숲속포장 앞

오늘은 모처럼 집사람과 함께 집결 장소에 도착을 하니.....

공희준 총무님과 산행대장님들이 이미 차에 물건을 다 실어 놓고서 기다리니.....

상당히 미안합니다.....

어제는 곗날이라 오늘 새벽 1시경 반에 집에 들어 왔으니.....

ㅎㅎㅎ

오늘도 산행 인원수를 다 채워 놓았는데 집안과 회사에 급한 일들이 생겨서.....

4명이 빠져서 41명이 출발할 것이라고 총무님께서 귀 뜸을 해준다.

* 우리 모두는 계속되는 폭염 경보와 열대야 현상으로 상당히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삼계 지역에서도 이렇게 더운데.....

창원 시내에는 에어컨을 틀지 않으면 도저히 잠을 들 수가 없다고 한다.

그리고 에어컨을 타임으로 맞추어 놓으면,

꺼지는 시간을 정확하게 알 수 있다고 하니.....

이번 주만 고생을 하면 좀 날씨가 조금 나아 질려나?

오늘은 하계 휴양을 겸하고 있으니, 차량에 짐이 쾌 많이 실려 있다.

상운산 운문령 계곡은 평소에는 상당히 시원한 곳인데.....

원채 가뭄이라 냇가에 물이 좀 있을지 걱정이 된다.

* 07:32분 숲속 포장 앞 출발

07:48분 내서IC 통과.

07:58분 동 창원 IC를 거쳐 진영 국도로 접어든다.

여 총무님이 건강이 좋지 못해서, 곽상순님과 산행대장, 정원국 부대장이 김밥과 쌀 과자 그리고 포도 주스를 나누어 준다.

그리고 사탕과 쑥떡을 나누어 준다.

하영창 산행 대장님이 산행 안내서를 나누어 준다.

요즈음이 날씨가 영 사람을 짜증스럽게 한다.

개인적으로 추위를 잘 견디는 편인데,

더위는 체질에 안 맞는 것 같다.

그기에 맞추어 글을 한번 옮겨 보면.....

            불볕 더위

             하늘은 이글이글

             땅은 지글지글

             바람은 후끈후끈

             마음은 부글부글

             대지는 일손을 놓고

             바람도 숨죽이고

             초목 잎들도 꾸벅 조는

             8월의 중순

             지속적인 더위의 희롱으로

             마음은 갈피를 못 잡고

             만물이 방황하는

             허덕이는 숨소리의 연속

             불볕 쏟아져 내려

             만물은 움츠려 들고

             뜨겁게 작렬하는 태양 속에

             자꾸만 무기력 해지는 나

                      2013년 8월 18일 아침에

                     상운산을 가면서 - 배종우

* 08:20분 남 밀양 IC 통과

08:27분 밀양 IC 통과

08:29분 오늘 가는 코스에는 마땅한 휴게소가 없어서.....

밀양 고속국도 관리소에서 화장실을 간다. 08:38분 출발.

08:40분 공희준 총무님의 사회로 산내들 산악회 제 20차 월례회를 시작하였다.

본인의 인사와 산행대장님이 오늘 일정을 말하면서.....

오늘 산행에는 집행부가 계곡에서 하계휴양의 음식준비 때문에 윤영욱 임시 산행대장님이 산행을 인솔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7월 달에도 단체 사진이 없어서 운두령에서 단체 사진을 찍었으면 하지만.....

개인적으로 운두령을 4, 5번 갔지만 도로 폭이 좁아서 단체 사진을 찍을 수 있을지.....

* 공희준 총무님이 오늘의 메뉴는

소갈비구이,

전어구이,

고등어구이,

새우구이,

전어 회,

포도,

백숙으로 점심을 대신한다고 하였다.

귀가 번쩍 한다.

ㅋㅋㅋ

이어 총무님이 이번 산행에 산내들 산악회의 발전을 위하여 찬조해 주신 분들을 소개한다.

