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 신촌에서 자취를 하다가 옮겨온곳이 바로 옥수동이다..
1988년 이후 지금까지 옥수동을 떠나지 않고 24년째 살고 있다..
옥수동하면 생각나는 드라마 "서울의 달"이 촬영장소가 되었을 정도로
옥수동은 달동네였다
옥수동 변화의 산증인 "유리알 유희"
그 산동네의 대명사 옥수동의 달동네가 서울 중심 사통팔달 부유층 동네로 거듭났다..
대부분 재개발이 이루어 져서 강건너 압구정보다 아파트 시세가 높으니 부러운 동네가 되었다..
1950년대 옥수동 상여 나가는 모습..
2014년 8월 옥수동~~
재개발후 유입입구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맛집이 하나둘 생기게 되었다...주점도 생기고
내가 자주가는곳도 많지만 스파게티,화덕피자가 유명한 "코너키친"과 세계의 커피맛을 즐길수 있고
브런치를 즐길수있는곳~~
심플십을 추첨 하고 싶다
심플십은 원래 옛 천주교로 쓰던 자리였는데 거너편 으로 천주교가 옮겨간이후 지금 심플십이 들어왔다
1층은 커피공장 아카데미...2층은 레스토랑이다..
옥수역에서 5분걸어 올라가면 대로변에 아주큰 건물이 나타난다..
바로 심플입이다..
아주 큰 건물이고..주차장도 꾀 넓다..
심플십 커피 아카데미 레스토랑이다..
들어가는 입구에 나무들이 많다?
바로 커피 나무이다..
커피가 주렁 주렁.....빨갛게..
혹 커피나무를 못보신분은 이곳으로 오면 볼수있다
들어가는 입구에 세계 각지에서 온커피가 오크통에 가득 들어있다..
여기서 로스팅과 핸드드립.등 바리스타 과정이
강습이 이루어진다
직장인은 환급도 되고 자격증까지 가능한 체계적인 커피의 세계로 안내한다
들어가는 입구에 커피공장이 보인다..커피볶는 냄새가 옥수동 거리를 진동한다..
올라가는 2층에서 바라본 입구는 참 이쁘기만 하다
메뉴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맛있는 요리를 즐기려면 좀 투자해야 되지 않을까?..
커피가격도 각각인데..프리미엄 커피같은 경우는 한잔에 35.000원에서 85,000원까지 있다..
한잔에 팔만 오천원~~~무슨 과정과 어떤 원두로 만들었는지 심히 궁금하다..
나에겐 커피맛에 투자할 돈이 없다
아 물론 일반 5천원짜리 커피도 많아요..
에디오피아 인도 브라질,콜럼비아,과테말라..남미에서 아프리카까지 커피이름도 얼마나 많은지...
각종 브런치 요리..요리의 향연을 볼수있다...
사장님이 추첨한 새우파스타~
가격은 2만2천원
아까워서 국물까지 마셨지요..
국내 바리스타 1호 사장님 입니다..
직접 만들어 주시는데...맛이 정말 풍부하고 고소하고 그윽하고~~뭐랄까..행복합니다
가격~~~~아깝지 않아요 ~~뜨아..~~
커피...찐하고 저...뭐랄까,,
일단 전문 커피숍하고맛이 좀 달라요...정말 커피의 고유한맛을 느끼려면..
만원만 투자하면 토요일마다 라떼 아트 강의도 들을수있어요..
홀이 넓직 넓직 합니다..아들이랑 생일때 갔는데 조용해서 조아요
야채가 신선하고 국내산 쇠고기로 만들어서 인지 사르르 녹습니다...거기다가 와인까지 한잔~~
입안이 행복합니다..이름을 몰라도 좋아요..ㅋ
ㅎㅎㅎㅎ 옥수동오시면 아시죠.. 옥수동귀신..
여름밤에 11~12시 사이에 귀신이 나타나서 술한잔하자고 하는거.
꼭 총각(?) 한테만 수작 부린답니다
근데 귀신이 엄청 이쁘다는 ~~~
일명 옥수동귀신..2년전에 캬튠에서 엄청 떴습니다
아저씨 한잔해요...ㅋㅋ
자..우리마을 맛집 탕방이었습니다..
와인한잔..오케이??
유리알 유희 2014.8.10