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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기본자료 스크랩 색소폰시작하기
카프리 추천 0 조회 42 09.06.10 11:2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 들어가며



내가 처음 색소폰 가르치기를 시작했을 때 손의 위치, 핑거링, 박자, 테크닉 같은 외부적으로 쉽게 발견되는 문제들을 설명하는 것은 아주 쉬웠다. 나를 힘들게 했던 것들은 호흡, 아티큘레이션, 음색 등 겉으로는 보이지 않는 것들이었다. 다행히도 학생들을 가르치고, 나 자신의 연주방법을 면밀히 관찰하고, 관련서적들(Larry Teal, Kerth Stein, Steve Mauk 등)을 많이 읽음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고, 톤이 단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물론 톤의 질은 '톤 개념'(내가 어떤 소리를 내고 싶어하는가)에 크게 관련되어 있다. 음색을 가르치는 일은 쉽지 않지만, 나는 학생들이 잘못된 점을 깨닫고 그것들을 극복하는데 필요한 특별한 테크닉을 연습함으로써, 각자 자신의 최선의 소리를 얻을 수 있다고 믿는다. 더욱이 나중에 새로운 테크닉을 익힐 필요 없이 악기를 시작할 때부터 가르치는 것이 가능하다고 본다. 만약 어린 학생들의 능력을 과소평가하지 않고 그들이 이해할 수 있는 말로 가르친다면, 어린 학생들에게 고급의 테크닉을 가르치는 것도 가능하다.





■ 호흡법

1. 올바른 테크닉 익히기
많은 어린 연주자들의 경우 톤의 문제가 잘못된 호흡과 관련된 경우가 많다. 만일 호흡의 지지(support)가 좋지 못하면, 학생들은 다른 곳(앙부쉬르 같은)에서 보충하려하는데, 이것은 나쁜 습관이 또 다른 나쁜 습관을 낳게 하는 것이다. 나는 올바른 호흡 테크닉을 매우 강조한다. 일반적으로 톤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호흡법 역시 전혀 가르쳐지지 않거나 말로 얼버무려지고 지나간다. 그 이유는 호흡 메커니즘이 내부적이고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내심과 간단한 몇 가지 연습이 호흡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

첫 단계는, 학생들로 하여금 관악기 연주에서의 호흡은 일상적 호흡과 다르다는 것을 알게 하는 것이다. 일상적 호흡은 다음과 같은 패턴을 갖는다; 길게 들이쉼, 길게 내쉼, 휴지. 관악연주에서의 호흡은 사뭇 다르다; 짧게 들이쉼, 매우 길게 내쉼, 휴지 없음. 더욱이 관악기 연주에서의 호흡의 싸이클은 불규칙적이고 아주 길다. 이것은 잠잘 때의 호흡에 비유되기도 한다.

관악기 연주에는 공기가 소모되는 속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 다시 말해서 연주자는 공기가 몸밖으로 빠져나가려 하는 자연스런 성향을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한다. 이것을 배우기 위해서는 먼저 이 과정에서 쓰이는 신체부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내가 어렸을 때 내 선생님은 '받쳐줘라', '배에 힘을 주어라', '횡경막을 조여라' 라고 가르쳤는데, 나는 이런 말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나는 횡경막을 어떻게 조이는가는 커녕 그것이 어디에 있는지도 몰랐다. 누구나 횡경막이 공기의 흐름과 관련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실제로 횡경막을 직접 제어하는 것은 쉽지 않다. 차라리 흉곽과 복부의 근육의 움직임을 생각하는 것이 쉽다. 따라서 횡경막을 제어하는 것은 흉곽의 확대와 수축에 대한 제어에서 시작된다.

내가 어린 학생들을 가르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상체의 긴장을 풀고 숨을 깊이 들이쉰다.-흉곽이 확대되는 것을 느껴라.

- 숨을 내쉬어라.--흉곽이 수축되는 것을 느껴라. 만약 당신이 숨을 내쉴 때 흉곽이 확대되어 있도록 유지한다면 횡경막 역시 확대되어 있을 것이다.

- 이제 숨을 들이쉬고 흉곽이 확대되게 하며, 흉곽이 확대된 상태를 유지하며 숨을 내쉬라. 이것은 신체가 자연스럽게 숨쉬는 방식이 아니지만, 이런 방식으로 횡경막을 조절하여 공기 흐름을 통제하는 것이 가능하다.

- 이것을 악기 없이 연습하고 나서 악기를 가지고 하도록 한다. 목표는 흉곽을 확대시키고서 소리가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악기를 가지고 연습할 때 학생들은 중간 세기의 롱톤을 연습해야 한다.

- 이것이 잘되면, 강하게 시작하여 점점 약해지는 것을 연습한다.

이 과정은 인내심 있게 연습해야 한다. 학생은 이 호흡법을 하루에 두세 번 씩 일주일쯤 연습해야한다. 그리고 악기를 가지고 같은 방식으로 연습한다. 한번에 너무 많이 하지 않은 것이 중요하다. 거울 앞에서 올바른 테크닉을 관찰하고, 항상 긴장을 풀도록 한다.

2. 목구멍에 힘 빼기

더 효과적으로 호흡을 배우려면 목구멍의 긴장을 이완시키는 것 또한 중요하다. 목구멍을 긴장시키는 것은 공기가 흘러가는 길 중 다른 어떤 부분보다 소리의 질을 나쁘게 한다. 나는 종종 학생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한다. 몸에는 정해진 시간에 낼 수 있는 에너지가 한정되어 있는데, 목구멍을 긴장시키는데 이 에너지를 쓴다면 소리를 만드는데 쓸 에너지가 적어지게 된다. 목구멍의 긴장을 없애는 간단한 연습을 호흡법과 함께 하도록 한다.