1. 배종우 회장님 ....................................................... 10만원

2. 신용목 부회장님 .................................................... 10만원

3. 하영창 산행대장님 ................................................. 10만원

4. 김명자 카페지기님 ................................................. 10만원

5. 신용희 고문님 ....................................................... 10만원

6. 김민경 회원님 ....................................................... 10만원

7. 고삼권 고문님 ............................................ 팩 맥주 2BOX

8. 공희준 총무님 .......................... 새우 팩 6상자, 고등어 12마리

                                                 얼음 일체

9. 정원국 부대장님 ................................................. 전어 5K

10. 김행연 부대장님 .............................. 찹쌀 및 백숙재료 일체

11. 발길준 회원님 ..................... ......팩 주스 2BOX, 쌀 과자 2봉

12. 숲속포장 .................................. 소주 1BOX, 솔잎주 1BOX

이렇게 찬조하신 회원님들 덕분에,

산내들 산악회가 나날이 발전하고,

더욱 화목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말 !!

고~~~~맙~~~~습~~~~~~~~니~~~~~~~~~~다 !!!

* 09:00분 호박소 윗길 통과

이곳은 거의 주차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측을 바라보니 가지산 얼음골 케이블카가 운행을 한다.

정말로 말이 많았고 사연도 많았던 케이블카인데.....

차는 석남사, 배내골 방면으로 빠지니 가지산 온천이 보인다.

* 오늘 가는 상운산은 영남 알프스의 한 지점이다.

영남 알프스를 중심으로 지세를 살펴 보면은....

가지산을 최고봉으로 하는 영남 알프스는 백두대간 삼수령에서 뻗어 나온,

낙동 정맥이 마지막 여력으로 영남지역을 남북으로 갈라내며 천 미터 대의 산군을 형성했다.

고헌산(1032.8m)에서

문복산(1032m),

가지산(1240m),

운문산(1195m)을 거쳐

억산(944m), 구만산(785m),

육화산까지 동서로 뻗은 산군을 통칭 북 알프스라 칭한다.

그 아래지역 산군들, 즉 동서를 횡단하는 24번 국도를 경계로 하는 남녘산군은 남 알프스로 부르고 있다.

남 알프스는 배내골을 경계로 동. 서부로 나뉘는데

천황산(1189.2m),

재약산(1108m),

정각산, 향로봉을 서부 알프스,

능동산(983m),

간월산(1083m),

신불산(1208.9m),

취서산(1058.9m)을 지나쳐 토곡산까지를 동부 알프스로 부르고 있다.

 

전형적인 육산의 북 알프스에선 가지산이 주봉이지만,

암골미 뛰어난 남 알프스에선 신불산이 주봉이다.

그리고 영남 알프스를 통틀어 광활한 능선에 한없이 펼쳐진 억새 장관은 전국 최고를 자랑한다.

그러나 신불산의 아리랑 쓰리랑 릿지라든가 쌍두봉 절벽지대는 여타지역 암릉 코스 못지 않은 암골미를 자랑하는데 그 중에서도 쌍두봉은 정말로 특이하다.

그리고 물 흐름 살펴보면, 운문산과 천황산 사이를 흘러내리는 남명리의 산내천과

재약산과 신불산 사이를 흘러내리는 양산의 배냇골은 멀리 떨어졌지만,

가지산과 고헌산 사이의 석남사 골은 울산 태화강이 되고,

가지산과 운문산 틈새의 심심이골과 학심이 골은 운문 땜으로 유입되서 밀양천의 상류로 낙동강으로 흘러간다.

 

* 상운산(上雲山)은

삼계리에서 남쪽 방향으로 산을 처다 보면 뽀족한 봉우리가 2개가 나란히 함께 있는 것이 보이는데....

이 봉우리를 쌍두봉이라 부르며 이곳의 경관을 자랑하기도 한다.

특히 안개 구름이 봉우리 중간을 걸치고 있을 때는 그야말로 한 폭의 동양화를 만들고 있다.

이 봉우리를 중심으로 주변이 암릉과 암봉으로 형성되어 등산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으며, 쌍두상봉은 오르는 길이 직각에 가까운 암봉으로 내려다 볼 때는 아찔하게 보인다.

이 두 봉우리 남쪽으로 솟아있는 산이 상운산이다.

