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제주는 온통 스포츠 축제에 빠져든다. | ||||
베이징올림픽 앞둔 트라이애슬론대회를 비롯한 축구, 수영, 검도,골프 등 15개 대회 열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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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한달간 제주는 스포츠로 채워진다. 오는 2008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하는 트라이애슬론 스프린터들이 미리보는 올림픽경기를 펼치는 등 도내 곳곳에서 축구, 수영, 검도 등 국제, 국내 15개 대회 개최로 제주 섬이 들썩일 예정이다. 베이징올림픽 전지훈련중인 스프린트들이 11일 오전 7시 중문 성천포구와 서귀포시 일원에서 올림픽 예비대회로 마지막 실력을 점검한다. 뉴질랜드, 독일, 스위스, 미국 등 12개국 선수 50명, 임원 92명 등 총 142명이 참가해 올림픽코스 총 51.5km(수영1.5km, 사이클40km, 마라톤10km)의 절반코스 25.75km로 치러진다. 또한 이번 대회는 참가선수들이 세게 정상급 선수들로 올림픽 메달 경쟁을 가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이들 각국 트라이애슬론팀들은 지난 7월 23일부터 올림픽대회를 앞두고 서귀포시 일원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제주가 2000년부터 매년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는 제주국제철인3종경기가 개최되는 지역으로 트라이애슬론의 최적지로 인식되고 있다. 전국의 유소년 축구선수들이 제주 그라운드를 달군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탐라기전국중학교축구대회가 오는 8일 개막, 13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전국 중학교 115개팀 3.676명이 참가해 178경기를 치르며 제주시 애향운동장을 비롯한 4개 구장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탐라기는 지난 대회 왕중왕과 올해 청룡기 우승을 차지한 현대중과 대구시장기 우승팀 포철중, 금석배 우승 장흥중, 오룡기 우승 남수원중 등 전국대회 상위팀들이 대거 참가해 유소년 선수들의 진목면을 제주축구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대회 경기는 참가팀을 4개그룹(탐라, 한라, 영주, 삼다)으로 나눠 각 그룹별 8개조(전체 32개조)별 예선전을 펼친 후 각 조 1^2위팀이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 그룹 우승(4개)팀이 왕중왕전 토너멘트를 통해 최고의 왕중왕을 가린다. 도내 출전팀으로는 원년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서귀포중과 한라그룹 4강에 진출했던 오현중을 비롯한 대정중, 제주중, 제주제일중, 제주중앙중 등 6개팀이 왕중왕 탈환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대망의 탐라기 왕중왕전은 오는 20일 오전 10시 제주종합경기장주경기장에서 펼쳐진다. ‘평화의 섬 제주 장애인 스포츠 메카’를 슬로건으로 전국장애인들이 제주에서 아름다운 레이스를 펼친다. 제 2회 제주평화배 전국 장애인수영대회와 제 4회 전국장애인 생활체육바다수영대회가 7^9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과 이호해수욕장일대에서 개최된다. 제주평화배 수영대회에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절단 및 시각, 청각 장애와 정신지체 선수 130여명이 참가해 남녀 자유형,평형,배영,접영 50m와 계영 200m경기가 펼쳐진다. 특히 대회 둘째날인 8일, 제주시 이호해수욕장에서 수영동호인 240여명이 참가하는 장애인 바다수영대회가 열려 모처럼 제주바다의 풍광을 몸소 체험한다. 이밖에 △2008축구클럽리그가 2,3,9,10일(4일간),표선생활체육관 △제 4회 하계전국중학교축구대회가 3일부터 20일까지 애향운동장외 5개구장 △제 36회 도지사기 전도장사씨름대회가 3일 협재해수욕장 △제 6회 도지사기 국민생활체육전도검도대회 3일 제주대체육관 △제 1회 도태권도연합회장배 전도태권도대회가 9일 조천체육관 △제 11회 한일농아 친선교류볼링대회가 10^13일까지 우성볼링장 △특별자치도 출범 2주년 범도민화합걷기, 자전거,인라인스케이팅대회가 15일 탑동광장과 용두암해안 일대 △제 36회 문광부장관기 전국학생검도대회가 15, 16일 한라체육관 △제 10회 도지사기전도합기도대회 23,24일 한라체육관 △제 8회 도지사배 전도아마바둑대회 24일 도체육회관 △SBS코리안투어 조니워커블루라벨오픈골프대회 28^31일 라온CC에서 각각 펼쳐진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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