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지부장님,
여의주를 품고 시작한 2012년 ‘흑룡의 해’ 새봄입니다.
관악지부장 엄덕수, 삼가 인사 올립니다.
많게는 200명 가까운 지부회원들이 직접 선출하는 우리 12명의 “서울중앙회 지부장 회의”는 서울중앙회 1,100여명 회원 법무사님들의 뜻을 가장 생생하게 대변하는「민의의 전당 = 법무사회 내 국회」라 할 것입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지난 2년 8개월간 ‘대한법무사협회 법제연구소장’ 직을 맡아 협회 중요정책을 개발하는 싱크탱크 소임을 수행하였습니다. 동료 지부장님들의 격려와 성원 덕분입니다.
때로는 새벽까지 컴퓨터 앞에 앉아서 막강한 공룡 ‘변호사 세력’과의 대응 전략을 찾아야 했고 협회장(신학용 의원)님이 대법원 또는 법무부장관 등을 직접 찾아가 호소(로비)하도록 촉구했으며, 성년후견 민법개정안 발의를 건의하여 뜻을 이루었습니다.
법무부와 대법원이 법률 원안을 철회하고 법무사협회의 「성년후견등기」도입을 받아들여 큰 보람이었습니다. 후견등기를 도입해야 하는 이유를 15개나 열거하면서 국회에서 논리적으로 설득하였습니다.
이 모든 열정과 몰입의 배경에는 협회 집행부의「최인수 상근부협회장」님이 있었습니다. 막후에서 묵묵히 법제연구소가 협회 발전정책을 만들어 내도록 온갖 지원을 해주었습니다. 원로 법무사님(수도권 법원․검찰 출신 법제연구위원)들도 “최인수”야말로 협회 발전의 큰 원동력이라며 그 열성에 한결같이 감동하였습니다.
최인수는 고성을 지르며 싸우는 여의도 육탄전 투사가 아닙니다.
체구는 우람하지만 늘 예의를 지키며 논리적 무장을 갖춘「외유내강형 민주적 리더」였습니다. 권위주의나 카리스마(개인 영웅화)가 아니라
법무사 조직의 화합과 Team-work 속에서 힘을 찾으려 합니다.
저는 법제연구소장을 끝으로 조용한 60대 후반을 준비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인수 협회장 후보로부터, 협회 공제사업의 대개혁을 이뤄낸 권영하 현 부협회장(63세, 법원 재직 중 법무사시험 합격), 4년여 동안 「국회의원 신학용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이종복 인천지방법무사회장(61세, 검찰 출신)과 동반 입후보하며, 저에게 협회 상근부협회장 후보로서 3년간 더 열정을 불태우자는 뜻밖의 제안을 해왔습니다.
제가 서울중앙회 이사회에서 임덕길 회장님의 「회장 중임허용 회칙개정안」에 정면으로 반대의견을 밝히고 단임제가 신선하다는 뜻을 의사록에 남겨달라고 발언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후 지부장으로서 임 회장님 배려를 많이 받았기에 동반후보 수락 여부로 많이 고심했습니다.
법무사 정치1번지 서울중앙회에는 협회 각종 조직을 움직이는 핵심 인물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지부장님 중에서도 우수한 협회장후보 능력자가 많지 않습니까? 중앙회 표의 분산을 우려했지만 대전 임재현 회장님(법원)이 서울남부법무사회장님(검찰)과 동반 출마합니다.
소속 지방회(地緣)에 집착할 것이 아니라 법무사 미래 비전이나 선거 전황은 숲(전국 18개 지방회)을 두루 봐야 합니다. 미완성 정책과제들, 남은 일이 너무 많아서 제가 감히 「최인수 후보의 상근 부협회장」으로 동반 출마를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부족한 점 많지만 지부장님들의 많은 격려와 가르침을 기대하면서 경과보고 겸 부탁 말씀을 올립니다.
2012. 3. 19. 엄덕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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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수 법무사의 약력
최인수 (1957년 충남 보령 출생, 만55세)
서울고등학교,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 졸업
대법원 시행 1994년 법무사시험(제2회) 합격
법무사시험동우회(試友회) 제5대 회장
「미래를 여는 법무사의 모임」초대 운영위원장(대표자)
수원지방법무사회(현 경기중앙법무사회) 회장(2003년, 제13대) 당선
대한법무사협회 초대 정보화위원장
대한법무사협회 초대 회지(월간 법무사)편집위원장
대한법무사협회 상근부협회장(2009년, 제18대 신학용 협회장) 당선
대법원 법무사자격심의위원회 위원
법조협회(법무부) 법조봉사대상 심의위원
법무부 주택임대차위원회위원
수원지방법원 국선변호감독위원회 위원
수원지방법원 민사, 가사 조정위원
수원지방검찰청 형사조정위원
수원지방검찰청 수사 및 형집행정지 심의위원
한국민사집행법학회 부회장
사단법인 한국성년후견지원본부 초대 이사장(발기인 대표)
수원 경제정의실천연합(경실련) 대표
경실련 중앙위원회 부의장, 경기도협의회 운영위원장
엄덕수 법무사 약력
엄덕수(1946년생, 만66세), 대한법무사협회 법제연구소장
법학박사(1995년, 경북대학교 대학원 졸업, 회사정리법 학위논문)
대법원 시행 제6회 법원행정고등고시 합격(1982년)
헌법재판소와 경향 각급 법원 간부 역임
서울중앙법무사회 기획위원장, 이사, 관악지부장
법조협회(법무부 법무실) 발행「월간 법조」지 편집위원
서울(중앙)법무사회 발행「법무사저널」편집위원장(편집주간)
법무사합동「법률사랑방」(Law for You) 대표법무사
국민권익위원회, 대한상공회의소 전문상담위원
(사)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자문위원
한국민사소송법학회 이사, 한국민사집행법학회 감사
(사)한국성년후견지원본부 연구이사, (사)한국빈곤문제연구소 이사
(사)국제앰네스티 이사, 감사, 선관위원장, 법률가 부위원장
(사)한국중재학회, 한국채무자회생법학회 각 부회장
(사)한국포렌식(과학수사)학회 법제이사
(사)한국상사법학회 이사, (사)한국기업법학회 감사
관악구상공회 부회장, 감사, 서울농아인협회 관악지부 운영위원
제가 5년 동안 법무사회 지부장으로서 회 발전을 함께 토의해 온 서울중앙회 열한 분 지부장님께 그 간의 경위를 말씀 드리고, 저와 최인수 법무사가 누구인지 그 약력(맡아 온 직책)을 소개했습니다.
그 동안의 활동 내용들과 향후 정책소견은 4월 중에 협회 공식서면으로 전국 회원 법무사님들께 별도로 우송될 예정입니다.
항상 겸손한 자세로 고견을 잘 경청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엄 덕 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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