- 입을 다물고 하품을 상상하며 목구멍을 벌린다.

- 놀랬을 때처럼 숨을 재빨리 들이쉰다; 목구멍은 긴장이 이완되어 열려있어야 한다.

- 이 자세를 목구멍을 닫지 않고 유지한다. 같은 자세로 숨을 내쉰다. 이때 목구멍을 약간 조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나쁜 톤을 유발한다.

- 이것을 호흡 연습과 함께 처음엔 악기 없이, 그리고 나서 악기를 가지고 롱톤을 연습한다. 하루에 5-10분 씩 하고, 매일매일 한다.



■ 앙부쉬르주법
1. 고정되어 있는 클래식의 앙부쉬르

잘 숙련된 클래식의 앙부쉬르는 연주자가 모든 낮고 높은 음들을(알티시모를 포함해서) 한 위치에서 연주할 수 있다. 학생들은 악기를 익히는 중에 앙부쉬르는 한 위치에 유지하면서 미세한 피치 조절을 자연스럽게 배운다. 이 조절은 알토나 소프라노보다 테너나 바리톤에서 더 필요하다.

아랫입술의 역할을 이해하는 것이 앙부쉬르의 핵심이다. 색소폰에서 아랫입술은 리드의 바이브레이션을 제어하는 단단한 쿠션의 역할을 제공한다. 아랫니는 아랫입술을 지지하나 아랫입술의 역할을 대신해서는 안 된다. 나는 종종 아랫입술에 굳은살이 있는지 물어보는 사람을 만나는데, 20년 이상 연주했지만 굳은살은 없다. 아무리 아랫니가 입술의 역할을 대신하고싶어 하더라도, 항상 아랫입술을 최대한 단단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입술의 양옆을 리드아래쪽으로 가능한 한 많이 모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올바르게 되었다면 아랫입술에 세로줄이 생기는 것을 볼 수 있다. 걸쭉한 밀크쉐이크를 빨아먹는 경우나, 또는 'OOO(오오오)'발음을 과장해서 하는 경우를 생각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아래턱의 위치인데, 'AW'발음(턱을 내려서 구강을 넓게 하고 오-라고 발음하는 경우; 역주)을 할 때처럼 뒤로 약간 당겨져 있어야 한다. 턱을 작게 벌리는 것(underbite?)은 이빨로부터 위로 너무 큰 압력을 주기 때문에 좋은 색소폰 소리를 내는데 나쁘다. 아래턱이 위아래로는 물로 앞뒤로도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명심하라. 가장 좋은 위치는 약간 뒤로, 그리고 약간 아래로이다. 이빨이 입술에서 떨어져있어서는 안 된다. 입술과 이빨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이 위치에 대해 이해가 되면 남은 것은 단순히 입 속의 올바른 위치에 마우스피스를 놓는 것이다. 여기에서 두 가지가 중요하다.

(1) 마우스피스를 입 속에 충분히 넣어라. 지렛점(리드가 갈라져 나오는 부분) 까지 넣어야 한다. 너무 얕게 물면 리드가 닫히게 되어 탁한 소리가 난다. 많은 초보자가 이런 잘못을 범한다.

(2) 윗니를 마우스피스에 단단히 고정시킨다(마우스피스 패치를 붙이는 것이 좋다). 오른손 엄지로 악기를 약간 밀어서 윗니에 약간의 압력이 가해지게 한다. 이는 아랫니에 악기의 무게가 실리는 것을 막아준다. 숨을 들이쉴 때 윗니를 떼어서는 안 된다.

마우스피스는 입에 90도 정도가 되게 문다. 이제 마우스피스를 통해 숨을 내쉴 수 있다. 어떤 선생님은 처음부터 악기 전체를 가지고 시작하도록 하는데, 나는 학생들이 신경쓸것이 많지 않도록 넥까지만 연결해서 시작할 것을 권한다. 그러면 알토의 경우 올바른 앙부쉬르는 Ab(실음) 근처의 음이 나도록 한다. 만일 음이 너무 높거나 낮으면 적당한 조정이 필요 하다
*제가 배울 때는 Bb 으로 공부했으나 중요한 것은 고정된 피치 같습니다.

- 너무 낮은 경우 : 아랫입술을 단단히 하라. 턱이 너무 떨어져 있지 않고, 아랫입술을 지지하도록 하라.

- 너무 높은 경우 : 아래턱을 'AW'위치로 이완시켜라. 이빨을 아랫입술에서 약간 떼고, 마우스피스를 좀 깊게 물어라.

Ab음이 나지 않는다고 해서 너무 걱정하지는 말라. 색소폰의 경우 너무 꽉 무는 것과 너무 살짝 무는 것의 차이가 아주 크지는 않다. 올바른 자세를 찾는데는 시간이 걸린다. 처음에는 거울을 보며, 잘 듣고, 긴장을 푸는 것이 중요하다.

