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7일 수요일
새벽부터 일어나 견학하고 나서
점심에 먹을 음식을 만들었다.
돼지고기 20근을 삶는데
한 들통으로 부족해 두개의 들통에다가 삶았다.
그리고 현장에 가서 하려 했지만 번거로울것 같아
골뱅이초무침을 버무려 통에다 담았다.
해물전은 현장에서 하기로 하고
재료들을 모두 통에다 담았다.
9시50분에
자치센타 옆에 있는 임시주차장에 모여
인원체크와 참가비를 걷었다.
5월까지 회비를 완납한 참사모회원들은 무료로하고
참사모가 아닌 일반회원들은 7000원의 참가비를 내게했다.
45명 신청자 중에 33명이 참석을했고
두 명은 일을 보고 세종요양병원으로 직접 오기로했다.
10시30분에 청사에 도착해
신분증을 확인 한 후
종합안내실에서 홍보동영상을 관람했다.
동영상을 다 보고 나서
안내양의 설명을 들으며
옥상정원으로 올라갔다.
아름다운 정원에서
각자 무리를 지어
이 곳에서도
저곳에서도
기념촬영을 했다.
2013년 5월16일
첫마을 주부모니터들과 함께
옥상정원 답사를 왔을때 보다는
현재의 옥상정원은
몰라보게 아름다워졌고
정원수들은 아주 튼튼하게 잘 자라
보기가 좋았다.
옥상에서 바라본 포스코의 한뜰마을
한참을 걸어 목이 마른 참에
정무식 자문위원님의 조카사위가
청사업무로 바쁜 와중에도
음료수를 사다가 주는 바람에
고맙게도 참가자 모두가
갈증을 해소 할 수가 있었다.
옥상을 걷다보면
'제주도에 있는 돌을 옮겨왔나 ?'하는
생각이 드는 곳이 있는데
그런 돌들은 중국에서 수입을 해 온 거란다.
그리고 바닥에는 송송 구멍이 나 있는데
그것은 비가 올 경우
스며들게 하기 위함 이란다.
정부세종청사 옥상은
성곽둘레를 돌며 성 안팎의 경치를 구경하는
전통놀이인 '순성놀이'에서 착안해
성벽모양으로 지어졌는데
옥상정원에서
눈 아래로 펼쳐지는
주변을 바라보는 것도 아주 좋았다.
전망마루에서
화이팅을 외치며 단체사진을 찍었다.
옥상정원은
가장 높은 곳에서 청사 전체경관을 바라 볼 수 있는 전망마루
식이식물과 유실수가 가득한 건강마루
허브의 향기 속에서 심신을 정화하는 향기마루
다양한 식물을 익히고 체험하는 체험마루
정겨운 새소리가 가득한 소리마루까지
다양한 녹지공간으로 조성되어 있어
관람을 하는 동안 지루함을 몰랐다.
정부세종청사 견학 프로그램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주말을 제외한
평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 하루 두 차례 진행이 되며
청사옥상 견학소요시간은 1시간~1시간 30분 정도이다.
견학을 하고자 하는 개인( 10명 이내) 또는단체 ( 45명 이내)는
정부청사관리소 홈페이지(www.chungsa.go.kr)에서
'청사방문예약' 게시판을 통해
방문일자와 방문자 정보를 기재한 후 신청하면 된다.
견학 문의:044-200-1148
청사옥상을 관람하고
회원들이 밀마루전망대를 보러가는 동안
나는 아들과 함께
세종 요양병원으로 미리가서
점심식사 준비를했다.
세종요양병원에서는
우리들을 위해 그늘막을 쳐주고
식사를 할 수 있게 식탁까지 차려주었다.
행사 당일 바람이 심하게 불어
해물전을 부치는데
바람을 피해
차량 적재함에서 해야만 했다.
세종요양병원에서
점심밥을 해 주어 회원들이 모두
점심식사를 맛있게 할 수가 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우리 회원들이
세종요양병원에서
환자들을 위해 실시하는
음악치료프로그램에 참가를 했다.
회원들이 모두 앞에 나가
'내 나이가 어때서'를
안무와 함께 아주 훌륭하게 불러주어
오늘 우리를 위해 수고해 주신
세종요양병원 관계자와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답례가 된 것 같아
마음이 흐뭇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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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그 동안 참샘청소를 위해 수고해 주신 회원님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마련한 이벤트성 행사였다.
행사계획 당시 야외에서 고기를 구워서 먹으려고 했는데
유원지에서는 불을 피워 고기를 구워 먹을 장소가 없었다.