* 09:17분 운문령 도착.

좁은 2차선 길에 차량이 많이 있고, 더위 때문에 도저히 단체 사진을 찍기는 무리이다.

산행 팀 15명.

계곡 팀 26명.

상운산 산행의 경험에 비추어 보면, 처음부터 마칠 때까지 크게 힘들고 어려운 구간이 없다.

산꾼들에게는 오히려 심심하게 생각될 만큼 등산로가 줄곧 널찍하고 시원하게 뻗어있다.

전체 산행시간도 발이 빠르다면 3시간가량이면 충분할 것이다.

이곳은 울산시 울주군의 상북면과 경북 청도군의 운문면이 만나는 지점(해발 630m)이다.

청정산역(淸淨山域)을 지정한다면 이곳이 우선이 아닐까 싶다.

아래를 굽어다보니 자욱한 안개 속에 마을이 까마득하다.

한 개피 담배를 피우려니.....

헉~~~~!

더위가 숨을 멈추게 한다.....

서둘러 차량에 오르는 것이 상책이다.

ㅎㅎㅎ

* 09:32분 빚고을 민박집 도착.

차에서 짐을 내리니 엄청 많다.

여성회원님들을 공주님으로 모시려고 했는데......

모두들 물건을 들고 가야할 형편이다.

26명이 서로 협조를 해서 나름대로 들고 나니 모두 들 수 있었다.

약 100m 가량을 들고 가니 나무 그늘 밑에 우리들의 평상이 놓여 있었는데.....

평상을 10개 공희준 총무님이 빌려 두었으니.....

총무님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올립니다.

물에 들어가지 않아도 시원하니 좋~~~~~~다~~~~~~!

* 사실 냇가의 물은 가뭄과 하류 지역이라 썩 좋지는 않다.

이곳 삼계리 물은 문복산 계살피 계곡,

운문령을 지나 만나는 운문산 자연 휴양림 쪽에서 발원하는 생금비리 계곡,

나선폭포수가 흐르는 배너미골 등 세 계곡이 만나는 지점인 마을로 이곳에서 합류한 물은 신원천으로 흘러 운문 댐에 들어간다.

* 회원님들이 우선 쇠고기 구이부터 시작을 한다.

쇠고기에 풀 상치와 양파를 둘러서.....

그기에 금상첨화의 소주 한잔!

캬~~~~~~~~!!

한마디로

쥑~~~~~~인~~~~~~다!!!

술잔은 돌려야 더욱 빛을 발휘하듯이......

주거니~~~~받거니~~~~~~!

오고 가는 술잔 속에 모든 시름이 놓이고.....

폭염의 더위도 가시기 시작을 하니, 이제는 취기가 더위를 또 몰고 오니.....

애~~~라~~~~!!

모르겠다!~~~~~~~~

냇가 물에 풍~~~~~덩~~~~~~!!!

시~~~~원~~~~하~~~~~다~~~~~~~~~!!!!

* 냇가에서 나오니 이제는 고등어구이 파티가 열렸다

고등어구이의 자욱한 연기는 골짜기에 진동을 하고.....

구운 고등어에 또 한잔을 기울이니.....

어~~~허~~~~!!

세상의 근심사가 내 가슴에 몰려 있다가 날라 가는 것 같은 기분!!!

산행 팀과의 교신은 계속되고 있는데.....

이 냄새를 전할 수도 없고.......

또 새우구이가 계속되지만 배는 이미 포화 상태~~~~~!!

ㅋㅋㅋ

* 배도 부르고 시원하니 남은 평상에 누워서 주변을 둘러본다.

계속 음식을 드시는 회원님들!

 

여분 평상에서 담소를 나누는 회원님들!

 

오수를 즐기는 회원님들!

 

김행연 부대장님은 자신이 농사를 지은 찹쌀과 백숙의 재료로 백숙을 끓이고!

 

공희준 총무님과 고삼권 고문님은 회원님들의 옷을 갈아입을 수 있도록 임시 칸막이를 치고 있고!

본인은 시원한 평상에 누워서 낙서를 해본다.

낙서 한 내용을 소개해 보면은.....