2. 옥타브키 테스트

옥타브키 테스트는 앙부쉬르의 문제를 찾아내는 확실한 방법이다. 색소폰 앙부쉬르는 고정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라. 즉 한 위치의 앙부쉬르에서 악기의 모든 음이 소리가 나야 한다는 것이다. 만일 앙부쉬르가 잘 되었으면 옥타브키를 눌렀을 때 높은 음이 즉시 나야하고, 옥타브키를 떼면 즉시 낮은 음이 나야한다. 알토의 경우 이것이 낮은 D에서 중간 C#까지 모두 되어야 하고, 테너 이하의 경우 A에서 C#까지 되어야한다.

중간B 같은 쉬운 음에서 시작하자. 앙부쉬르에 집중하고 이 음을 유지하다가 옥타브 키를 누른다. 높은 음이 즉시 맞는 음정으로 나야한다. 앙부쉬르를 같게 하는데 집중하고 옥타브키를 떼면 낮은 음이 곧바로 나야한다. 옥타브키를 빨리, 혹은 천천히 눌러서 해본다. 소리가 즉시나고 음정이 정확하다면 당신은 이 테스트를 통과한 것이다. 만일 결과가 일정하지 않으면 앙부쉬르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1) 높은 음의 음정이 너무 낮다면

아래턱이 너무 내려져 있거나 아랫입술이 너무 물렁한 경우이다. 이 두 가지는 특히 낮은 음역에서 소위 '서브톤'을 유발하는데, 서브톤은 재즈연주에서 많이 쓰인다. 서브톤을 구사하는 연주자들은 소리내려는 음 높이에 따라 턱을 움직이는데, 이들은 하강도약을 연주할 때 어려움을 겪는다.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아랫입술을 더 단단하게 하고, 아랫니가 입술을 지지하도록(깨물지 않으면서) 앙부쉬르를 고쳐야 한다.

(2) 높은음의 음정이 높고 옥타브키를 뗐을때 바로 낮은음이 나지 않는 다면

깨무는 자세(biting position)일 가능성이 높다. 이것을 해결하기위해서는 대체로 아래턱의 긴장을 이완해야한다. 또한 아랫입술이 너무 얇고 웃는듯한 모습(색소폰연주자들에게서 흔히 발견된다)으로 입술이 양 옆으로 당겨져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 연주자는 좀 오래연주했을 때 피로와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리드아래를 입술이 충분히 두껍게 받치도록 '오오'자세를 취하도록 해야한다.

(3) 교정훈련

- 올바른 앙부쉬르를 상기하고, 거울앞에서 모든 음에 일정한 폼이 되도록 신경쓰며 롱톤을 연습한다.

- 앙부쉬르를 일정하게 유지하며 옥타브를 연습한다. 처음에는 튕기듯 짧게, 나중에는 높은음을 길게하여 연습한다. 높은 음이 아무리 오래 유지되었든 옥타브키로 떼면 낮은음이 곧바로 나야 한다.

- 낮은 G에서 C까지 반음계 하강도약을 연습한다(G-F#, G-F, G-E,...)

- 전음계의 상향도약을 연습한다(C-D, C-E, C-F,....).

이 연습을 할 때, 자신은 앙부쉬르를 일정하게 하고 공기를 불어넣는 일만 하고 있고, 누군가 다른 사람이 키를 누르는 듯한 느낌을 가져야 한다.

3. 클래식과 재즈 앙부쉬르의 차이점


두 경우에 앙부쉬르의 기초는 근본적으로 같지만, 각경우에 알맞은 음색을 내기 위해 약간의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재즈의 앙부쉬르가 더 유연하다. 재즈에서는 낮은 음역에서는 서브톤을, 높은 음역에서는 밝고 날카로운 소리를 추구하는데 반해, 클래식에서는 일정한 음색을 유지하려 하기 때문이다. 이 둘중 어느 것이 더 낫다고 할수는 없으며, 단지 각 경우에 적당한 소리를 얻으려는 테크닉의 차이인 것이다.

이 음색의 차이에서 앙부쉬르 이외에 장비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즉, 클래식연주에 알맞은 마우스피스와 리드가 있고, 재즈연주에 알맞은 마우스피스와 리드가 있는 것이다. 유의할 점은 무조건 강한 리드나 유명한 연주자가 쓰는 마우스피스를 선택하기보다는 편안하게 연주할 수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클래식과 재즈의 다른점 중 비브라토와 아티큘레이션 등도 있는데, 이들은 이 글의 범주를 벗어난다.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각 경우에 악기가 어떤 소리를 내야하는가 하는 개념을 갖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연주자의 연주를 많이 듣는 수 밖에 없다. 모든 테크닉을 구사할 수 있더라도 이 개념이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다.





■ 톤의 보이싱(Voiving the Tone)

대체로 초보연주자는 음색과 셈여림을 조절하는데 앙부쉬르를 변화시키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각 음마다 그리고 셈여림에 따라 톤이 변하도록 하는 원인이다. 올바른 앙부쉬르와 호흡을 배우고난 다음에는 보이싱을 배우고 톤 개념을 갖는 것이 필수적이다.

1. '톤 개념'(tonal concept) 갖기

간단히 말해 색소폰이 어떤 소리를 낼 수 있는가에 대한 생각을 가져야 한다. 색소폰연주를 레코드와 라이브 모두로 들어보아야 하고, 다른 색소폰 연주자들과 함께 연주할 기회를 자주 가져야 한다.

2. 울림 공간으로서의 구강

톤을 만드는 중요한 두 울림통은 악기와 구강인데, 구강이 훨씬 더 중요하다. 구강의 모양(목구멍, 혀의 위치, 입 천정, 비강 등)이 연주자가 각자 개성 있는 소리를 내도록 한다.

