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서울 서초동에 있는 상문고등학교 잔디구장에서 ‘제8회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장기 축구대회’가 열렸는데요.
'이북도민 청년연합회'가 주관한 대회에는 미수복경기도민회를 포함해 7도민회 선수들이 참가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47BF405B261D4401)
![](https://t1.daumcdn.net/cfile/cafe/99C1DA3C5B261D610A)
개풍군 청년회도 개성시와 장단군과 함께 미수복경기도민회 청년연합회 출전선수로 참가했습니다.
이날 이기배, 임세원, 임장원, 유계종, 이명우 父子가 '국대급' 유니폼을 입고 개풍군 대표 선수로 뛰었습니다.
승패를 떠나 축구를 통해 몸과 마음이 하나된 모습은 청년회의 희망 그 자체였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9ED0335B261DB334)
![](https://t1.daumcdn.net/cfile/cafe/99A2F5355B261DCD09)
역사를 보면 1929년 시작된 ‘경평축구대회’를 통해 경성팀과 평양팀이 자웅을 겨뤘는데요. 이때 이북을 대표하는 평양팀의 축구실력은 경성팀을 압도했다는 평가입니다.
지금은 남북이 국가대항 경기를 펼칠 기회가 적지만 과거에는 ‘통일’이라는 기치아래 열린 축구친선경기가 대단했습니다.
이날 축구대회 현장을 찾은 윤일영 미수복경기중앙도민회장은 선수단과 기념촬영을 하는 등 격려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7C74335B261DFF37)
![](https://t1.daumcdn.net/cfile/cafe/99ACD0405B261E1813)
윤 회장은 대회를 취재한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남북화해 무드 속에 이산가족들에게 귀향과 상봉의 희망을 주고 있는데 우리 실향민 2세 청년들이 친선축구경기를 통해 이북도민사회의 단결과 화합을 강조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깊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창헌 미수복경기도중앙청년회장은 선수단을 독려하면서 응원하는데 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첫댓글 이혁진 사무국장님 수고가 많으십니다.
그리고 오도민신문에 이혁진 사무국장의 글 "고향땅, 곧 볼 수 있겠지요?"를 잘 읽었습니다.
국장 님은 선수로도 뛰니 부럽습니다~~~
스크랩해 갑니다.
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