 

                    열 정

              사람들은 제각기 서로 다른

              열정을 지니고 살아간다.

              누군가 그 열정을

              알아주고 위로해주려고 해도

              결국 자신의 몫이다.

              하루가 폭염으로 흐느적거리고

              뜨거운 햇살로 무기력한 정오 무렵

              간밤의 열대야처럼

              우리의 삶에도

              식지 않는 열정이 있다.

              우리는 그 열정으로

              삶의 의욕을 채워가고

              또 아파하고 상처 받는 삶의 연속이다.

              그러나 시계바늘 같은 인생에

              기대어 열정을 다스려 가며 살아간다.

              어느 순간 허전한 마음이 들면

              열정의 후유증처럼

              상처가 되살아나서

              따가운 햇살 아래서도

              가슴에는 세찬 바람이 불곤 하지만

              완성된 삶이 있을까?

              삶은 불완전하고 변덕스러운 상처투성이다.

              그 속에서 우리가 나누는 사랑은

              열정인지도 모른 채

              서로 껴안는 향기로운 작은 소망이다.

                        2013년 8월 18일 정오 무렵

                        운문령 계곡에서 - 배종우

* 12:00경 산행 팀 도착

15명의 산행 팀들이 거의 함께 도착을 하니.....

시원한 얼음물로 환영(?) 인사를 해주며,

더위와 배고픔을 달래주기 위해 또 한 번의 구이 코스가 진행이 된다.

하지만 배가 포화 상태라 도저히 더 먹을 수가 없고.....

노가리 구이가 나오니 술이 또 당겨진다.

대학 시절 정말 노가리를 많이도 먹었는데.....

한 코 (20 마리)을 사서 굽지도 않은 채 하숙방에 앉아 고추장으로 소주를 먹었던 기억!

그 때 함께한 친구는 지금 울산에 살고, 마산에 살고 있지만 서로 바쁘다는 핑계로 만날 기회가 없으니.....

노가리를 먹으니 잠시 옛 생각이 난다.

* 산행 팀과 계속 술을 기울이니 취기가 돌아서.....

물에 들어가니.....

모두들 나이에 걸맞게(?) 멋지게 놀며 웃음이 떠나지 않으니.....

 

웃음이 보약이라고 하듯이 이러한 웃음을 우리는 일상에서 과연 얼마나 누릴 수 있는가?

각자가 만들 수 있으면서도 만들지 않으니.....

이것이 행복이라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행복이 피어날까?

               일상의 흡족은

               욕심이란 그릇을 채워가는 것이며

               타인의 잘못은

               바람 따라 흘러 보내고

               자신의 부족함은

               차가운 가슴으로 다스린다면

               행복이 피어날까?

               생각은 항상

               사랑으로 깨어있게 손질하고

               남을 탓하지 않고

               비교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으며

               조용히 침묵하며 기다린다면

               행복이 피어날까?

               증오는 불과 같아

               소중한 인연을 재로 만들며

               교만은 독과 같아

               자신을 파멸하게 하고

               믿었던 사람이 배신하게 함을

               깊은 끈기로 감싸고 참는다면

               행복이 피어날까?

               나쁜 일에는

               입을

               함부로 움직이지 않고

               좋은 일에는

               마음을

               아낌없이 소진시킨다면

               행복이 피어날까?

               사랑의 시를 읽고

               순수한 음악을 들으며

               산과 바다를 통해 자연과 대화하고

               구름과 희망을 속삭이며

               바람에 절망을 날려버리고

               삶의 은혜로움을 되새기면

               행복이 피어날까?

                            2013년 8월 18일 정오 무렵

                             운문령 계곡에서 - 배종우

* 15:20분 철수 준비

김행연, 정원국 부대장님을 필두로 회원님들이 합세를 하니, 정말 철수는 순식간에 이루어진다.

지켜보면 꼭 군대같이 움직이지만 모두들 합심하니 이렇게 빨리 이루어 질 수가?

일부회원님들은 짐을 챙겨서 떠나고 뒷마무리까지도 깨끗하게 처리한다.