어린 학생들도 좋은 톤과 나쁜 톤을 구별할 수 있으므로, 다음 단계는 그들에게 자신의 소리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다. 나는 학생들에게 '아'나 '이'등의 여러 모음으로 한 음을 노래하여 그 차이를 느끼게 한다. '어느 발음이 가장 열린(open)느낌인가?', '어느 발음이 가장 닫힌(closed)느낌인가?' 하는 질문이 학생들이 구강 모양에 따른 변화를 알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나서 이것이 색소폰소리를 만드는데 똑같이 적용된다고 설명한다.

(1) 여러 다른 모음으로 연습하기

'아'를 생각하며 한 음을 연주해 보라. 그리고 '애', '이', '오', '우'를 생각하며 연주하여 어떻게 음색이 변하는지 관찰하라. 이제 한 모음에서 다른 모음으로 부드럽게 변화시켜 보라. 각 모음들 사이에 다양한 음색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소리들 사이의 어딘가에 자신이 가장 공명이 잘 되는 소리라 느끼는 점이 있을 것이다. 이것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는데, 나는 '아'의 열림과 '오'의 울림의 조합을 권한다. 올바른 위치를 찾으려면 실험이 좀 필요하고, 그 위치를 기억하고 익히기 위해서는 많이 반복하여야 한다. 이상적인 소리가 자리잡히면 높은음과 낮은음에서 일관된 소리가 나도록 연습한다. 이 연습을 중간세기에서 일정한 톤이 나도록 하고, 자신의 소리를 잘 들을 수 있도록 벽 앞에서 연습하라. 톤에 대한 집중을 높이기 위해 캄캄한 곳에서 연습하는 것도 좋다.

(2) 오버톤과 마우스피스 연습

알티시모의 기초가 되는 오버톤 역시 톤의 질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오버톤은 학생들로 하여금 공기, 보이싱, 앙부쉬르 간의 관계를 알게 해주며, 아주 어린 나이에도 배울 수 있다. 오버톤은 보통 고급 테크닉으로 인식되지만 나는 많은 어린학생들이 오버톤과 높은 F 이상의 음들은 내도록 하는데 성공했다. 나는 어린 학생들에게 그것이 배우기 어려운 것이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 오버톤을 배울 때 인내심과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두려움과 긴장을 가지고 하면 잘 되지 않는다. 오버톤은 워밍업의 일부로 연습하고, 매일 조금씩 장기간 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이것은 일주일에 한번씩 벼락치기로 되는 것이 아니다.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매일 조금씩 하는 것이 최선이다.

Front F(가장 높은 F; 역주)음이 들어 있는 연습을 하는 것은 오버톤 연습의 좋은 대체물이 될 수 있다. 오버톤은 알티시모를 다루는 많은 문헌들에서 언급되어 있으므로 여기서는 다루지 않겠다. 참고문헌을 참조하라.

오버톤 연습에 덧붙여, 소리내기와 목구멍 조절에 도움이 되는 마우스피스와 리드만으로 하는 연습이 있다. 알토의 경우 리드와 마우스피스만으로 소리를 내면 A음(실음은 가온다의 두 옥타브 위)이 난다. 이 소리가 너무 높으면 '아' 발음을 생각하며 음정을 내리도록 한다. 이것이 올바른 음정에서 흔들리지 않고 난다면 다음 연습에 도전하라.

- 피아노나 튜너 앞에서 A음을 맞춰라, 이 상태를 유지하고 익숙하도록 기억하라.

- 턱을 내리지 말고 음정을 반음(G# 까지)내려라. 이것은 혀의 위치와 목구멍을 이용해서 내부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아' 발음을 생각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 턱을 아래로 그리고 앞으로 움직이면 음정이 변하지 않으므로 주의하라.

- 음정을 가능한 한 더 내려 보라. 내 경우는 C까지 장6도 내릴 수 있다.

- 반음계로 내려갔다 올라오는 것을 연습한다.

- A에서 시작하는 반음계하향도약을 연습한다.(A-G#, A-G, A-F#,....)

- 피아노나 튜너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 연습을 통해 유연성을 얻을 수 있다. 이것은 후에 비브라토, 인토내이션, 알티시모에 도움이 되고, 당장은 소리를 여는데(open up the sound)도움이 된다. 이것이 안 되는 학생은 유연성 없는 가늘고 부실한 소리를 내는 경우가 많다. 이런 학생은 전 음역에 걸친 일관된 소리를 내는 것이 불가능하다.

다음에 설명하는 연습 역시 보이싱과 오버톤에 대해 알게 되는데 도움이 된다.

- 낮은 Bb음을 연주하라. 이 음을 기초로(이 음의 운지로; 역주) 가능하다면 첫 번재 배음(한옥타브 위)과 두 번째 배음(그 위의 F)을 연주한다. 초보자라도 몇가지 오버톤을 연주할 수 있는데, 그중 가장 쉬운 것이 이 F음이다. 잘 안되면 낮은 C를 기초로 하여 두 번째 배음 G를 연주한다.

- 이 두 번째 배음을 연주하고, 보통의 운지로 같은 음(중간 F)을 연주한다.

- 공명과 음색, 느낌이 다르다는 것을 느껴라.

- 이 오버톤에서의 소리와 느낌을 보통운지의 경우에 적용하라. 오버톤은 관 전체를 사용하고 보통운지는 관의 2/3만 사용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쉽지 않을 것이나, 연습하면 두 소리가 거의 같도록 할 수 있다.