합강캠핑장에서는 가능했지만 돈을 줘야했고
이미 예약이 끝나 불가능한 상태였다.
그런데 노영미재무님이
장군면에 있는 세종요양병원을 소개해 줬고
방문한 결과 정원에서 고기를 굽고 식사를 할 수 있게
협조를 해 주겠다고 신광수 이사장님이 승낙을 해 주었다
처음에는 이번 행사참가자를 30명 모집 하려고 했는데
신청자가 48명이나 되었다.
중식을 제공하고자 음식을 준비하는데 추가비용이 발생해
어쩔 수 없이 2014년도에 5월까지 회비를 완납한
참사모 회원님들은 무료로하고
참사모가 아닌 분들에게는
7000원의 중식비를 받기로했다.
이번 참가비는 최소비용을 받는 것이 였지만
중식비를 받는다는 말을 듣고는
참가를 취소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처음 계획으로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행사를 치르기위해
다양한 식자재를 가지고 계신
대전한밭복지센타 봉사단
류지창위원장님께 봉사요청을 했었고
참사모회원들을 위해
점심식사준비를 하는데 도와주기로 했었다.
류지창 위원장님이
다양한 음식 재료준비와 바베큐기구들을 가져오기로 했었지만
5월4일
어머님께서 노환으로 돌아가셨다고
행사를 연기해 주십사하는 연락을 해왔다.
이곳 저곳과 여러차례 행사에 관해 조율을 하고
많은 사람과 이미 약속을 한 상황이라
행사를 연기 할 수는 없었다.
차라리 식당에 가서 사 먹을까 생각도 했지만
이미 세종요양병원에
회원들이 움직일 때 차량운행문제,
식사할 경우 장소에 설치할 그물막, 식탁설치, 점심밥 문제등
병원에서 협조 할 일들에 대해
성가시게 여러차례 부탁을 한 상태라서
그리 할 수도 없어 고민끝에
일단 내가 음식준비를 하기로 결심을 했다.
우선 돌아가신 류지창 위원장님의 노모를 위해
장례식장에 들러 조의를 표했다.
그리고 노은시장에 가서 음식을 만들 재료들을 샀다.
기구가 없으니 돼지고기는
바베큐대신 수육으로 하기로 하고
류지창 위원장님이 정해준 메뉴대로 식사준비를 했다.
위원장님 처럼 맛있게는 요리를 하지는 못했을 지라도
내 나름 열심히 음식을 준비해서
무사히 이번 행사를 치룰 수가 있어서 다행이였다.
그리고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수 많은 행사들이 취소가 되었지만
우리가 계획한 행사는 견학을 하는 것이라
그대로 진행을 할 수가 있었고
비록 흡족하지는 못할지라도
점심 준비를 하는데 서로서로 도와서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게 해 준 회원님들과
세종요양병원 관계자님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화합하고 단결하는 참사모가 될 수 있도록
회원 모두가 노력해 주길 부탁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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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정부세종청사는
• 위 치 : (우:339-012) 세종특별자치시 다솜2로 94 정부세종청사
• 대지면적 : 374,449㎡
• 건물규모 : 지하 1층, 지상 8층
• 연면적 : 604,248㎡
• 층 고 : 4층∼ 12층
• 구 조 : 철근 콘크리트구조, 철골구조
• 공사기간 : 2008. 12 ~ 2014. 10 (4년 10개월)
• 총공사비 : 1조 8,172억원(토지매입비 4000억원 포함)
**행복도시의 건설현황을 한 눈에 볼 수있는
밀마루 전망대 .
밀마루는 연기군 남면 종촌리의 옛지명으로
낮은 산등성이라는 뜻으로 2009년 3월12일에 설치가 되었고
높이 42미터로 누드엘리베이터와 슬림형구조가 특징이다.
데크부 흔들림이 8.5센치미터가 되기도 하지만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한다.
2009년 당시에 올라가 봤을때는 사방팔방이 훤하게 잘 보였는데
지금은 높은 건물들이 들어서서 시야가 막히는 곳이 많아졌다.
앞으로 더 가면 어쩜 높은 빌딩 숲에 가려져
제 기능을 할 수도 없을지 몰라
이번에 예약관람을 신청했다.
*세종요양 병원은
지역생활 공동체로
세종시 장군면 하봉리 441-5에 위치해 있고
내과, 일반외과, 신경과,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피부과가 있음,
환자맞춤식 진료를 하고 있어
120개 병상중 현재 110여명이 입원해 있다고 함.
연락처:(이사장 신광수)010-4030-1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