이제 상운산 운문령 계곡에 아쉬움을 남긴 채 떠나야 하겠다.

* 15:45분 빚고을 민박집에 도착

모두들 화장실에 가고 정비를 하고 난 다음에.....

* 16:10분 출~~~~발~~~~!

차량이 움직이니 운문령 계곡은 흡사 주차장이다.

길에는 차량과 사람으로 북적인다.

저 계곡의 하류에 우리가 있었으니 물이 다소 좋지 않을 수밖에....

차량의 에어컨이 더위를 식혀 주고,

어제는 약 3시간만 수면을 취했고,

취기가 오르니 잠이 절로 온다.

잠시 졸고 있으니 공희준 총무님의 마이크 소리가 들린다.

* 9월 달 산행지는 9월 15일 전남 영광군 불갑면 모악리에 있는 불갑산 (佛甲山 ; 518m)이라고 한다.

불갑산 산행은 상사화(? - 정확하게 하면 꽃 무릇) 축제와 함께하는 곳이다.

이곳 불갑사를 향하는 갓길의 산자락은 온통 진홍의 바다를 이룬 꽃 무릇이 9월 초순이면 개화하여 경탄과 신비경에 빠져들게 하기 충분한 곳입이다.

꽃 무릇은 일명 석산(石蒜)이라고도 하는데 시들면 녹색의 난초 형 잎이 나고 겨울·봄을 지나 여름에 지고 그 자리에 긴 꽃대가 솟아 꽃피웁니다.

반면 상사화는 녹색 선형의 잎이 봄에 나서 여름에 시들고 7〜8월에 긴 꽃대에서 꽃을 피웁니다.

9월의 산행은 꽃 무릇을 보면서 불갑산 서북쪽의 노루목, 장군봉, 투구봉, 법성봉, 노적봉, 덫 고개를 넘어 전일암자를 경유하여 불갑사로 이어지는 산행로(3시간 30분)를 잡았다고 한다.

9월 산행일자는 추석을 4일 앞 둔 날이라 회원님들이 참여가 적을 것으로 예상이 되오니, 본 후기를 읽고 계시는 회원님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16:31분 산내들 노래방 시작.

1. 손재군님의 〝토암산〞

2. 배종우님의 〝갈대의 순정〞

3. 공희준님의 〝옥경이〞

4. 곽상순님의 〝내 나이가 어때서〞

5. 곽상순님의 〝남은 인생〞

6. 이윤이님의 〝인연〞

7. 강정철님의 〝능금 빛 순정〞

* 16:56분 대구IC 통과

8. 이종교님의 〝두 바퀴〞

9. 강정철님의 〝사랑은 계절 따라〞

10. 000님의 〝백마강〞

11. 곽상순님의 〝시계 바늘〞

12. 000님의 〝안개 속의 두 그림자〞

13. 김영숙님의 〝오라버니〞

14. 이선태님의 〝거짓말〞

15, 곽상순님의 〝가시고기 사랑〞

16. 박동관님의 〝임진강〞

* 17:47분 초대가수

천태문님의 〝연인〞을 끝으로 노래방이 마쳤다.

17:42분 동마산 IC 통과

17:50분 내서 IC 도착.

18:02분 삼계 도착.

오늘은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예정 시간보다 1시간 일찍 도착을 하였습니다.

회원님들의 협조에 다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항상 말씀드리듯이 두서없는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불편하고 기분 나쁜 생각은 떨쳐버리시고....

아름답고 좋은 감정만 기억해 주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많은 격려로 마산 산내들 산악회를 더욱 사랑해 주십시오.

이만 펜을 놓습니다.

[스몰피쉬(공희준)]

연속되던 폭염주의보에 하루라도 썬하게 보낸 시간이 얼마나 행복 했었는지 말로서 표현하기가
회원들의 소중한 시간을 기록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막바지 더위 건강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하루하루 좋은시간 되십시요

[수일(修逸;배종우)]

늦게 답글을 올려서 미안합니다.
총무님의 봉사는 우리모든 회원님들이 잘 알고 있습니다.
더위에도 동분서주 하시는 모습이 좋기도 하고 한편 미안하기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