- 오버톤에서의 구강의 느낌을 보통운지할 때에 적용한다.

이것이 성공하면 낮은 배음의 보강에 의한 충분한 공명이 된 톤을 얻을 수 있다. 이 연습을 악기의 음역전체에서 연습한다.

4. 다른 음들 보이싱

많은 경우 높은 음을 연주할 때 '이' 발음을 하게 되는데, '아'나 '오' 발음을 하도록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이를 위해 옥타브 도약과, 작은 도약에서 큰 도약으로 가는 연습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강도약을 할 때 낮은 음을 보이싱한다면 잘 될 것이고, 높은 음을 보이싱한다면 낮은 음이 소리나지 않거나 늦게 날 것이다. 하강도약에서 낮은음을 낼 때 텅깅을 하는 것은 보이싱에 문제가 있음을 나타내는 증거이다. 연주자는 앙부쉬르나 보이싱의 잘못을 보충하기 위해 텅깅을 하는 것이다. 턱을 내리는 것 역시 같은 증거이다. 아래의 연습이 도움이 될 것이다.

- 눈을 감고 가장 낮은 음을 세게 연주하는 것을 상상하라. 숨을 들이쉬고 구강 내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주목하라.

- 구강의 모양과 크기에 차이가 있는 것은 당신이 알지 못하는 사이에 '보이싱'을 쓰고 있다는 증거이다.

모르는 사이에 보이싱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나면, 나는 앞에서 설명한 보이싱 연습을 할 것을 권한다.

5. 셈여림

먼저 크게 연주하고 나중에 부드럽게 조절하고 다듬는다는 것이 기본원칙이다. 나는 초보자에게 특히 낮은음에서 큰소리로 연주하라고 한다. 또한 모든 학생들에게 스케일이나 워밍업 등의 연습을 할 때, 가능한 한 큰 소리로 하라고 한다. 큰소리를 다듬는 것이 그 반대보다 쉽다. 크고 열린 소리로 연주하는 것의 장점이 단점보다 훨씬 많다.

벨을 천으로 틀어막고 연습하는 것이 열린 소리를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몇 주 동안 30분씩 이렇게 연습을 하다가 철을 밴다면 자신의 소리가 얼마나 커졌는지 놀랄 것이다. 너무 낳은 학생들이 닫힌 소리로 연주하는데, 아마 뼈의 진동을 통해 자신에게 들려지는 소리 때문인 것 같다. 청중은 연주자가 듣는 것과 매우 다른 소리를 듣는다. 자신의 소리가 실제로 어떻게 나는지 알도록 연습할 때 테입에 녹음하여 들어보는 것도 좋다.

모든 강약과 모든 음에서 일관된 소리를 얻기 위해서는 Larry Teal 의 'Art of Saxophone Playing'과 'Saxophonist's Workbook'에 나오는 '크레센도/디크레센도' 연습과 '톤 매칭' 연습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

INTENSITY vs. VOLUME(번역이 곤란해서...)

대부분의 학생들은 다음처럼 연주한다.

loud & intense , soft & relaxed

음이나 셈여림이 변할 때 많은 학생의 경우 톤 컬러도 변한다. 학생들은 지금가지 해온 것과는 반대로 loud & relaxed, soft & intense 하게 연주할 수 있도록 공기를 제어하는 것을 배울 수 있다. 이런 톤 컬러의 다양성을 배우는 것의 핵심은 공기의 속도이다.

Soft & intense 한 소리를 내려면 공기를 빨리 흐르게 해야 한다. 이렇게 하려면 공기를 근육으로 '밀어내'야 한다. 이 때 목구멍이 조여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Loud & relaxed 한 소리를 내려면 공기가 그냥 흘러나오도록 해야 한다. 큰 소리를 내려면 공기의 양이 늘어나야 하고 그러려면 무언가 변화가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구강의 크기와 모양이다. 소리를 relaxed 하게 하기 위해서는 공기가 증가함에 비례하여 공간이 넓어져야 한다.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 intensity를 증가시키지 않으면서 볼륨을 늘리려면, 목구멍과 구강의 크기가 커져야 한다.

- 볼륩을 늘리지 않으면서 intensity를 증가시키려면, 공기가 근육에 의해 더 빠르게 밀려나와야 한다.(목구멍을 조여서가 아니라)

이 개념을 습득할 수 있다면 다양한 톤 컬러를 구사 할 수 있을 것이다.





■ 연주장비
1. 흔한 기계적 문제
- 새는 패드(leaking pad) : 높은 음에서 약간 새는 경우 거기서는 잘 모를 수 있지만 낮은 음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낮은 음에서 새는 경우는 더 흔한데, 패드가 훨씬 크기 때문이다. 어떤 경우는 교체하지 않고 다시 부착(re-seating)함으로써 해결될 수도 있다. 새는 패드가 있는지는 자주 점검해야 한다.

- 닫혀있는 키들이 새는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낮은 Eb 패드는 가장 자주 갈아주어야 하고, G# 과 C#, 그리고 손바닥 키들은 다른 것보다 자주 갈아주어야 한다. 이런 일을 고장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정기적 유지보수라 생각하라. 연주 후에 청소봉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2. 악기 조정

- F, G#, bis 조정

악기에 조정나사가 있다면 이 조정은 어렵지 않다. 오래된 악기나 학생용 악기의 경우 펠트와 코르크에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다음의 테스트를 해 보라.

~ 양손 검지로 Bb 음을 내다가, 왼손 중지로 bis키(왼손으로 Bb을 연주할 때 쓰는 작은 버튼; 역주)를 누른다. 이때 소리가 달라지면 안 된다. 만일 그러면 그렇지 않도록 조정한다.

~낮은 F음을 연주하다가 G#키를 누른다. 역시 소리가 달라지면 그렇지 않도록 조정한다.

~ 이 두 조정은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하나를 너무하면 다른 하나가 영향을 받는다.

- 옥타브키 조정

넥에 있는 옥타브 구멍이 항상 열려있거나 항상 닫혀있는 경우에, 넥을 적당한 위치가 되도록 돌려서 해결되는 수도 있다. 이렇게 해도 안 된다면 옥타브키 자체나 넥의 고리(옥타브키의 움직임을 구명이 열고 닫히는데 전달해 주는 고리; 역주)가 휘어져서 일 것이다. 이 경우 전문가에게 맡기도록 한다.

3. 마우스피스

마우스피스가 나쁜 톤의 해결책은 아니지만 연주장비 중 가장 중요한 것임에는 틀림이 없다. 싸구려 마우스피스를 전문가용으로 바꾸면 상당히 톤이 개선될 수 있다. 다양한 종류가 나와 있지만, 나는 극단적이 특성을 갖고있지 않은 medium chamber 에 medium tip opening을 권한다. 가장 좋은 예가 쎌머 C*일 것이다.

4. 리드

클래식용 마우스피스에는 더블컷 클래식스타일 리드를, 재즈용 마우스피스에는 싱글컷 재즈스타일 리드를 쓰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럼으로써 각자 이상적이라 생각하는 음색에 더 가까이 갈 수 있다.

초보자는 비싼 리드를 쓸 필요가 없고, 처음 몇 달간은 2호나 2 1/2이 적당할 것이다. 앙부쉬르가 자리를 잡아가고 악기에 익숙해지면 2 1/2 호나 3호를 쓰도록 한다. 무조건 강한 리드를 쓰려 할 필요는 없다. 많은 프로 연주자들이 2 1/2 이나 3 호를 쓰고 있다. 마우스피스에 잘 어울리는 리드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기타사항
1. 적당한 레퍼토리를 선택하라
- 도전하되 압도당하지는 않도록 적당한 곡을 선택하라. 자신에게 맞는 수준의 곡을 연주할 때 최상의 소리가 난다. 테크닉보다는 음악에 초점을 맞춰라.

- 소리에 초점을 맞춘 곡은 선택하라. 모든 곡은 톤 연습이다.

2. 악기의 전체 음역에 익숙해져라
- 많은 선생님과 초보용 교재들이 높은 음역을 너무 늦게 가르치고 있다. 테크닉은 똑같으므로 일찍 배울수록 좋다.
- 스케일이 전 음역에서 가능한 한 일찍 되어야 한다.

- 반음계운지와 대체운지를 가능한 한 일찍 배우고, 연습하여 가장 좋은 선택을 찾아라.

3. 긴장을 풀어라
- 항상 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 좋은 소리를 내는데 엄청난 노력과 집중이 필요해서는 안되고, 편안한 상태에서 좋은 소리를 만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

4. 자세
나는 학생들에게 앉아서 연주할 때 다음과 같이 하라고 가르친다.

- 등을 곧게 펴고 의자의 끝 부분에 앉아라.

- 두발을 땅에 붙여라.

- 악기를 오른쪽 다리 밖에 둔다.

- 고개를 든다.

- 스트렙(악기를 목에 매다는 끈; 역주)을 사용하고, 오른손 엄지로 악기를 약간 들면서 연주한다.

좋은 톤을 낸다는 것은, 소리에 대한 개념, 함께 연주할 수 있는 좋은 톤의 모델, 올바른 기초, 편안한 마음 등 여러 요인들의 결합체이다. 어린 학생들도 올바른 테크닉을 배울 수 있으며, 그리하여 나중에 나쁜 습관을 고치려 애먹지 않아도 된다. 그저 기초가 잘 닦이도록 연습하도록 하고, 톤을 가르치는 것이 나중에 해야 하는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면 되는 것이다. 나는 이 경우 '학생에게 많이 기대하면 많이, 적게 기대하면 적게 얻을 것이다'라는 오랜 금언이 사실임을 깨달았다.

참 고 문 헌

Teal, Larry. "The Art of Saxophone Playing"

Stein, Keith. "The Art of Clarinet Playing"

Lang, Rosemary. "Beginning Studies in the Altissimo Register"

Mauk, Steven. "A Practical Approach to Playing the Saxophone"

Rascher, Sigurd. "Top Tones for the Saxophone"

Dabney, Denise and Sinta, Donald. "Voicing"





■ 실전기초

1. 텅깅
(기초 1)

색소폰을 연주하는 데 있어서 제일 중요한 기본 테크닉이 텅잉입니다. 그러나 텅잉을 하고 있을 때의 혀의 상태는 당연하지만 스스로는 볼 수 없습니다. 좋은 텅잉을 할 수 있는지 어떤지는 객관적으로 자신의 소리를 들어 판단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레가토 텅잉 이미지와 음절

악기를 사용하지 않고 먼저 이미지·트레이닝을 해 봅시다. 위의 이빨 뒤에 혀가 맞도록 발음해 봅니다. 보통「드」를 50회정도 발음합니다. 가능한 한 빠르게「드그드그드그드그… 」할 수 있도록 합니다. 템포는 120에서 16분음표의 리듬으로 얘기하자면 (1초간에 8회 이상) 몹시 빠르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 이상을 목표로 정합시다.
물론 「드」이외의 발음으로도 상관없습니다. 혀가 이빨의 뒤에 맞는 것은「트」「투」도 됩니다.
한번 시험해 봐 주세요. 실제로 악기를 사용해 불어 보면 미묘하게 음색이 변화되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와 같이 발음할 때의 구강과 혀로 인해 끊어지는 상태를 나타내는 말을 음절이라고 말합니다.
더욱 모음과 자음으로 나누어 생각해 보면. 모음은 구강 및 목의 상태를, 자음은 혀가 맞닿는 면적의 정도를 각각 상징하고 있다고 하겠지요.
중요한 것은 서로 다른 음절을 구분해서 잘 써서, 다채로운 텅잉과 음색의 리에이션을 가진다는 것입니다.

기본 연습

처음 텅잉으로 소리를 낼 때 또는 끓을 때에 리드에 혀를 맞혀 두는 습관을 붙입시다. 기본적으로는 가능한 한 리드와 혀와의 접촉하는 면적이 적은 편이 깨끗한 발음을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소리가 나오지 않도록 가볍게 숨을 불어보면서 (숨을 끊지 않도록) 혀를 리드에 맞히는 것만 연습을 합니다.
다음에는 노멀톤(생톤)으로 롱톤(실제로 소리를 내면서)을 하면서도 같이 텅잉 할 수 있도록 연습합니다. 이미지 트레이닝과 실제 연주와의 차이를 조금씩 메워 가도록 메트로놈을 사용해서 연습하면 좋겠죠.
중요한 점은 소리가 부러진 나무 같은 조각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가능한 한 매끈매끈하게 레가토(스러)에 가까운 표현을 할 수 있도록 합시다. 또 각 음의 맨 처음에 엑센트가 붙지 않고 고르게 되도록 주의하세요.
텅잉을 목만으로 「훅훅훅」같이 숨을 끓어 연주하고 있는 사람도 보게 됩니다만 그렇게 되어 버리면 그 사람에게는 표현력의 진보는 바랄 수 없습니다. 이러한 나쁜 버릇이 붙지 않도록 조심하여 연습해 주세요.

(기초 2)

텅잉을 과거 내가 군악대 있을 시절 옛날에는「혀 찌르기」라고 말하기도 하였습니다만 이 말은 색소폰등 리드악기에는 적당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한다면「혀 떼기」라고 해야만 마땅하겠지요.(깨끗한 소리의 이미지를 생각한다면...)
깨끗한 레가토·텅잉을 마스터할 수 있게되었으면 그 다음엔 스타카토 연습을 합시다. 스타카토는 오해하는 분이 많지만 단순히 소리를 짧게 끓는 것뿐입니다. 엑센트가 붙어 버리면 절대로 안됩니다. 보통 텅잉으로 발음 시간을 짧게 해야 좋은 스타카토가 됩니다. 스타카토의 기본적인 음절은「탓」을 이미지로 하는 「타」입니다. 「타」의 부분에서 리드로부터 혀가 떨어져서 「앗」으로 돌린다는 이미지로...
메트로놈을 사용하여 템포80에서 4분음표의 레가토·텅잉을 연습합니다. (음절은「타타타타」가능한 소리와 소리사이가 단절되도록)
숨을 끊지 말고 「탓」이라고 말하는 음절에 가까워지도록 발음 시간을 짧게 해야 좋으며 「타」하고 혀를 떼기 전에도 (리드 끝에 혀를 대고 있을 때에도) 숨은 멈추지 않고 리드에 압력이 걸리고 있습니다.
(「타」직전의 상태 마우스피스를 입에 물고 발음하기 직전의 상태와 같습니다)
이것에서 다음에 「앗」하고 혀를 떼면 또 곧바로 소리가 나오는 것입니다.
다른 예입니다만 떡가래를 연상해 봐 주세요. 원형의 입방체입니다. 당신은 식칼로서 먼저 4등분에 절단면을 넣습니다. 다음에 이것은 조금 커서 먹기 어렵기 때문에 더욱 작게 절반의 크기로 끓어 똑같은 크기로 잘라 냅니다.
이미 이해했군요! 절단면이 없는 떡가래는 긴소절의 롱 톤입니다. 짧은 떡국도 원래 동일한 크기의 긴 가래떡을 나눈 것과 같이 항상 같은 크기로 소리가 나야하며 볼륨에 변화가 생기게 되면 안됩니다.
식칼은 혀에 해당됩니다. 4등분 상태는 4분음표의 레가토·텅잉에 해당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더욱 반의 크기로 끓어 한 개를 다시 4개로 나누게되면 4분음표의 스타카토가 되는 것입니다.
항상 같은 길이로 일정하게 소리를 냅니다, 실은 이것이 결국 어려운 것입니다.
숨을 끝까지 꼭 지탱 시켜야 하는 것도 소중합니다.
이러한 이미지를 가지고 텅잉과 스타카토 연습을 하면 좋겠죠.

2. 롱 톤
[악기를 연주하기 전에 한다,]
관악기 다루기 중에서 가장 소중한 기본연습의 한가지로, 길고 일정하게 소리를 내는 롱 톤이라는 연습방법이 있습니다. 왜 소리를 길게 펴는 연습을 해야 하는가? 또 어떻게 연습해야 하는가? 이 문제에 대해서 생각해 봅시다. (워밍업 과 build업)
먼저 롱 톤에는 이 두가지 종류가 있다고 나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워밍· 업 (준비 운동)
음색이나 음정을 만들거나 악기가 균일하게 울리도록 하는 영향을 미치기 위한 빌드업(습득 연습) 이 2가지를 나누어 생각해 봅시다.

1. 워밍·업으로서의 롱 톤
악기를 케이스로부터 꺼내 느닷없이 자신이 알고있는 좋은 프레이즈를 빠라빠라빠라 밤···!
프로의 세계에서도 볼 수 있는 광경입니다. 그러나 악기를 불기 위한 모든 준비를 갖춘 후의 일이 아닐까요?
잠깐 롱톤 좀 해 주세요

가. 호흡을 정돈하기
색소폰은 호흡을 사용하는 악기입니다. 호흡법을 check합니다. 먼저 얕은 숨으로부터 횡경막을 움직이는 복식 호흡으로 점점 깊은 숨으로 의식을 변화시켜 좋은 숨의 흐름을 만든 다음에 마우스피스를 입에 물어서 mp(메조피아노)만한 작은 소리로 해서 롱 톤 해 봅니다. 여기서는 호흡을 확인하는 것이므로 앙부슈어는 별로 신경 쓰지 않아도(적정한 앙부슈어가 아니어도) 상관없습니다.

나. 앙부슈어를 정돈
숨이 안정되어 오면 서서히 앙부슈어를 정돈해서 적정한 때까지 하게되나 시간적으로는 컨디션이 좋을 때에는 1∼2분, 전날에 많이 불어 아랫입술이 지쳐 있거나 수면부족, 2일 연속 연주한 날 등은 5분 이상 걸릴 때도 있습니다. 통상 운지를 모두 개방한 C# 소리(이것이 제일 악기 관체의 저항감이 없는 소리입니다)로 해서 연습하고 있습니다.
이 상태는 다른 사람에게 듣게 하고자 연주하는게 아닙니다. 한개의 소리만을 음정과 음색은 전연 생각하지 않고 불고 있으므로 시적인 표현으로는 그저 겨울이니까 흰눈을 연상하며 연습하면 됩니다.

2. build·업으로서의 롱 톤
앙부슈어를 확인할 수 있게 되면 일단 트레이닝으로서 롱 톤으로 옮겨가도 좋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끊어지지 않고 일정한 앙부슈어로 횡경막의 배압을 느끼면서(배를 끊임없이 부풀릴 수 있게 해 두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긴 소리를 지속시키는 것에 의해 배근력이나 입 주위의 근력을 높여 주는 것입니다.

가. 음색을 충실하게 변화
낮은 소리로도 잘 울리는 소리를 목표로 해서 복압을 걸어 연습하되 큰 소리를 낼 필요는 없습니다. 보통 집합 주택에서 이웃에서 불평을 내지 않을 정도의 pp(피아니시모)를 낼 수 있게 되면 좋은 것입니다. 큰 소리란 단순히 숨의 양을 이해하면 좋을 뿐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플레이어의 음색을 이미지 하면서 접근해 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나. 음정을 check해서 앙부슈어의 정착을 목표로 !
전 음역을 롱 톤 해 가면서 튜닝 미터를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미터를 보면서 앙부슈어를 조작해 버리는 것은 잘못입니다. 어디까지나 앙부슈어는 일정하게 하고 복압으로 음정을 콘트롤 하도록 합시다. 그렇게 하다보면 음역에 의해 숨의 사용법이 다르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 악기의 소리를 균일하게 !
여러가지 소리를 롱 톤으로 연습하여 봅시다, 그 중에는 아주 어려운 소리도 있겠지요. 그러한 소리는 집중적으로 연습을 합니다.
· 롱 톤은 몇십 초 계속되었기 때문에 능숙하다 라고 말할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이미 이해하리라고 생각하지만 어디까지나 숨고르기와 악기의 콘트롤을 마스터하기 위한 연습인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프레이즈를 많이 알고 있어도 나쁜 음색이나 형편에 어긋나는 음정으로는 전혀 즐겁게 들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 전음역을 롱 톤하려고 하면 가볍게 20분 이상은 걸려 버립니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는 분은 계획을 짜서 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 1회에 5분간만 한다고 하더라도 귀관의 음 색깔이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텅깅은 앞에서 말씀드렸고, 롱톤은 소리의 시작에서 끝까지 일정한 소리가 나오도록 길게 부는 것입니다. 이런 방법으로 도에서 한 옥타브위 도까지 부는 것입니다. 이 두가지를 매일 꾸준히 연습하셔야 합니다. 30분 이상씩.

3. 교재

위 내용만 숙지하신다면 굳이 교재가 필요 없을지도 모릅니다. 국내에서 이만하 ㄴ내여으 이론서도 찾기 힘듭니다. 서점에 가면 몇 권의 교재가 나와 있습니다. 학원에 다니신다면 학원 선생님이 추천하시는 교재가 있을 겁니다. 혼자 연습하신다면 아무거나 선택하셔도 좋고 다만 꾸준히 연습하셔야 합니다. 꾸준히 하시면 어느 틈에 실력이 느는지 모르게 늘어 있습니다. 삼호, 아름출판사등에서 교재가 나와 있습니다.
퍼옴........즐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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